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08:00

■ 오늘 1천500명 안팎, 70일째 네자릿수…금요일부터 가족모임 8명까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면서 이번 4차 대유행의 끝이 언제일지 가늠하기가 어려운 국면이 계속되고 있다.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급격히 증가하지도, 감소하지도 않은 채 벌써 70일째 1천명을 크게 넘는, 많게는 2천명 안팎의 네 자릿수를 기록 중이다. 이런 상황에서 수도권의 확산세가 점점 더 거세지고 있어 자칫 민족 대명절인 추석 연휴(9.19∼22) 인구 이동선을 따라 전국 곳곳으로 감염 전파가 일어날 수 있다는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

■ 서울 지하철 파업 막았다…노사 협상 극적 타결

서울 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노사 간 임금·단체협상이 13일 타결됐다. 이에 따라 노조는 14일 예정됐던 파업을 철회했다. 서울교통공사 노사는 이날 오후 3시 최종 교섭을 시작해 2차례 정회와 속개를 반복한 끝에 밤 11시 40분께 극적 합의에 이르렀다. 노사는 막판 교섭에서 핵심 쟁점인 구조조정과 관련해 재정 위기를 이유로 강제적 구조조정이 없도록 하고, 노사공동협의체를 구성해 안전 강화와 경영 정상화 방안을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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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의도순복음교회 설립자 조용기 목사 별세

여의도순복음교회 설립자인 조용기 목사가 14일 별세했다. 향년 86세. 조 목사는 2020년 7월 뇌출혈로 쓰러진 이후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왔다. edd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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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북한 도발 '위협'이라면서 '외교' 방점…"대북관여 준비 여전"

미국 백악관은 북한의 순항미사일 시험 발사에도 대북 외교적 접근법은 변하지 않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카린 장 피에르 백악관 부대변인은 13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북한 미사일 시험 발사 관련 질문에 "우리는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목표를 향해 북한에 관여할 준비가 여전히 돼 있다"며 "우리의 대북 입장은 변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장 피에르 부대변인은 "우리 정책은 미국과 동맹, 우리의 배치된 군의 안보를 증진하는 실질적인 진전을 이루기 위해 북한과의 외교에 문을 열어두고 이를 추구하는 조정되고 실용적인 접근법을 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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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정부질문 '고발사주' 충돌 …여 "검당유착" 야 "박지원게이트"

13일 막을 연 국회 대정부질문에서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고발 사주' 의혹을 둘러싸고 여야간 충돌이 빚어졌다. 여당은 이번 의혹의 핵심이 윤 전 총장이라는 점을 부각했고, 야당은 국정원 개입설을 끌고 들어오며 대대적 역공에 나섰다. 민주당 백혜련 의원은 이번 의혹을 "최순실 사태에 이은 검당유착 국기문란 사건"으로 규정하며 공세의 포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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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주택 한 채 필수?…무섭게 쓸어가는 지방 부자들

지방 거주자들의 서울 주택 매수 열풍이 갈수록 거세지고 있다. 이들은 아파트는 물론 단독 주택, 빌라 등을 가리지 않고 사들이고 있다. 지방 투자자들의 서울 주택 선호는 안전 자산으로서의 가치를 높게 보기 때문으로 보인다. 마치 주식시장의 '블루칩'처럼 지방 투자자들이 서울 주택을 무차별 쓸어가면서 집값이 천정부지로 오르자 정작 서울 시민들은 경기도 등 주변부로 밀려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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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 태풍 '찬투' 간접영향 강한 비바람…최대 300㎜

14일 제주는 태풍 '찬투'의 영향으로 많은 비가 내리고, 바람이 강하게 불겠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찬투는 이날 오전 3시 현재 중국 상하이 동쪽 약 180㎞ 해상 부근에 있으며, 오는 15일까지 아주 느리게 북상해 오는 17일 오전 제주에 가장 근접할 것으로 예상된다. 찬투 간접영향으로 전날부터 제주에는 다량의 수증기가 유입되면서 많은 비가 내리고, 바람도 곳곳에서 거세게 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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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년 넘게 취업 못하고 집에서 시간 보낸 청년 9.6만명…36% 증가

3년 넘게 취업하지 못한 상태로 집에서 시간을 보낸 '니트족(일하지 않고 일할 의지도 없는 무직자)' 청년이 올해 10만명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연합뉴스의 경제활동인구조사 청년층(15~29세) 부가조사 마이크로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올해 5월 기준으로 3년 이상 장기 미취업 상태인 청년은 27만8천명이었다. 이들 가운데 미취업 기간 집 등에서 그냥 시간을 보낸 청년은 9만6천명으로 집계됐다. 미취업 기간에 구직활동, 직업교육, 학원이나 도서관 등에 다니며 취업 시험 준비, 육아·가사활동 등을 전혀 하지 않은 경우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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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DA·WHO 저명 과학자들 "현시점 일반인 부스터샷 불필요"

글로벌 저명 과학자들이 현시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부스터샷(추가접종)은 필요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세계보건기구(WHO) 소속의 과학자들은 13일(현지시간) 영국의 의학전문지 랜싯에 이 같은 내용의 전문가 리뷰를 게재했다고 블룸버그통신과 CNBC방송 등이 보도했다. 이들은 "현재까지 나온 증거로는 일반 대중에 대한 부스터샷이 필요한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며 "대유행의 현 단계에서는 부스터샷의 광범위한 분배가 적절하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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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지원금 풀리자 편의점 정육판매 '쑥'…양곡·과일도 인기

상생국민지원금 지급이 시작된 이후 사용처에 포함된 편의점에서 정육 판매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편의점업계에 따르면 GS25에서는 국민지원금이 본격적으로 지급된 이달 7일부터 12일까지 6일간 축산류 매출이 전주 같은 기간 대비 297.7% 증가했다. 양곡은 175.4%, 어류는 171.7%, 건강식품은 114.8% 매출이 늘었다. 가전 매출 역시 72%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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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게임으로 인지 훈련…늘어나는 비약물 알츠하이머 치료법
인공지능(AI)·로봇·저선량 방사선 시스템 등을 통해 알츠하이머 치료를 돕는 비약물 요법에 대한 연구·개발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바이오·헬스케어 업계에 따르면 치매 전용 디지털 엑스선 시스템 개발 기업 레디큐어는 뇌 질환 영상 AI 설루션 기업 뉴로핏과 초기 치매나 경도 인지 장애 환자를 위해 디지털 엑스선 치료 시기를 결정하고, 치료 예후를 판단하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기 위한 협약을 최근 체결했다. 두 기업은 레디큐어가 시제품을 개발 중인 치매 의료기기 '헬락슨'에 해당 소프트웨어를 탑재할 계획이다. 알츠하이머는 노인성 치매의 약 70%를 차지하는 퇴행성 신경 질환이다. 기존 약물 치료는 알츠하이머의 원인 단백질인 베타 아밀로이드를 제거하는 방식이다. 다만 인지 기능을 근본적으로 복구하지는 못하며, 약물 부작용 우려도 있다. 비약물 알츠하이머 치료는 인지 훈련·재활, 운동, 음악 치료, 회상 요법 등을 통해 인지 기능 악화를 늦추는 치료 방법이다. 국내 헬스케어 스타트업들은 디지털 헬스케어 특화 단지인 홍릉강소연구개발특구에서 비약물 방식으로 인지 능력을 개선하는 제품 연구·사업화에 주력하고 있어 주목된다. 서비스 로봇 전문 기업 로아이젠은 경증 알츠하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