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맞춤형 펫 건강관리 뜬다…관절·눈·장 건강까지 세분화

식품업계, 기능성 사료·영양제 확대…AI 기반 건강관리 서비스도 등장

  반려동물의 건강 상태와 생애주기에 맞춰 건강기능식품을 선택하려는 수요가 늘면서 식품업계가 맞춤형 제품과 서비스를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건강 고민별로 영양 성분을 달리한 주식 제품부터 수의사가 개발에 참여한 영양제, 인공지능(AI) 기반 건강 분석 서비스까지 관리 영역이 세분화하는 추세다.

반려견 자연화식 브랜드 듀먼, '케어화식' 4종 새단장 출시

 굽네의 반려견 자연화식 브랜드 듀먼은 영양 설계를 강화한 '케어화식' 4종을 새단장해 출시했다. 제품은 관절과 눈, 피모, 체력 관리용으로 구성됐다.

 각 제품에는 국내산 닭가슴살을 기본 원료로 사용하고 초록입홍합·보스웰리아·상어연골, 빌베리·루테인, 연어·히알루론산, 토마토·타우린 등을 배합했다.

 듀먼은 미국사료관리협회(AAFCO)와 국립축산과학원의 주식 영양 기준을 충족해 다른 사료를 섞지 않고도 한 끼 식사로 급여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반려견 영양제 '아이큐어 데일리케어 관절'

 대상펫라이프의 반려동물 건강식품 브랜드 닥터뉴토도 지난달 반려견 관절 영양제 '아이큐어 데일리케어 관절'을 출시했다.

 반려견은 사람보다 연골이 얇아 손상 시 회복이 어려운 만큼 조기 관리가 중요하다는 점을 고려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이 제품은 대상펫라이프와 청담우리동물병원이 2024년 체결한 반려동물 영양제 공동 개발 업무협약에 따라 처음 선보인 제품이다. 슬개골 탈구 수술만 5천여건을 집도한 윤병국 대표원장(반려견 임상수의학 박사)이 제품 설계에 참여했다.

 상어연골분말과 글루코사민황산염, 해조칼슘 등을 배합했으며, 소형견과 노령견도 섭취하기 쉽도록 1정당 800㎎의 작은 츄어블(씹어서 삼킬 수 있는) 형태로 만들었다고 대상펫라이프는 설명했다.

 대상펫라이프는 아이큐어 브랜드를 통해 유산균과 종합비타민, 오메가3 등 영양제 제품군을 순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hy 반려동물 종합관리 플랫폼 '큐토펫'

 hy도 최근 펫밀크 '건강하개 프로젝트 왈 펫밀크' 3종을 기능성을 강화해 새단장했다. 자사 특허 프로바이오틱스 'HP7 사균체'를 적용해 장 건강 기능을 강화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특히 hy는 지난 4월 반려동물 종합관리 플랫폼 '큐토펫'을 출시하고 사료와 영양 트릿(간식), 건강관리 서비스를 함께 제공하고 있다.

 보호자가 반려동물 사진을 올리면 AI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슬개골 질환과 비만 등 건강 상태를 분석하고, 마이크로바이옴 분석을 통해 장 건강과 심혈관 질환, 당뇨병, 심부전 등 주요 질환의 위험도를 확인할 수 있다.

 또 눈물자국이나 수면 시간 변화, 식성 변화 등 이상 징후에 대해 수의사에게 무료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도 운영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4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돌보는 문화가 자리 잡으면서 단순히 잘 먹는 제품보다 연령과 건강 상태에 맞춰 일상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제품을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며 "전문성과 섭취 편의성, 건강 데이터 서비스를 결합한 맞춤형 관리 시장이 더욱 세분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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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환자 응급실행 AI로 미리 예측…질병청, 예측모델 개발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국내 2형 당뇨병 환자의 실제 진료 데이터를 활용해 당뇨병 환자의 응급실 방문 위험을 예측하는 인공지능 모델을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2022년부터 국립보건연구원이 지원해 구축한 다기관 당뇨병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응급실 데이터가 있는 당뇨병 환자 22만명의 데이터를 활용해 진행됐다. 당뇨병은 보통 외래 진료를 통해 관리하지만 심한 저혈당이나 고혈당, 당뇨병성 케톤산증 등 급성 합병증으로 인해 응급실을 방문하면 입원과 사망 위험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 연구진이 2008년부터 2022년까지 의료기관 5곳에서 진료받은 제2형 당뇨병 환자 22만720명의 의무기록을 분석한 결과, 4만9천770명(22.6%)이 당뇨병 진단 전후 1년 이내에 1회 이상 응급실을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응급실을 방문한 환자는 비방문 환자보다 평균 연령이 높고, 혈당 조절과 콩팥 기능이 상대적으로 좋지 않은 특징을 보였다. 또한 인슐린과 이뇨제 사용 비율이 약 2배 높아지고, 고혈압과 뇌혈관질환을 동반하는 비율도 더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진은 병원에서 평소 확인하는 임상 정보 55개를 활용해 여러 인공지능 모델을 개발한 뒤 성능을 비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