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병원 등 전공의 다기관 수련시키는 상급병원에 최대 5억지원

복지부, 늘어날 지역의사 '다기관 협력 수련' 방침
"충분한 수련병원 확보와 함께 수련 다양성 담보하려는 것"

 정부가 지역의 중소병원을 포함한 전공의 다기관 협력 수련 네트워크를 운영하는 상급종합병원에 올해 기관당 최대 5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향후 5년간 의대생 3천342명 증원 등 앞으로 늘어날 의사 인력을 고려해 수련병원을 최대한 확보하고, 전공의들이 다양한 경험을 하게 하려는 것이다.

 12일 정부와 의료계 등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열린 보건복지부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 회의에서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6년 상급종합병원 구조 전환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시범사업에서 정부는 상급종합병원(수련책임기관) 1곳과 종합병원급 이하 수련 협력 기관들을 묶는 네트워크 구축을 지원한다.

 이번 건정심에서는 다기관 협력 수련 네트워크 구성·운영 및 실적과 소속 전공의 규모에 따라 기관당 최대 5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여기에는 올해 최대 208억원의 재정이 들어간다.

[보건복지부 제공]

 다기관 협력 수련은 10일 정부가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보정심)를 열어 2027∼2031학년도 총 3천342명(연평균 668명) 의대생 증원을 결정했을 때도 언급한 정책이다.

 정부는 2027학년도 이후 의사 인력 양성 규모 중 2024학년도 정원(3천58명)을 초과하는 부분은 모두 지역의사로 선발한다는 방침인데, 다기관 협력 수련은 지역의사 수련 모델의 하나다.

 복지부 관계자는 "다기관 협력 수련은 향후 의대생과 전공의가 늘어났을 때를 대비해 수련병원을 충분히 확보하고, 수련 내용의 다양성을 늘리려는 것"이라며 "전공의들은 책임 의료기관인 상급종합병원에서 주로 수련하되, 지역의 작은 병원에서 향후 직접 대면할 다빈도 상병의 환자를 미리 경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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