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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질환은 병원 고를 시간 안준다…치료 시점이 결과 좌우"

심근경색 등 심장 질환은 환자가 멀리 있는 병원을 선택해 찾아갈 만큼의 시간을 허락하지 않는 질환이다. 시간이 지날수록 환자의 생존과 회복 가능성이 크게 낮아지기 때문에 가까운 곳에서 신속하게 치료받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지난달 심근경색으로 쓰러진 40대 남성 A씨도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아 위기를 넘긴 사례다. 당시 A씨는 회사에서 극심한 가슴 통증을 호소한 채 쓰러졌고, 심정지 상태로 인근 한림대동탄성심병원으로 이송됐다. 119 신고 시점부터 응급실에 도착하는 데 걸린 시간은 29분 남짓. A씨는 바로 스텐트 시술을 받았고, 사흘간의 중환자실 치료를 마치고 이틀 후 무사히 퇴원했다. 4일 한림대동탄성심병원에 따르면 심근경색은 응급실 도착 후 90분 이내에 막힌 혈관을 열어주는 게 국내·외 진료 지침의 기준이며, 급성 심부전이나 부정맥 역시 얼마나 빨리 치료를 시작하느냐가 예후를 좌우한다. 최재혁 한림대동탄성심병원 순환기내과 교수는 "심장질환은 병원을 고를 시간을 주지 않는다"며 "심장에서 증상이 시작된 순간부터 언제 치료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고, 지연될수록 해가 된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중증 심혈관질환은 가까운 지역 의료기관에서 신속하게 진

스마트워치 칼로리 소모량 믿어도 될까?…"실제와 15~25% 차이"

건강과 체중 관리 등에 사용되는 스마트워치의 '칼로리 소모량'이 실제와 비교해 15~25%가량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나 이를 체중 관리의 기준으로 삼을 경우 주의가 필요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플로리다 국제대 제이슨 코스트르나 교수팀은 3일 국제학술지 플로스 원(PLOS One)에서 성인 58명을 대상으로 스마트워치 4종의 신체활동 에너지 소비량(PAEE) 추정치를 간접 열량측정법으로 측정한 실제 에너지 소비량과 비교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코스트르나 교수는 "스마트워치가 표시하는 칼로리 소모량을 정확한 수치로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며 "오차 크기는 매주 수백 칼로리에 달할 수 있고, 칼로리 결핍 상태라고 생각할 때조차 칼로리 과잉 상태에 빠질 수 있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스마트워치는 활동량과 칼로리 소모량 정보를 제공하는 데 사용되며, 체중 관리, 임상적 의사 결정, 공중보건 전략에 활용되고 있다. 대부분의 손목 착용형 웨어러블 기기는 광용적맥파측정법, 가속도 측정법, 독자적인 알고리즘을 결합해 칼로리 소모량을 추정한다. 연구팀은 스마트워치의 칼로리 소모량 등에 대한 기존 연구에서는 상당한 오차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피부색이나

"뇌졸중 '중간위험' 심방세동도 항응고제 효과…합병증 69%↓"

뇌졸중 위험이 크지 않은 심방세동 환자도 항응고제를 먹는 게 합병증 위험을 줄이는 데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정보영·유희태·김대훈 교수 연구팀은 심방세동 환자 중 뇌졸중 위험이 중간 정도로 평가됐더라도 항응고제 치료를 받으면 뇌졸중, 색전증 등 합병증 위험을 최대 90% 감소시킬 수 있다고 3일 밝혔다. 심방세동은 심장이 불규칙하게 뛰는 부정맥의 일종이다. 심장이 불규칙하게 뛰다 보면 이 안에서 피가 굳으면서 혈전이 생길 수 있고, 혈전이 혈관을 타고 흐르다 뇌혈관을 막으면 뇌졸중이 발생한다. 이러한 혈전 생성과 합병증을 막기 위해 항응고제를 사용한다. 현재 현장에서는 심방세동 환자의 뇌졸중 위험 정도에 따라 항응고제 사용을 결정하고 있다. 진료 가이드라인에서는 75세 이상이면서 뇌졸중, 색전증 등 병력이 있는 심방세동 환자의 경우 뇌졸중 위험이 크다고 보고 항응고제 치료를 강력히 권고한다. 반면 고혈압, 당뇨병, 심부전, 혈관질환, 고령 등 뇌졸중 위험 요인이 하나뿐이라면 중간 위험 환자로 분류해 항응고제 치료를 '고려할 수 있다'고만 제시한다. 그간 중간 위험 환자의 항응고제 사용 여부에 따른 합병증 발생에 관한 임상 결과

"심부전 환자, 한파·높은 기온 조심…수일내 입원 위험 높아"

혹한과 폭염이 심부전(HF)을 악화시킬까? 추운 날씨에 노출되면 며칠 안에 심부전으로 입원할 위험이 높아지고, 기온이 높을 경우에는 그 위험이 비교적 즉각적으로 나타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하버드 T·H. 챈 공중보건대학원 웬리 니 박사팀은 최근 미국심장학회지(JACC)에서 스웨덴의 심부전 입원 48만여건을 분석한 결과, 한파와 낮은 기온, 높은 기온에 단기간 노출되는 것이 심부전 입원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연구팀은 추위에 따른 심부전 입원 위험 증가는 며칠의 시차를 두고 나타난 반면 높은 기온에 따른 위험 증가는 보다 즉각적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추위와 더위에 대응할 때 심부전 환자를 위한 표적화된 예방·임상 관리 전략이 필요하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기후변화에 따라 극단적인 고온·저온 현상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지만, 더위와 추위에 단기간 노출되는 것이 심부전 악화와 어떤 연관성이 있는지는 아직 충분히 밝혀지지 않았다고 연구팀은 지적했다. 연구팀은 2006~2021년 스웨덴 국가환자등록부에 기록된 심부전 입원 48만2천건을 대상으로 1×1㎞ 공간 해상도의 일평균 주변 기온 자료를 통합해 환자의

"20대부터 혈관 관리" 질병청 '자기혈관 숫자알기' 캠페인

질병관리청은 심뇌혈관질환 예방 관리 주간(9월 1∼7일)을 맞아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자기 혈관 숫자 알기, 레드서클 캠페인'을 한다고 1일 밝혔다. 레드서클은 '건강한 혈관'을 상징한다. 질병청은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수치를 미리 파악해 심뇌혈관질환을 예방·관리하자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매년 레드서클 캠페인을 벌여왔다. 올해는 20대부터 혈관 건강을 관리하는 게 중요하다는 점을 집중해서 알릴 예정이다. 심뇌혈관질환은 우리나라 주요 사망원인 중 하나다. 고혈압·당뇨병·고콜레스테롤혈증은 이러한 심뇌혈관질환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선행 질환이어서 조기 발견과 지속적인 치료 등 예방·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러나 젊을수록 고혈압을 앓으면서도 본인이 환자인지 모르는 경우가 많다. 19세 이상 성인에서 본인이 고혈압이라는 사실을 의사로부터 진단받아 인지한 비율은 76.9%지만, 20대의 고혈압 인지율은 22.1%에 그쳤다. 고혈압을 앓는 20대 5명 중 약 4명은 본인의 고혈압을 알지 못하고 있다는 의미다. 20대 당뇨병 환자의 인지율은 48.8%, 고콜레스테롤혈증 인지율은 13.9%로 낮았다. 심뇌혈관질환을 막으려면 평소 자신의 혈압과 혈당, 콜레스테롤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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