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준 서울의대 명예교수, '살아있는 전설상' 수상

 서울대학교는 김상준 의과대학 명예교수가 지난 21일 대한이식학회와 세계이식학회가 공동 수여하는 '살아있는 전설상'(Living Legend Award)을 받았다.

 김 교수는 한국 소아 신장이식의 임상적 기반을 만든 선구자로 평가받는다. 장기이식법 제정에 기여하는 등 국가 차원의 장기이식 관리체계 구축을 주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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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형 지역필수의사제 시범사업 지역에 부산·대구 등 5곳 추가
보건복지부는 올해 계약형 지역필수의사제 시범사업에 새로 참여할 5개 광역 지방정부를 추가 선정했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지난달 22일∼이달 11일 시범사업에 새롭게 참여할 지역을 공모했고, 최근 선정평가위원회를 통해 부산·대구·울산·충북·전북 등 5곳을 최종 선정했다. 복지부는 지방정부, 의료기관과 함께 이들 지역별로 20명(총 100명)의 전문의가 지역 내 의료기관에서 필수의료를 제공하는 '계약형 지역의사'로 근무하도록 월 400만원의 지역 근무수당과 정주 여건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사업 시행 준비를 마친 지역부터 참여자를 모집해 올해 10월부터 본격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계약형 지역필수의사제 시범사업은 의사(전문의)가 지역 내 종합병원 이상의 의료기관에서 필수과목을 진료하며 장기간 근무할 수 있도록 중앙·지방정부가 지역 근무수당과 정주 여건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필수과목은 내과, 외과,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응급의학과, 심장혈관흉부외과, 신경과, 신경외과 등 8개 과목이다. 시범사업은 작년 7월 시작했고, 이달 현재 강원·충남·전남, 경북·경남·제주 등 6개 지역에서 시행되고 있다. 이 가운데 강원·전남·경남·제주에서 의사 총 89명이 지원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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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만순의 약이 되는 K-푸드…약초에서 채소로, 당근의 내력
인류는 오래전부터 땅속에서 자라는 식물에 특별한 의미를 부여했다. 하늘의 기운은 잎으로 모이고 땅의 기운은 뿌리로 응축된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흙 속에서 자라면서도 주황빛 태양의 색을 품은 당근을, 양생 전문가들은 생명의 정기를 저장한 뿌리로 여겼다. 당근은 약이 먼저였고 채소는 나중이었다. 원산지는 오늘날의 이란과 아프가니스탄을 포함한 중앙아시아 일대로, 약 5천 년 전부터 식용된 것으로 전해진다. 야생 당근은 지금처럼 굵고 단 주황색 뿌리가 아니라 보라색이나 노란색, 흰색을 띤 가늘고 질긴 뿌리였고, 사람들은 뿌리보다 씨와 잎을 약재나 향신료로 썼다. 우리에게 익숙한 주황색 당근은 한참 뒤의 산물이다. 17세기 네덜란드에서 노란색과 붉은색 계통을 교배해 심까지 고르게 물든 단맛 강한 품종을 길러냈는데, 독립 영웅 오라녜 공(오렌지공)을 기리는 상징색이 주황이었던 까닭에 이 색을 집중 보급했다는 이야기가 전한다. 맛과 색을 앞세운 이 품종이 이내 세계의 표준이 됐다. 동쪽으로는 13세기 원나라를 거쳐 한반도로 전해졌다. '농상집요'에 약용식물로 올라 있고, '본초강목'은 오장을 편안하게 하고 식욕을 돋우며 이로움만 있고 해가 없다 하여 그 효능이 인삼에 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