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생용품 시장 3조원 돌파…성인용 기저귀 공급 증가

작년 국내 생산액 2조5천억원·수입액 6천억원

 성인용 기저귀, 물티슈 등의 공급 증가로 국내 위생용품 시장 규모가 3조원을 넘어섰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해 세척제, 위생 물수건, 일회용 컵 등 위생용품의 시장 규모가 전년 대비 9.7% 증가한 3조1천492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국내 생산액은 2조5천320억원, 수입액은 6천172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이어 일회용 컵 3천338억원, 일회용 기저귀 3천101억원, 일회용 타월 2천913억원, 세척제 2천407억원 순이었다.

 이들 제품의 생산액 점유율은 약 86%에 달했다.

 일회용품 수입액은 일회용 기저귀 3천257억원, 구강관리용품 680억원, 세척제 468억원, 일회용 젓가락 432억원, 일회용 컵 289억원 순으로 많았다.

 식약처는 칫솔, 치실 등 구강관리용품과 문신용 염료가 지난해 위생용품으로 새롭게 포함되고  성인용 기저귀 등의 공급량이 늘어난 것이 시장 규모 확대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작년 구강관리용품과 문신용 염료의 국내 생산액은 각각 800억원, 9억원이었다.

 성인용 기저귀 공급량은 전년 대비 6% 늘어난 6만1천418t이었다.

 2024년 성인용 기저귀 공급량이 어린이용 기저귀 공급량보다 많아졌고, 두 제품의 공급량 격차는 계속 커지고 있다.

 식당 등에서 사용하는 물티슈 생산액도 지난해 675억원으로 전년과 비교해 19% 증가했다. 물티슈 생산액은 2021년에 430억원이었고 4년 만에 57% 늘었다.

 반면 재사용이 가능한 위생 물수건의 생산액은 전년 대비 12% 감소한 75억원이었다.

 지난해 국내 위생용품 업체 수는 1천628곳, 종업원 수는 2만3천여 명이었다. 업체와 종업원 수 모두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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