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08:00

■ 김만배 14시간 조사…"'그분', 사업자 갈등 막으려다 나온 말"

대장동 개발 로비·특혜 의혹의 핵심 인물인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가 11일 검찰에 출석해 장시간 조사를 받았다. 김씨는 이날 오전 9시48분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해 오전 10시부터 12일 0시를 넘어서까지 14시간 가량 마라톤 조사를 받았다. 김씨는 조사를 받고 나오는 길에 취재진에 "사실 여부를 성실히 설명했다"며 "천화동인 1호는 의심할 여지 없이 화천대유 소속이고 화천대유는 제 개인 법인"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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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스터샷' 오늘부터 시작…코로나19 치료병원 종사자가 첫 대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고위험군을 보호하기 위해 백신 접종 완료자에게 추가 접종을 하는 이른바 '부스터샷'이 12일 코로나19 치료병원 종사자 4만5천여명을 첫 대상으로 시작된다. 12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자 치료병원 종사자 중 예방접종 완료 후 6개월이 지난 사람은 이날부터 오는 30일까지 화이자 백신 3회차 접종에 들어간다. 대상자는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하는 거점 전담병원, 감염병 전담 병원, 중증 환자 치료병상 의료기관 등 160곳에서 일하는 종사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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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도지사 일정 수행…이낙연측, 해단식 취소하고 상황점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12일 경기도의회 임시회에 참석하며 경기도지사로서의 업무를 정상 수행한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10시 경기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리는 경기도의회 임시회에 참석한다. 오후에는 경기도청에서 열리는 'The 안전한 공공버스 실천을 위한 관계기관 업무 협약식'에 경기도지사 자격으로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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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野4강 첫 TV토론…洪은 핵공유, 劉는 '천공스승'으로 尹 협공

국민의힘이 2차 컷오프(예비경선)를 치른 후 11일 처음 개최한 4강 간 TV 토론에서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게 화살이 집중됐다. KBS 광주방송총국에서 이날 열린 토론회에서 추격자들의 협공에 처한 윤 전 총장은 전면전을 피하고자 했지만, 홍준표 의원과 유승민 전 의원은 공세의 고삐를 더욱 죄었다. 이들 주자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에 대해서는 공동전선을 구축하며 저마다 대항마를 자임했다. 또한 호남에 대한 구애에도 앞다퉈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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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거·생활고에 노후대비 포기…퇴직연금 중도인출 작년 2.6조

노후자금줄인 퇴직연금을 중도에 인출한 직장인이 꾸준히 늘어 지난해 7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규모는 약 2조6천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12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6년 4만91명이던 퇴직연금 중도인출자는 2020년 7만1천931명으로 1.8배 수준으로 늘었다. 같은 기간 중도인출액은 1조2천317억원에서 2조6천341억원으로, 2.1배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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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문화 학생 3% 시대] 서울 한 중학교는 "10명 중 4명꼴"

"자 다음 과일은 보라색이에요. 이 과일이 무슨 과일인지 아는 친구가 있나요?" 교사의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교실 여기저기서 반짝반짝 눈을 빛내던 아이들이 손을 번쩍 들었다. 지목받은 아이가 "포도요!"라고 외치자, 선생님은 "잘했어요. 자 그럼 포도를 중국어로는 뭐라고 말하는지도 알아볼까요?"라며 중국어 학습 프로그램을 조작했다. 이달 6일 서울 구로남초등학교의 한 교실 풍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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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미 서훈 "남북·북미관계 전반적 협의…종전선언도 포함"

미국을 방문한 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11일(현지시간) 미국 측과 종전선언을 포함해 남북·북미관계와 관련한 전반적 협의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 실장은 이날 워싱턴DC 인근 로널드 레이건 공항에서 일부 특파원과 만나 "남북 간의 연락채널이 다시 소통이 됐고 (미국 측과) 남북관계나 북미관계를 한 번쯤 점검하고 전반적으로 협의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종전선언과 관련해 미국 측의 긍정적인 반응을 기대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종전선언도 그 일부가 될 것이고 포함해서 같이 논의를 하게 될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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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전선언 순서 변경' 野비판 반박한 윤건영 "내가 당시…"

주유엔 한국대표부 국정감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종전선언에 대한 야당의 비판에 더불어민주당 윤건영 의원이 청와대 국정상황실장 시절의 업무까지 거론하면서 반박에 나섰다. 11일(현지시간) 열린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의 최대 쟁점은 문재인 대통령이 유엔 총회에서 제안한 종전선언이었다. 국민의힘 태영호 의원은 북한의 비핵화 이행 이전에 종전선언이 추진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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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융상품 청약철회권 도입 반년…은행 9만6천건, 1조3천억 환불

금융소비자가 금융상품에 가입했다가 가입 의사를 철회하고 이미 낸 돈을 돌려받는 '청약철회권'이 도입된 후 반년간 은행권에서 9만6천건의 상품 가입이 취소됐고 소비자들이 1조3천억원을 돌려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생명보험·손해보험사에서는 72만건에 대해 6천억원의 환불이 이뤄졌다. 지난 3월25일부터 금융소비자보호법(금소법)이 시행되면서 금융소비자들은 물건을 샀다가 환불하는 것처럼 일정 기간 내에 금융상품에 대해 자유롭게 계약을 철회할 수 있는 권리를 갖게 됐다. 금융 소비자의 신중한 판단과 선택 기회를 보장하려는 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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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포화 부동산 중개시장 개·폐업 모두 감소…올들어 월간 최소

부동산 중개 보수를 최대 절반 가까이 낮추는 개편안이 이르면 이달 시행될 예정인 가운데 중개업소의 개·폐업이 동반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12일 한국공인중개사협회에 따르면 지난 8월 전국적으로 부동산 중개업소 개업은 1천75건, 폐업은 815건으로 각각 집계돼 개·폐업 모두 올해 들어 월간 최소치를 기록했다. 개업은 올해 1월(1천833건) 이후 꾸준히 감소해 1천건을 겨우 넘는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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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병원·국공립대, 청렴도 미흡…내부갑질·연구비 횡령 여전"
공공 의료기관과 국·공립대학들이 국민권익위원회의 청렴도 조사에서 내부 갑질과 연구비 횡령 등의 문제 때문에 낮은 점수를 받았다. 공공 의료기관 22곳 중에서는 성남시의료원과 충북 청주의료원의 종합 총렴도가 가장 낮았고, 국공립대학 16곳 중에선 강원대학교와 서울대학교 등이 청렴도 하위 4등급으로 평가됐다. 권익위는 18일 이런 내용을 담은 '2023년 공공 의료기관 및 국공립대학 종합 청렴도 평가 결과'를 공개했다. 지난해 공공 의료기관의 종합 청렴도 점수는 평균 74.8점, 국공립대학은 77.6점으로 행정기관·공직 유관단체의 점수(80.5점)와 비교해 낮은 수준이었다. 공공 의료기관은 종합 청렴도 최상위인 1등급을 받은 곳이 아예 없었다. 2등급은 경북대병원, 경상국립대병원, 국립중앙의료원, 서울의료원, 전남대병원, 군산의료원, 전북대병원, 제주대병원, 충북대병원 등 9곳이다. 성남시의료원과 청주의료원은 최하위인 5등급을 받았고, 경기도의료원과 인천시의료원은 4등급이었다. 평가 지표 중 공공 의료기관 내부에서 일하는 근무자 1천800여명이 평가한 '내부 체감도'는 60.7점으로 현저히 낮았다. 부패 경험률도 환자·계약업체 등 외부의 경험률은 0.44%인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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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암제 부작용·내성 줄이는 표적 항암제 나온다
국내 연구진이 기존 항암제 부작용과 내성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차세대 표적 항암제를 개발했다.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은 연구소기업인 단디큐어 연구팀과 표적 단백질을 분해·제거하는 프로탁 약물 기술을 적용한 비소세포폐암 항암제 개발에 성공했다고 18일 밝혔다. 표적 단백질 분해 기술의 일종인 프로탁은 항암제 반복 투여로 인한 내성 문제를 해결할 새로운 약물 개발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다. 연구팀은 프로탁의 암 치료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비소세포폐암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비소세포폐암은 암 생존에 필수적인 폴로유사인산화 단백질1(PLK1)이 정상세포보다 20배 이상 과발현된다. 지금까지 PLK1을 대상으로 한 신약 개발 연구가 많이 이뤄졌지만, 부작용(독성)이 발생해 성공하지 못했다. 연구팀이 실험용 쥐를 이용해 실험한 결과, 프로탁 약물 투여군의 비소세포폐암 크기 성장이 최대 70% 억제됐고, 현재 사용 중인 표적 약물 치료제와 함께 투여하면 약물 효과가 더 증가하는 것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보통 10∼13개월 정도로 알려진 항암제 내성이 일어나는 기간을 2년 이상 늘릴 수 있고, 생존 기간도 지금보다 3배 이상 연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