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 수두백신 균주, WHO 공식 인정

오카 균주와 교차 처방 가능

 GC녹십자는 수두백신 균주 'MAV/06'이 세계보건기구(WHO) '포지션 페이퍼'에 등재됐다고 2일 밝혔다.

 WHO 포지션 페이퍼는 전 세계 공중보건 정책과 예방 접종 권고 기준을 제시하는 권위 있는 지침 문서로, WHO 면역 전문가 전략자문그룹(SAGE)의 검토를 거쳐 발간된다.

 이번 등재로 MAV/06 기반 수두백신 '배리셀라주'는 다국적 제약사가 공급하는 오카(OKA) 균주 기반 글로벌 수두백신과 동등한 수준의 국제적 평가를 받게 됐다고 회사는 전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수두백신 2도즈 접종 과정에서 배리셀라주는 기존 글로벌 백신과 문제없이 병용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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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 정화로 대장암 전이 억제"…UNIST, 치료 기술 개발 도전
울산과학기술원(UNIST)이 혈액 속 암 전이 촉진 물질을 걸러내 대장암 전이를 억제하는 치료 기술 개발에 나선다. UNIST는 '항종양 혈액 정화 기술 연구단'이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K-헬스미래추진단이 전담하는 한국형 ARPA-H 프로젝트에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한국형 ARPA-H는 기존 방식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보건의료 난제를 대상으로 고위험·고혁신 연구개발을 지원하는 국가사업이다. 연구단은 '암 관리를 위한 혈액 정화 기술 개발' 과제를 수행한다. 바이오메디컬공학과 강주헌 교수가 총괄연구책임자를 맡고, 주진명·이세민 교수가 참여한다. 연구는 4년 반 동안 진행되며, 정부지원금 약 80억원이 투입된다. 대장암은 다른 장기로 전이되면 치료가 어려워지고 생존율도 크게 낮아진다. 현재 대장암 치료는 원발 종양을 제거하거나 이미 퍼진 암세포를 공격하는 데 집중돼 있다. 그러나 암세포가 이동해 다른 장기에 자리를 잡는 과정을 미리 차단할 방법은 아직 부족하다. 연구단은 이 같은 전이를 '체외 혈액 정화'로 차단하고자 한다. 환자 혈액을 몸 밖으로 순환시키면서 전이를 촉진하는 물질과 신호를 골라 제거한 뒤, 정화된 혈액을 다시 체내로 돌려보내는 개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