6월 4일 금요일 간추린 아침뉴스

■ 오늘 발표될 코로나19 새 환자수는 700명 안팎에 달할 전망입니다. 대구에서 지난해 3월 신천지 사태 이후 가장 많은 환자가 발생해 방역에 다시 비상이 걸렸습니다. 술집 관련 감염에 변이 바이러스까지 확산했는데, 대구시가 거리두기 단계를 올릴 계획입니다.

■ 백신을 다 맞고도 감염되는 '돌파감염'이 9건으로 늘었는데, 모두 화이자입니다. 다만 발생 규모는 다른 나라들보다 매우 적은 수준이라고 합니다.

■ 60세 이상에서 74세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차 접종 사전 예약률은 어젯밤까지 예약이 계속 진행되서 최종 예약률은 80%를 돌파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70세 이상 74세의 예약률은 이미 80%를 넘어섰습니다.

■ 백신 접종자는 674만여명으로 인구의 13.1%가 접종을 마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백신 접종이 순조롭게 진행되는 가운데 정부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으로 1차 접종을 하고, 화이자 백신으로 2차 접종을 하는 '교차접종' 임상시험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 박범계 법무부 장관과 김오수 검찰총장이 어제 다시 만나 검찰 인사와 조직 개편 문제를 협의했습니다. 입장 차가 커서 만찬까지 함께하며 마라톤 논의를 이어갔는데 이르면 오늘 검찰 고위간부 인사가 발표될 것으로 보입니다.

■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들이 가장 큰 승부처인 대구 경북지역 합동 연설회를 했습니다. 이준석 후보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이 정당했다고 정면돌파를 선택했는데, 주호영, 나경원 후보는 TK소외론과 박정희 마케팅으로 지역민심에 호소했습니다.

■ 미국이 남는 코로나 백신을 어느 나라에 제공할지 구체적인 계획을 공개했습니다. 오늘(4일) 한국으로 보내는 얀센 백신에 대해선 군사 동맹이라는 특수성을 고려한 거라고 설명했습니다. 

■ 일본 정부가 도쿄올림픽 공식 홈페이지에 독도를 표시해놓고는 우리 정부가 항의하자 적반하장으로 대응하고 있습니다. 더 큰 문제는 일본의 이런 행태를 IOC가 3년 전 과는 정반대로 지켜만 보고 있어 믿을수 없는 하나의 돈 벌레가 된 듯 보입니다.

■ 가상화폐 관련 '입방아'로 도마에 오른 테슬라 최고경영자인 일론 머스크의 평판이 매우 나빠졌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잇따른 차량 결함으로 추가 리콜 조치도 이뤄지면서 테슬라에 악재가 거듭되고 있습니다.

■ 미국 뉴욕의 대표적인 명소인 '자유의 여신상'은 지난 1886년 미국의 독립 100주년을 기념해 프랑스가 제작해서 선물한 것인데요. 올해 미국의 독립기념일에 맞춰 프랑스가 또다른 자유의 여신상을 보낸다고 합니다. 크기는 훨씬 작지만 앞으로는 자매여신상을 볼 수 있을 전망입니다.

■ 경찰청 본청과 시도 경찰청의 주요 수사 부서에서 일해 온 총경급 간부(현재 부산경찰청 근무)가, 5천만 원 넘는 뇌물 수수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일선 경찰서 수사를 지휘하는 위치에 있는 총경의 뇌물 사건이라서 경찰 내부에서도 '충격'이란 반응입니다.

■ 서울의 유명 조산원에서 태어난 아이가 제때 응급처치를 받지 못해 심각한 뇌 손상을 입었습니다. '아기 할매'로 널리 알려진 이곳 원장은 여러 차례 신생아 의료사고에 휘말렸고, 유죄 판결도 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택시기사 폭행 영상이 공개되자 이용구 차관은 변명의 여지가 없다며 사과했습니다. 합의금을 주며 영상 삭제를 요구했다는 택시기사 주장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습니다. 또한 이용구 전 법무부 차관 택시 폭행 영상을 처음 본 경찰 수사관이 상부에 보고하지 않은 채 퇴근한 것으로 확인돼 진상조사단이 조사에 나섰습니다.

■ 공군 부사관 성추행 사망 사건을 수사하는 군 검찰이 조직적 회유와 부실 대응 의혹에 대해서도 본격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유족 측이 성추행 의혹 두 건을 추가 고소하고, 상부의 지휘 책임을 물으라는 대통령 지시까지 나오면서 수사 대상도 크게 늘 것으로 보입니다.

■ 통산 135승을 올린 전 프로야구 투수 윤성환이 불법 도박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경찰은 또 윤성환의 승부 조작 제안, 공모 부분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 술에 취한 상태로 킥보드를 타다가 적발된 30대 남성이 처벌 수위를 대폭 낮춘 개정법을 적용받아 벌금 20만원을 선고받았습니다. A씨는 지난해 7월 31일 새벽 인천시 중구의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해 전동 킥보드를 몬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 가수 유승준 씨 측이 우리 정부의 비자 발급 거부에 반발해 두 번째로 낸 행정소송에서 과연 20년 가까이 입국을 거부할 사안인지 의문이라며 과거 누구도 이런 처분을 받은 사람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 삼성디스플레이는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들이 LCD 패널 시장을 장악하기 위해 공급 단가를 낮추자 수익성이 크게 악화됐고, 결국 사업을 철수하기로 했습니다. 폴더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퀀텀닷 유기발광다이오드(QD-OLED) 등 새로운 기술을 빠르게 도입하는 전략으로 선회했습니다.

■ 경기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네이버 본사 인근 아파트 주민들이 '네이버 통유리벽'으로 인한 태양반사광 피해 소송을 제기한 사건에서 대법원이 “손해를 인정해야 한다”고 판단했습니다. 2011년 소송이 시작된 뒤 10년간 법정 공방 끝에 대법원 판단이 나온 것으로 태양반사광 피해 기준을 제시한 첫 대법원 판례이기도 합니다.

■ 고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기증한 미술품을 보관할 이른바 '이건희 미술관' 유치를 놓고 전국 지자체간 경쟁이 가열되고 있습니다. 유치만 하면 단숨에 예술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다는 생각인데, 벌써 20곳 가까운 도시가 경쟁에 뛰어들었습니다.

■ 코로나19로 배달 수요가 크게 늘면서 업체들의 배달기사 모집 경쟁도 점차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배달 많이 하는 기사분들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해서 전기차를 주는 업체까지 등장했습니다.

■ 기존 재벌과는 다른 면모를 보일 것이라는 기대를 받아온 '벤처 1세대' 기업(네이버, 카카오 등)의 감춰진 민낯이 잇따라 드러나고 있는데요. 급격히 몸집이 커진 데 따른 '성장통'이라는 시각과 함께, 창업자와 그의 핵심 그룹이 주요 의사 결정을 독식하는 위계적 지배구조에 문제가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고 합니다.

■ 쿠팡이 일본 시장 진출에 나섭니다.  최근 도쿄에서 시범운영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해외 서비스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업계에선 쿠팡이 배달방식으로 사업 가능성을 살펴본 후, 점차 범위를 넓혀나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회고록 '조국의 시간'이 교보문고가 집계한 베스트셀러 순위에서도 종합 1위에 올랐습니다. 구매 독자 비중을 살펴보면 남성 독자가 62%로 높았고, 그중에서도 40대(22.6%)와 50대(19.9%) 독자의 구매가 가장 많았습니다.

■ 월급 빼고 다 오른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인플레이션 공포가 커지고 있는데요. 커피 값도 심상치 않습니다. 커피 원두 1위 생산국인 브라질에 가뭄이 이어진 데다 2위 생산국인 베트남에도 홍수가 발생해 수확량이 감소했고요. 컨테이너가 부족해 운송비까지 오르고 있어 내년까지 원둣값이 오름세를 보일 거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 편의점이 지난해 코로나19 사태를 지나면서 '대세'로 떠올랐다고 합니다. 국내 편의점 3사가 전체 오프라인 유통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19년 29.2퍼센트에서 지난해 3 퍼센트로 늘었다는데요. 편의점 매출의 일등 공신은 MZ세대라고 합니다.

■ 고기는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싱싱한 채소에 싸 먹으면 맛이 배가 되죠. 아삭한 식감과 특유의 향이 더해질 뿐만 아니라 왠지 건강해지는 느낌이 들기도 하는데요. 고기와 궁합이 좋은 쌈 채소 3가지만 얘기하라면 치커리, 적근대, 당귀 를 추천드립니다.


의료.병원,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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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日처럼…"전담간호사 역할 정립해야"…복지부 "제도화 시행"
의료기관에서 특수분야 간호를 전담하는 간호사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간호사의 역량 개발을 위해 분야별 교육이 시급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10개 분야 전담간호사 교육을 실시하는 미국과, 19개 분야 인정간호사 교육제도를 운영하는 일본처럼 한국에서도 교육을 통해 전담간호사의 전문 역량을 본격적으로 개발하자는 것이다. 복지부는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 등 정부의 의료개혁 정책을 시행하기 위해 전담간호사 확대가 필요하다며, 다른 직역과의 논의를 통해 전담간호사를 제도화하겠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와 대한간호협회(간협)은 18일 서울 중구 LW컨벤션센터에서 '필수의료 강화를 위한 간호사 역량 혁신방안'을 주제로 의료개혁 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 '전담간호사'란 지난 2월 시작된 전공의 집단 병원 이탈로 발생한 의료공백을 메우기 위해 정부가 의사 업무 일부를 간호사에게 위임하면서 이들에게 붙인 가칭이다. 'PA 간호사'나 '진료지원인력'이라고도 불리는 이들은 이전에도 의료현장에서 수술장 보조 및 검사시술 보조, 검체 의뢰, 응급 상황 시 보조 등 의사의 의료행위 일부를 암암리에 대신해왔다. 전공의 사직으로 일손이 부족해지자 정부는 지난 2월 27일부터 '간호사 업무 관련 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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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 1차 방어기관 피부 모사한 기능성 상피 '오르가노이드' 개발
국내 연구진이 우리 몸의 1차 방어기관인 피부를 모사한 기능성 상피 오르가노이드(organoid)를 개발했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은 환경질환연구센터 이정운 박사 연구팀이 상처 치료를 촉진하는 3차원 피부 상피 모델을 개발했다고 18일 밝혔다. 오르가노이드는 인체 장기 등에서 추출한 조직 샘플이나 줄기세포를 3차원으로 증식해 만든 장기유사체로, 생체 내외의 특성을 모사할 수 있어 질병 메커니즘 연구, 신약개발과 같은 다양한 바이오 분야에서 활용 중이다. 그동안 피부 상피 연구는 사람 표피에서 분리한 각질형성세포를 2차원 배양한 세포주를 이용했지만, 세포 간 상호작용과 같이 세포 본연의 생리 조건을 모사하는 데는 한계가 있었다. 연구팀은 마우스 유도만능줄기세포를 이용해 피부 상피 오르가노이드를 만들어 피부재생 효과를 확인했다. 개발한 오르가노이드는 다량의 세포 외 소포체를 분비해 상피세포 배양 복합체보다 우수한 상처 치료 효과를 나타내며 피부질환 모델로서 활용 가능성을 높였다, 나아가 첨단치료제 개발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이정운 박사는 "생체 외 피부 모델을 통해 질병, 노화 등 피부재생에 영향을 주는 다양한 물질 평가뿐만 아니라 치료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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