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정보 활용 지원법 공청회…정보 활용·보호 방안 모색

 보건복지부는 22일 오후 국회의원회관에서 더불어민주당 서영석 의원실과 함께 '디지털 헬스케어 및 보건의료정보 활용 지원에 관한 법률안'에 대한 공청회를 연다.

  보건의료정보는 병·의원에서 환자 진료에 필수적인 기초 자료를 넘어 질병 예측과 신약·의료기기 개발 등을 위한 전략적 자산으로 평가되고 있지만, 환자에게는 민감한 개인정보인 만큼 안전한 활용을 위해 사회적 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제22대 국회에 발의된 의료정보 활용 지원법률안은 개인정보보호법 하위 법령과 가이드라인에 규정된 가명처리 적정성과 안전성에 대한 심의 절차, 환자의 전송요구권을 명확화하고, 의료 마이데이터 활용기업의 서비스가 국민 건강 증진 등 보건의료정보 활용 목적에 부합하도록 활용기업 지정 기준을 명시했다.

 이형훈 복지부 제2차관은 "세계 주요국은 의료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하면서도 공익적 활용을 확대하기 위해 법과 제도를 빠르게 정비하고 있다"라며 "정부는 공청회에서 제시되는 다양한 의견을 충실히 검토하고 관계기관과 협의해 보건의료정보 활용 제도를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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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내미생물 활용 심부전 치료원리 규명
광주과학기술원(GIST·지스트)은 의생명공학과 오창명 교수 연구팀과 전남대 치의학전문대학원 박상욱 교수 연구팀은 장내미생물을 활용해 심장이 제대로 이완되지 않는 '박출률 보존 심부전' 진행을 억제하는 치료 원리를 규명했다고 7일 밝혔다. 연구팀은 장내미생물이 만들어내는 천연 대사물질인 유로리틴 A(Urolithin A)가 손상된 미토콘드리아를 회복시키고 장내미생물 대사를 조절해 심장 기능 저하와 심근 섬유화를 개선할 수 있다는 것을 규명했다. 심장은 수축해 혈액을 온몸으로 내보내고 이완해 다시 혈액을 받아들이는 일을 반복하는데, 심부전은 이 기능에 이상이 생겨 혈액을 충분히 공급하지 못하는 질환이다. 전체 심부전의 절반가량을 차지하는 박출률 보존 심부전은 심장이 혈액을 내보는 힘은 비교적 정상이지만 심장 근육이 두꺼워지거나 딱딱해져 충분히 이완되지 않으면서 혈액을 제대로 받아들이지 못한다. 연구진은 동물 실험을 통해 유로리틴 A 투여 시 저하됐던 심장 이완 기능이 약 32% 개선되고 심장 비대는 약 9.4%, 심근 섬유화는 유로리틴 A를 투여하지 않은 심부전군보다 약 42% 감소했다고 밝혀냈다. 사람의 유도만능줄기세포로 만든 심근세포에서도 섬유화와 관련된 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