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역본부, 럼피스킨 정밀진단 13개 시도 동물위생시험소로 확대

기존 경기·충남서 11개 추가…내달부터 제2종 가축전염병 전환

 농림축산검역본부는 럼피스킨 정밀진단 검사 권한을 지방정부로 이관해 전국 13개 시도 동물위생시험소에서 정밀진단이 가능해졌다고 28일 밝혔다.

 기존에는 경기와 충남 2개 지역에서만 검사가 가능했으나 인천·대구·울산·경기북부·강원·충북·전북·전남·경북·경남·제주 등 11개 시도 동물위생시험소가 추가됐다.

 검역본부는 추가된 기관을 대상으로 럼피스킨 백신바이러스와 야외바이러스 감별 진단 교육과 평가를 실시했으며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검역본부는 검사 권한 이관으로 지역 단위에서 보다 신속한 진단과 방역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럼피스킨은 침파리와 모기 등 흡혈곤충을 통해 전파되는 소 가축전염병으로, 국내에서는 2023년 10월 처음 발생했다.

 정부는 폐사율이 낮고 백신 접종으로 예방할 수 있다는 점 등을 고려해 다음 달 1일부터 럼피스킨의 가축전염병 관리 등급을 제1종에서 제2종으로 조정한다.



학회.학술.건강

더보기

메디칼산업

더보기
세계 최대 바이오 생산기지 송도의 역설…원부자재 95% 수입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롯데바이오로직스 생산시설이 들어선 인천 송도가 바이오의약품 생산 능력은 세계 최고 수준이지만, 원부자재 자립도는 매우 낮은 수준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한국바이오협회는 글로벌 시장조사 기관 '글로벌 데이터' 한국 법인 자료를 인용해 펴낸 보고서에서 한국 바이오산업이 원부자재를 단계적으로 자립화할 필요가 있다고 9일 밝혔다. 보고서는 "바이오 원부자재는 원가, 품질, 공급 안전성을 좌우하는 전략 자산"이라며 "의약품 제조 품목 허가에 등록된 원부자재는 교체 시 재검증 비용이 막대해 안정적 매출의 원천이 된다"고 짚었다. 이어 2032년에는 송도에 세계 최대 규모의 생산시설이 집중될 것으로 전망되지만, 한국은 바이오 원부자재의 95%를 수입에 의존해 공급 측면에서 구조적으로 취약하다고 지적했다. 협회는 "글로벌 바이오 원부자재 4대 기업의 한국 합산 매출 1조6천300억원 중 80%가 삼성바이오로직스에서 발생한다"며 해외 원부자재 공급사의 국내 생산 거점 진출로 토종 중소기업과 가격·규모 격차가 발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바이오 원부자재 주요 기업인 독일 머크는 약 4천700억원을 투자해 대전에 바이오 공정 센터를 지어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