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기 업체 로엔서지컬은 신장 결석 수술 로봇 '자메닉스'가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 회사는 자메닉스가 멸균·유효기간 검증, 생체 적합성 평가, 소프트웨어·사이버보안 검증 등을 모두 통과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FDA 허가 경험을 바탕으로 해외 시장 진출을 추진할 방침이다.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가 확산하면서 식품업계가 소스와 발효유 등 저당 제품군을 잇달아 확대하고 있다. 대상 청정원은 저당 소스 브랜드 '로우태그(LOWTAG)' 신제품 5종을 출시하고 저당 소스 제품군을 확대한다고 11일 밝혔다. 신제품은 저당 데리야끼소스와 양파절임소스, 양념치킨소스, 타르타르소스, 마라소스 등이다. 자체 개발한 알룰로스를 활용해 당류와 칼로리를 낮추면서 기존 소스의 맛과 풍미를 유지했다고 대상은 전했다. 회사 관계자는 "건강을 중시하는 웰니스 식단이 확산하면서 저당 소스 수요도 꾸준히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대상에 따르면 청정원의 로우태그 저당 소스·드레싱 제품은 지난해 6월 출시 이후 약 1년 만에 누적 판매량 300만개, 누적 매출 100억원을 넘어섰다. 이런 수요에 따라 풀무원다논도 마시는 요거트 '액티비아업(UP)' 플레인·딸기·복숭아 3종의 당 함량을 낮춰 새단장한 제품을 출시했다. 새 제품의 당 함량은 식품의약품안전처 농후발효유 당류 평균값보다 약 11% 낮췄으며 단백질과 칼슘 등 영양성분을 담았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풀무원다논은 앞서 설탕무첨가 제품인 '더블제로 액티비아'를 출시하고 일부 기존 제품의 당 함량을
최근 웰니스 소비가 건강에 좋은 것을 무조건 챙겨 먹기보다 불필요한 것은 덜어내고 자신에게 필요한 기능을 골라 먹는 등 세분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CJ온스타일은 엔데믹 이후 1년(2023년 8월∼2024년 7월)과 최근 1년(2025년 8월∼2026년 7월)의 구매·검색 데이터를 비교한 결과 웰니스 소비가 '빼기(Subtraction)', '골라 먹기(Selection)', '즐겨 먹기(Savor)'의 '3S'로 변화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가장 두드러진 변화는 당이나 첨가물 등을 덜어내는 '빼기' 소비다. CJ온스타일의 제로 관련 상품 주문액은 엔데믹 이후 1년보다 523% 증가했다. 검색량으로 보면 '저당'은 203%, '제로슈거'는 164% 늘었다. 건강기능식품은 '두루 좋은 것'보다 자신에게 필요한 기능을 선택하는 추세다. 홍삼·멀티비타민 등 범용 건강기능식품 주문액은 약 30% 감소했지만, 효소는 284%, 콜라겐·히알루론산 등 피부 건강 관련 상품은 103% 증가했다. 또 건강과 맛을 함께 추구하는 소비가 늘면서 프리미엄 식재료와 웰니스 간식 등 건강과 미식, 취향을 함께 만족시키는 상품 수요가 커지고 있다는 게 CJ온스타일의 설명이다.
동국제약은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센텔리안24의 마데카 크림 타임 리버스를 포함한 브랜드 대표 제품을 미국 주요 유통 채널에서 판매한다고 11일 밝혔다. 동국제약 관계자는 "센텔리안24의 유통 채널을 코스트코와 얼타 뷰티, 백화점 노드스트롬의 온·오프라인 매장으로 확대하며 현지 소비자와 접점을 넓히고 있다"고 전했다. 회사는 지난달 7일 미국 코스트코 매장 약 200곳에서 마데카 크림 타임 리버스 제품 판매를 시작했다. 코스트코 이용 고객의 소비 특성을 고려해 브랜드 베스트셀러를 100㎖ 대용량으로 기획했다. 얼타 뷰티에서는 지난 5월 이 제품을 선보였고 전날부터는 선케어 라인과 뷰티 디바이스 등으로 판매 품목을 확대했다. 얼타 뷰티는 매장 약 760곳의 계산대 근처 매대에 센텔리안24 제품을 진열했다. 지난 6월에는 노드스트롬 매장 89곳과 온라인몰에 센텔리안24 제품이 새로 입점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오는 20일 서울 서초구 협회 회관에서 ADC를 주제로 제10회 'K-스페이스 스테이션' 행사를 연다. ADC는 특정 항원에 결합하는 항체에 링커 기술을 이용해 세포독성 약물을 결합한 형태의 항암제다. 행사에서는 ADC 핵심 기술과 제조·분석 플랫폼 등에 관한 정보가 공유된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최근 반복해 사회 문제로 제기되는 의료기관 '태움'(간호사 사이의 괴롭힘)에 대해 내달 9일까지 한 달간 집중 신고 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신고 대상 행위는 의료기관 직장 내 괴롭힘, 피해자 요청에 대한 조치 미흡, 신고자·피해자에 대한 불리한 처우 등이다. 신고는 권익위가 운영하는 부패·공익신고 창구인 청렴포털(www.clean.go.kr)이나 방문 또는 우편을 통해 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권익위 소속 국가청렴권익교육원은 각급 병원 및 간호대학과 협력해 현직·예비 간호사들을 대상으로 상호존중 의식 제고 및 권익 구제 방법 관련 교육을 실시한다. 정일연 권익위원장은 "생명을 살리는 의료현장에서 더는 태움과 같은 비극이 발생하지 않도록 신고 활성화를 통한 문제 적발과 교육을 통한 예방 모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부가 고독사 대응 시스템 등을 바탕으로 자살 고위험군을 미리 찾아내 지원하고, 청년층과 중장년층 등을 대상으로 생애주기별 고립 예방 프로그램을 확대한다. 노노(老老) 간병과 장애인 가족 돌봄 부담을 줄이기 위해 관련 서비스와 사례관리도 계속 확대한다. 보건복지부는 11일 국무회의에서 이러한 내용의 관계부처 합동 '고립, 위기가구 자살예방 대책'과 '돌봄·간병 부담 자살예방 대책'을 발표했다. ◇ 긴급복지 신속지원…연령대별 맞춤 프로그램 정부는 우선 자살과 고립 위기 신호를 포착하기 위해 내년부터 고독사 위기대응 시스템에 연계되는 자해·자살시도 정보 등으로 자살위험자를 2만명가량 선별한다. 연말까지 복지 사각지대 발굴시스템에 자살 관련성이 큰 불법사금융 피해 등 금융위기 정보도 연계할 계획인데, 특히 심각한 금융위기 가구는 복지 서비스를 빨리 받을 수 있게 관계기관과 지방정부 간 서비스 의뢰체계를 강화한다. 읍면동 '찾아가는 보건복지팀' 인력을 늘리고, 복지위기 알림 앱으로 신고된 내용에 자살 관련 표현이 있으면 24시간 긴급 상담을 제공한다. 경제적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긴급복지의 경우 자살 고위험군은 현장 확인을 생략하고, 읍면동 재량으로 소액을 우선 지
일동후디스의 반려동물 영양제 브랜드 후디스펫은 '세계 고양이의 날'을 맞아 오는 17일까지 '제1회 집사 인증 모의고사' 이벤트를 연다. 세계 고양이의 날은 고양이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동물 복지 증진과 유기묘 입양을 장려하기 위해 2002년 국제동물복지기금(IFAW)이 제정한 국제 기념일이다. 이를 기념한 이벤트에 참여하려는 보호자는 후디스펫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팔로우한 뒤 이벤트 게시물에 퀴즈 정답과 반려묘 소개 글을 댓글로 남기면 된다. 추첨을 통해 '후디스펫 오메가케어'와 '후디스펫 유산균케어' 등 반려동물 영양제가 경품으로 제공된다. 일동후디스 관계자는 "반려묘 보호자들과 소통하고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이벤트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 고양이의 날을 맞아 반려묘의 건강한 노화 관리 방법을 알리는 캠페인도 이어지고 있다. 글로벌 사료 브랜드 로얄캐닌은 오는 29일 스타필드 고양점 내 자사 브랜드숍에서 보호자 40여명을 초청해 반려동물의 건강한 노화를 위한 영양 관리법을 소개하는 오프라인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응급의료·구조·구급 방해 범죄에 대해 죄질이 무거운 경우 최대 징역 5년까지 권고하도록 양형기준이 마련됐다. 딥페이크 성 착취물 소지·시청 범죄에 대한 양형기준도 앞으로 만들기로 했다. 대법원 양형위원회(위원장 이동원)는 10일 제147차 전체회의를 열고 디지털 성범죄 양형기준 수정안과 응급의료·구조·구급방해범죄 양형기준 설정안을 심의했다고 11일 밝혔다. 양형기준은 범죄 유형별로 대법원이 정하는 권고 형량 범위로, 판사가 판결할 때 참고하는 일종의 가이드라인이다. 법적 구속력은 없지만 권고 효력을 가진다. 양형위는 응급의료방해 범죄 양형기준을 신설했다. 응급의료 종사자와 구급차 등 구조·이송 진료 등을 방해한 범죄(응급의료법 60조 2항 1호)는 징역 6개월∼징역 1년 6개월을 기본으로 권고한다. 형량 감경 대상이면 징역 8개월 이하, 가중 대상이면 징역 1년∼4년이 권고된다. 특별가중인자가 많을 경우 권고하는 형량 범위의 상한을 절반까지 가중(특별조정)하는데, 특별조정을 통해 응급의료방해 범죄 법정 최고형인 징역 5년까지 선택할 수 있다. 응급의료종사자를 폭행해 상해의 결과가 발생한 경우 감경 4개월∼1년·기본 6개월∼2년·가중 1년 6개월∼4년으로 권고
질병 감염 여부 등을 판정하기 위해 국공립병원이 발주한 검체 검사 용역 입찰에서 의료 전문 업체들이 짬짜미했다는 의혹이 공정거래위원회 심판대에 오른다. 공정위 사무처는 용역 입찰 담합 혐의로 7개 검체 검사 수탁·수탁 지원 사업자들에 심사보고서(검찰의 공소장 격)를 송부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공정위는 의료법인 녹십자의료재단, 주식회사 지씨셀, 의료법인 삼광의료재단, 주식회사 삼광랩트리, 재단법인 서울의과학연구소, 재단법인 씨젠의료재단, 의료법인 이원의료재단 등 7개 사업자가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공정거래법)을 어기고 부당한 공동행위를 했는지 심의한다. 심사보고서는 공정위 심사관이 조사 과정에서 파악한 위법 행위(혐의)와 제재 의견을 담은 문서다. 심사보고서가 피심인에게 송부되면 심의 절차가 시작되며 공정위의 최종 판단은 이 보고서와 다르게 나올 수도 있다. 검체 검사는 혈액·소변·체액·조직 등 다양한 검체에서 특정 물질을 검출하거나 이상이 있는지 판독하는 작업이다. 간염 등 바이러스 검사, 각종 암의 조직검사 등이 해당한다. 병원은 원내에서 수행하지 못하는 검사를 전문기관에 위탁하고 있다. 국공립병원의 경우 2010년대 후반부터 경쟁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