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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석 달간 수족구병 33배 증가…"아프면 등원 말아야"

질병관리청은 수족구병 유행이 계속되고 있다며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위생관리를 강화해달라고 4일 밝혔다. 질병청이 전국 93개 의원급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수족구병 표본감시 결과에 따르면 수족구병으로 의심되는 환자(의사환자) 분율은 올해 19주차에 1천명당 1.1명에서 30주차(7.19∼25) 36.1명으로 약 33배 증가했다. 특히 수족구병 의사환자는 0∼6세 연령대에서 1천명당 48.3명으로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수족구병은 주로 5세 이하 영유아에게 발생하는 급성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환자의 대변이나 분비물에 직접 접촉하거나 오염된 물건 등을 만지면서 감염될 수 있다. 주요 증상은 발열, 인후통, 식욕부진 등이며 발열 1∼2일 후 피부에 발진이 나타날 수 있다. 대부분 7∼10일 이후 회복되지만 드물게 뇌막염, 뇌염 등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어 수족구병 증상이 악화하면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받아야 한다. 수족구병을 예방하는 최선의 방법은 올바른 손씻기 등 개인 위생을 철저히 하는 것이다. 어린이집과 유치원은 장난감, 손잡이 등 자주 만지는 표면과 공용물품 등을 철저히 소독하고 손씻기 등 예방수칙을 잘 지키도록 해야 한다. 특히 수족구병

서울로 바퀴벌레가 인근으로 확산?…"개체수 확인 방법 없어"

서울역 인근의 '서울로 7017'에 바퀴벌레가 무더기로 출몰한 영상이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확산하면서 화제가 됐다. 일각에선 서울로 7017의 바퀴벌레가 주변 지역을 넘어 인근 아파트로 퍼지는 등 바퀴벌레 개체수가 증가하고 있다는 주장도 나왔다. SNS에선 방역업체 관계자로부터 이런 이야기를 들었다는 글까지 올라왔다. 실제로 서울로에 바퀴벌레가 창궐하고 이에 따라 다른 지역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을까. 전문가들에게 이런 주장의 타당성 여부를 확인해봤다. ◇ 개체수 증가 확인할 방법은 없어…방역 민원은 최근 폭증세 SNS에서 확산한 영상처럼 서울로 7017에 바퀴벌레가 출몰한 것은 사실이다. 바퀴벌레는 놀라운 생존력과 빠른 번식력을 자랑하는 해충이다. 암컷 한 마리는 40개 이상의 알을 낳고, 1년에 수백마리로 증식할 수 있다. 또한 얇고 유연한 몸으로 작은 틈새에 쉽게 숨어 발견이 어렵다. 특히 고온다습한 환경이 바퀴벌레의 성장과 활동에 큰 영향을 미친다. 서울로 7017에 바퀴벌레가 출몰한 것도 이런 환경적 요인이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위생해충 전문가인 양영철 을지대 보건환경안전학과 교수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바퀴벌레 서식에는 습도가 중

조혈모세포이식 환자 국가예방접종 지원, 전 연령으로 확대

질병관리청은 조혈모세포이식 환자의 감염병 예방과 건강 보호를 위해 기존 12세 이하를 대상으로 했던 국가예방접종 비용 지원을 27일부터 전 연령대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조혈모세포이식 환자는 강도 높은 면역억제 치료를 받아 기존의 면역력이 대부분 소실되기 때문에 면역력을 다시 확보하고 합병증을 막으려면 백신 재접종이 필수적이다. 그간 13세 이상 청소년과 성인 환자는 고액의 치료비에 더해 예방접종 비용까지 부담해야 했지만, 이번 조치로 13세 이상 이식 환자 가운데 취약계층의 부담이 줄어들 것이라고 질병청은 설명했다. 지원되는 접종은 B형간염·디프테리아·백일해·홍역·풍진·수두 등 15개 감염병을 예방하는 17종의 백신이다. 지원 기간은 조혈모세포이식일로부터 최장 3년까지다. 접종은 백신 종류에 따라 이식 후 최소 3개월 이후부터 시작할 수 있지만, 담당 의료인과 상담해 접종 시기를 정해야 한다.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을 통해 지원 대상 백신과 의료기관 정보를 찾아볼 수 있다. 임승관 질병청장은 "예방접종은 고된 치료 과정을 이겨낸 환자분들의 새로운 일상과 건강을 지키는 가장 기본적인 방어막"이라며 "감염병 발생 시 중증 진행 위험이 높은 만큼 환자분들은 의료인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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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로 체온 오를 때 해열제?…"열사병엔 소용 없어"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에 타이레놀과 같은 해열제를 복용하면 도움이 된다는 '가짜 건강정보'가 온라인에서 확산해 주의가 요구된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최근 온라인 모니터링 과정에서 이러한 내용의 잘못된 건강정보를 확인했다며 온열질환 발생 시에는 올바른 대처가 중요하다고 14일 밝혔다. 개발원에 따르면 해당 게시물에는 더위로 인한 발열 시 타이레놀을 먹으면 체온을 낮춰주고 체온 조절 기능을 회복시켜준다는 취지의 글이 포함돼 있었다. 이와 관련, 개발원은 폭염으로 체온이 상승하는 온열질환은 감기나 감염에 의해 나타나는 일반적인 발열과 원인이 달라서 해열제를 치료법으로 사용해선 안 된다고 일축했다. 일반적인 발열은 우리 몸의 체온 조절 기준점이 높아지는 과정에서 발생한다. 타이레놀과 같은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의 해열제는 체온 조절 과정에 작용해 체온을 떨어뜨리는 역할을 한다. 반면 열사병은 고온 환경에 오랜 시간 노출되면서 체내에 과도한 열이 축적돼 체온 조절 기능에 이상이 생긴 상황이다. 해열제로 체온을 낮추는 게 아니라 몸의 열을 신속하게 낮추는 게 핵심이다. 특히 열사병은 신속하게 대처하지 않으면 생명을 위협할 수 있으므로 '일단 해열제를 먹고 지켜보자'는 잘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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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베그젤마' 집단 약동학분석 결과 국제학술지에 실려"
셀트리온은 '베그젤마'(개발명: CT-P16)의 임상 1·3상 통합 집단 약동학 분석 결과가 국제학술지 '바이오드럭스'(BioDrugs)에 실렸다고 14일 밝혔다. 베그젤마는 전이성 직결장암·유방암 치료제 아바스틴(성분명: 베바시주맙)의 바이오시밀러다. 이번 연구는 품목 허가를 위해 건강한 피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2건의 글로벌 임상 1상과 비편평 비소세포폐암 환자 대상의 글로벌 임상 3상 1건의 데이터를 통합 분석한 결과로, 장민정 연세대 교수팀과 협력을 통해 진행했다. 연구진은 피험자 834명에 대한 자료와 8천개 이상의 혈청 농도 데이터를 바탕으로 개발한 모델을 통해 베그젤마와 오리지널 의약품의 약동학적 특성을 평가했다. 그 결과 베그젤마는 미국과 유럽의 오리지널 의약품과 동등한 수준의 특성을 나타냈고 주요 지표(청소율·중심 분포 용적)의 경우 임상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이번 연구 결과는 단순한 동등성 입증을 넘어 후속 분석을 통해 임상적 근거를 성공적으로 확장한 사례"라고 평가했다. 이어 "허가를 위한 임상이 간소화되는 글로벌 규제 환경 속에서 당사는 허가 이후에도 3상에 준하는 방대한 임상 데이터를 지속 확보해 제품 처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