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동산병원은 가슴뼈를 절개하지 않고 관상동맥 세 곳을 동시에 우회하는 '다중혈관 최소침습 관상동맥 우회술'에 성공했다고 5일 밝혔다.
동산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가 최근 국내 의료기관 중 3번째로 이 수술에 성공했다.
관상동맥 우회술은 좁아지거나 막힌 심장 혈관을 대신할 새로운 우회로를 만들어주는 치료법으로 협심증이나 심근경색 환자에게 시행된다.
반면 최소침습 관상동맥 우회술은 왼쪽 갈비뼈 사이를 6∼8㎝만 절개해 뼈 손상 없이 수술을 진행하므로 통증과 흉터가 적고 일상 복귀가 빠르지만 수술 난도가 높다.
특히 동산병원은 이번에 하나의 작은 절개창으로 관상동맥 세 곳을 모두 연결하는 다중혈관 우회술에 성공함으로써 다수의 혈관이 막혀 불가피하게 큰 개흉 수술을 받아야 했던 중증 환자들에게 앞으로 이러한 수술을 받을 기회가 열렸다.
장우성 동산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장은 "혈관 여러 곳이 막힌 환자에게도 최소침습 수술을 안전하게 적용할 수 있음을 입증한 만큼 향후 더 많은 환자에게 단계적으로 확대 적용해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