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 스프레이형 당뇨병 만성 상처 치료제 개발

  단국대는 9일 산하 조직재생공학연구원이 당뇨병 만성 상처를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스프레이형 나노자임 하이드로겔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당뇨병 만성 상처는 지속적인 염증과 과도한 활성산소(ROS) 때문에 쉽게 아물지 않는 대표적인 난치성 질환이다.

 연구팀이 개발한 기술은 상처 부위에 스프레이 형태의 하이드로겔을 분사해 상처 부위의 미세환경을 직접 조절하는 '능동형 재생 치료' 전략이다.

 단순히 염증을 제거하는 데 그치지 않고 조직 회복을 돕는 대식세포의 후성유전학적 리모델링(epigenetic remodeling)을 통해 상처 치료를 넘어 상처가 스스로 회복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능동형 재생 치료 플랫폼을 제시했다.

 동물실험 결과 산화스트레스 억제, 염증 완화, 재생 촉진 작용이 동시에 나타나며 상처 치유 속도가 획기적으로 앞당겨지는 치료 효과를 검증했다.

 연구를 총괄한 김해원 원장은 "나노물질이 세포의 후성유전 조절에 관여해 면역 반응을 바꿀 수 있다는 점을 새롭게 밝힘으로써, 나노의학과 재생의학을 연결하는 새로운 치료 설계 원리를 마련했다"며 "향후 당뇨성 만성상처뿐만 아니라 다양한 염증성 질환 치료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원천기술 개발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연구논문은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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