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은 간담췌외과 장진영 교수가 최근 열린 제71차 한국췌장외과학학술대회에서 제10대 회장으로 취임했다고 26일 밝혔다. 임기는 2022년 12월부터 2년이다. 한국췌장외과학회는 췌담도 교육·연구·진료 분야의 발전과 췌담도질환자의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2004년 설립된 학술단체다.
아산사회복지재단(이사장 정몽준)은 제16회 아산의학상 수상자로 기초의학 부문에 전장수(62) 광주과학기술원(GIST) 생명과학부 교수, 임상의학 부문에 강윤구(65) 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 교수를 각각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젊은의학자 부문에는 정충원(39) 서울대학교 자연과학대학 생명과학부 교수와 박세훈(34)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내과 전문의가 선정됐다. 기초의학 부문 수상자인 전장수 교수는 지난 23년간 퇴행성 관절염이 발병하는 분자생물학적 원인을 규명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전 교수는 미국 매사추세츠 주립대학교와 하버드대학교 의과대학에서 세포의 신호전달 체계를 연구했으며, 2000년 광주과학기술원(GIST) 생명과학부 교수로 부임해 현재까지 연골 퇴행 및 퇴행성 관절염 분야를 연구하고 있다. 2014년에는 아연이온이 세포 내 연골 퇴행을 유발하는 단백질을 활성화한다는 사실을 규명해 과학학술지 셀(Cell)에 발표했으며, 2019년에는 콜레스테롤과 퇴행성 관절염의 상관관계를 규명한 연구 논문이 네이처(Nature)에 게재됐다. 강윤구 교수는 위암과 위장관기질종양(GIST)에 대한 항암제 연구로 기존 위암 표준 치료법을 개선하고 치료 성적을 향상한 공로를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은 제3대 이사장에 박인석 전 보건복지부 실장을 선임했다고 25일 밝혔다. 임기는 이날부터 2026년 1월까지 약 3년이다. 박 신임 이사장은 성균관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콜로라도대 대학원 행정학 석사, 가천대 대학원 보건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 연금정책국장, 보육정책관과 사회복지정책실장 등을 지냈다.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은 국내 임상시험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신약 개발 역량 확보를 목표로 설립된 보건복지부 산하 재단법인이다. 국내외 의약품 임상 관련 지원 사업, 조사·연구 등을 진행한다.
▲ 대한의학회는 연세의대 이진우 교수(정형외과학, 연세대 국제캠퍼스 부총장)가 최근 열린 2023년도 정기평의원회에서 제25대 회장으로 선출됐다고 20일 밝혔다. 신임 회장의 임기는 2024년 1월부터 2026년 12월까지 3년이다. 이 교수는 연세대의료원 대외협력처장, 세브란스병원 연구부원장, 진료부원장 등을 역임했다.
부산대병원은 흉부외과 정성운 교수가 제28대 병원장으로 임명돼 20일부터 3년간의 임기를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정 신임 병원장 지난해 4월 병원장 공석으로 약 10개월 동안 병원장 직무대행을 맡아오다 전날 교육부로부터 원장 임명을 공식 통보받았다. 정 병원장은 부산 출생으로 1988년 부산의대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부산대병원에서 흉부외과 과장, 홍보실장, 진료처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부산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대외협력실장과 흉부외과 주임교수, 대한흉부외과학회 고시위원장, 대한중재혈관외과학회 회장, 부산시의사회 부회장, 법무부 국가배상심의위원도 지냈다. 정 병원장은 "동남권 대표 의료기관이자 지역 거점 공공의료기관장이라는 중책을 맡아 어깨가 무겁다"면서 "중증질환 진료를 강화하고, 지역의 필수 의료체계가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상급종합병원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선대학교병원은 마취통증의학과 김상훈 교수가 최근 대한마취통증의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KSA 학술상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김 교수는 대한마취통증의학회의 국제화와 학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는 대한마취통증의학회 연구개발 이사, 대한통증학회 호남지회장, 대한소아마취학회 이사, 대한호흡관리학회 총무 이사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 교수는 "마취통증의학 분야의 발전을 위해 다양한 연구들을 하고 학회 발전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한보건협회는 제36회 보건대상 공로부문 수상자로 김문식 박사를, 학술부문 수상자로 김민영 박사를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김문식 박사는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보건복지부 보건국, 의정국 국장, 국립보건원 원장, 초대 질병관리본부장,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원장, 아주대학교 보건대학원 원장 등을 지냈다. 국립보건원 원장 재임 당시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대응에 기여했으며,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를 본뜬 한국판 CDC 필요성을 정부에 요청해 오늘날의 질병관리청 정식 출범을 이끈 공로를 인정받았다고 협회는 설명했다. 김민영 박사는 단국대학교 공과대학을 졸업하고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에서 40여 년 간 일하며 11대, 13대 원장을 지냈다. 대기환경분야에서 미국 환경청의 시험법을 1973년 처음 도입해 서울시 미세먼지 저감 정책을 끌어내는 근거를 마련했으며, 국내 학술지에 논문 313편, 과학기술인용색인(SCI)급 학술지에 논문 35편을 발표하는 등 학문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시상식은 22일 오후 6시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외신기자클럽에서 열린다. 대한보건협회는 1987년부터 매년 보건분야에서 업적이 탁월하고 기여한 공이
분당서울대병원은 백남종 재활의학과 교수(분당서울대병원장)가 지난 14∼17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제12회 세계신경재활학회(World Federation for NeuroRehabilitation)에서 차기 회장에 추대됐다고 19일 밝혔다. 1996년 설립된 세계신경재활학회는 신경재활 분야에 종사하는 의사, 연구자, 치료사, 임상심리사 등 5천여 명의 회원을 둔 학술단체로 한국인이 회장으로 추대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백 교수의 임기는 2026년부터 2년이다.
보건복지부는 13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에 차순도(69) 계명대 석좌교수를 임명했다고 밝혔다. 임기는 3년이다. 차 신임 원장은 계명대 동산의료원 원장, 대구경북병원협의회 회장, 대구경북 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 메디시티 대구협의회장 등을 지냈다. 복지부는 의료분야 전문 지식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는 차 원장이 보건산업의 국제 경쟁력 강화와 국민건강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