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뉴스위크 친환경병원 평가서 아산병원 등 韓병원 4곳 최고등급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의 세계 친환경병원 평가에서 국내 병원 4곳이 최고 등급을 받았다.

 뉴스위크가 7일 발표한 '2026년 세계 친환경 병원'(World's Greenest Hospitals 2026) 자료를 보면 세계 각국에서 선정된 친환경 병원 250곳 가운데 서울아산병원·고대구로병원·삼성서울병원·세브란스병원 등 국내 병원 4곳이 가장 높은 등급에 이름을 올렸다.

 최고등급을 받은 병원은 세계 34곳,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12곳이다.

 이번 평가는 지속가능성 관련 활동을 한 각국 병원을 대상으로 ▲ 지속가능성 성과 데이터 ▲ 전문가 추천 ▲ 인증 ▲ 수상실적 ▲ 목표 설정 ▲ 정보공개 투명성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순위와 등급을 매겼다.

 서울아산병원 관계자는 "국내 종합병원 최초로 ESG(환경·사회적책무·지배구조)위원회를 만들고 의료폐기물 분리배출 강화, 에너지 절감 캠페인, 설비 효율 개선 등을 실천하고 있다"며 "취약계층 아동 건강관리, 해외 의료봉사와 의료기술 전수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도 계속 수행하는 등 병원 운영 전반에서 ESG 경영을 확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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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벌이 수집한 꽃가루·꿀로 섬 식물상 간편하게 알아낸다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은 꿀벌이 수집한 꽃가루와 꿀 속의 환경유전자(eDNA)를 분석해 섬 지역 식물상을 신속하게 파악하는 모니터링 기법을 찾아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곤충의 환경적·학술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생물다양성 보전의 중요성을 알리는 '곤충의 날'(9월 7일) 취지에 맞춰 꿀벌과 환경유전자를 결합해 연구자가 직접 방문해 전수조사하기 어려운 섬 지역 식물상 조사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추진됐다. 자원관 연구진은 매일 수천 번씩 꽃을 찾아 비행하는 '자연의 생태 연구자' 꿀벌(토종벌)의 행동 특성에 착안해 꿀벌이 가져온 시료(꽃가루, 꿀)로 섬 지역 식물상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 연구진은 경남 통영시 욕지도에서 꿀벌이 수집한 꽃가루와 꿀에서 총 54개의 식물 유전자 정보를 확인했다. 직접적인 도보 조사를 통해 발견하는 식물상을 완전히 대변할 수는 없으나, 꿀벌의 비행 반경 내 개화 식물 분포를 상시 추적할 수 있어 기존 현장 조사를 보완할 수 있는 방법으로 평가받는다. 검증 결과 욕지도 상록활엽수림의 주요 구성종인 구실잣밤나무를 비롯해 사람주나무, 차나무, 때죽나무, 산수유, 노박덩굴, 참회나무, 미역줄나무 등 다양한 목본이 확인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