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파수꾼 '해병전우회' 강릉 앞바다서 인명구조훈련

 (안성=휴먼메디저널) 박희수 기자= 경기도 안성시의 파수꾼 역할을 하는 해병대전우회가 최근 1박2일 일정으로 강원도 강릉 앞바다에서 ‘인명구조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안성을 비롯 경기도내 31개 시군 익사자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함으로, 해병전우회 소속 회원 80여명 가운데 20여명이 참여해 강도 높은 훈련을 소화했다.

 안성해병전우회는 또 수시로 안성천과 저수지 정화 및 청소활동과 물놀이 안전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이밖에 안성 전지역에서 주말을 이용한 코로나19 방역을 2년째 실시하고 있으며, 안성시 바우덕이축제에도 안전질서유지 및 안내활동을 벌이는 등 지역 파수꾼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회장 박희수(부사관 139기)씨는 “해병대전우회는 말보다 행동으로 참봉사를 실천하고 있다”며 “최일선에서 소통과 봉사활동을 통해 시민들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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