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공의 '병원 이탈' 나흘째…환자도, 남은 의료진도 '신음' "면허 정지", "구속 수사" 등 정부의 엄정 대응 방침에도 전공의들의 병원 이탈이 23일로 나흘째 이어질 전망이다. 정부의 의대 증원 추진에 의사들의 반발이 거세지는 동안 환자들과 현장을 지키는 의료진의 '신음'은 깊어지고 있다. 23일 정부에 따르면 전체 전공의 대부분이 근무하는 주요 100개 수련병원에서 지난 21일까지 9천275명이 사직서를 제출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0222163300530 ■ 의학교육 원로 "증원 필요성 동의하지만, '연착륙'하게 해야"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확대에 반발하는 전공의와 의대생의 집단행동이 이어지는 가운데, 의학교육계 원로가 "의대 증원의 필요성에는 동의하지만, 연착륙하는 방안을 마련해달라"고 목소리를 냈다. 한희철 한국의학교육평가원 이사장(의학한림원 부원장·고려대 의대 교수)은 23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전공의들이 환자를 떠나는 건 안타깝지만, 그들 입장에서 생각하면 갑작스러운 건 사실"이라며 조심스레 운을 뗐다. 한국의학교육평가원은 교육부의 인정을 받아 의과대학의 교육과정을 평가·인증하는 기관이
■ 사흘째 병원 비우는 전공의들…의료대란 속 환자 피해 '눈덩이' 정부의 의대 증원에 반발한 전공의들의 대규모 집단사직과 병원 이탈이 22일로 사흘째 이어진다. 정부는 '엄정 대응' 방침을 유지하며 업무개시명령 등으로 전공의들을 돌려세우려 하고 있지만, 전공의들의 대오는 아직 흔들리지 않고 있다. 정부와 의사 간 갈등이 격화하면서 환자들의 피해는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실정이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0221135800530 ■ "반에서 20~30등 의사 국민 원치않아" 의료계 인사 발언 도마 의대 증원·의사 집단행동을 주제로 열린 TV 토론회에서 '반에서 20~30등 하는 의사를 국민이 원하지 않는다'는 취지의 의료계 인사 발언이 나와 여론의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정부가 추진하는 지역인재전형 확대를 비판하는 취지이지만 지나치게 과장된 표현인 데다, 의사의 덕목을 성적 위주로 판단하는 것은 잘못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22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MBC '100분 토론'에서 의사 측 인사로 나온 이동욱 경기도의사회장은 "지역의사제에서 성적 낮은 학생을 뽑아서 의무근무 시키면 근로 의욕도 떨어질 것이고
■ 전공의 이틀째 병원 떠나…커지는 '의료 공백' '빅5' 병원을 필두로 시작된 전공의들의 근무지 이탈이 21일 이틀째 이어지면서 '의료대란'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정부는 지금까지 전체의 절반에 가까운 전공의들이 사직서를 냄에 따라, 남은 절반 전공의들의 움직임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비상진료대책에 매진하고 있다. 21일 정부와 의료계에 따르면 19일 오후 11시 현재 주요 100개 수련병원을 점검한 결과, 이들 병원의 소속 전공의 55% 수준인 6천415명이 사직서를 제출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0220149500530 ■ 의대증원 첫 TV토론…"증원 늦출 수 없다" vs "필수의료 강화" 의대 증원을 두고 대립하는 보건복지부와 의료계가 20일 첫 TV 공개토론에서 "의대 증원을 더는 늦출 수 없다", "선후관계가 바뀌었다"며 팽팽하게 맞섰다. 이들은 토론 초반 '의사 수가 부족한가'에 대한 현실 판단에서부터 극명한 차이를 드러내며 팽팽하게 맞섰다. 의대 증원에 찬성하는 측은 의사 수가 부족해 배분 문제를 악화한다고 주장한 반면, 반대 측은 우리나라의 높은 의료 접근성을 들어 의사 수 자체가 부족하지 않다
■ 전공의 오늘 병원 떠난다…"수술 어떡해" 의료대란 현실로 20일 필수 의료의 핵심인 전공의들이 병원 현장을 떠나면서 '의료대란'이 현실로 다가왔다. '빅5' 병원을 비롯한 전국 수련병원에서 전공의들이 이미 대거 사직서를 제출했고, 이날부터는 본격적으로 병원 이탈 행렬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전공의 사직서 제출을 집단행동으로 간주하고 엄단하겠다는 입장인 가운데, 의료진 공백에 따른 수술 연기 등의 피해는 고스란히 환자들의 몫이 됐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0219148400530 ■ [쿠바를 가다] 도로는 텅텅, 주유소 앞 북적…연료난에 "기름냄새가 꽃향기" "여기가 끝이 아니라, 이 코너에서 옆으로 돌면 차들이 쭉 있어요" 19일 오전(현지시간) 출근 시간대의 쿠바 수도 아바나 도심 한복판 말레콘 도로는 한적했다. 이따금 지나가는 형형색색의 클래식 승용차와 노란색 택시, 이 나라 정부에서 직접 운영하는 관광버스, 앞부분에 러시아어가 적힌 미니카 등이 주변 차량과 여유 있는 간격을 유지한 채 빠르지 않게 지나갔다.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02200009
■ '빅5' 전공의 오늘 집단사직, 내일 병원 떠난다…전국 확산할 듯 이른바 '빅5' 병원의 전공의들이 집단으로 사직서를 낸 뒤 병원을 떠나기로 한 시점이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전국 전공의들 사이에서 사직서 제출이 확산할 전망이다. '의료대란' 우려가 커지면서 정부와 각 병원에서는 시급하게 비상 진료 대책을 마련하고 있지만, 이대로 집단사직이 이어질 경우 환자 피해는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정부는 국민 생명을 지키기 위해 철저히 대비하고 신속히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0218035600530 ■ 2월 임시국회 시작…여야, 총선앞 치열한 여론전 스타트 2월 임시국회가 4·10 총선을 50여일 앞둔 19일 개회한다.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어 임시국회 개회식을 진행한다. 이어 오는 20일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 21일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가 각각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한다.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0218039000001 ■ 칠순 넘어도 일터 못 떠난다…70대 4명 중 1명은 '취업자' 70대 이상 노인 4명 중 1명
■ 빅5병원 전공의 전원 19일까지 집단사직…20일 병원 떠난다 수도권 대형병원들인 '빅5' 병원 전공의들이 정부의 의대 증원에 반발해 전원 사직서를 제출하기로 했다. 필수의료의 핵심인 이들 대형병원에서 의료행위의 중추를 이루는 전공의들이 한꺼번에 사직서를 내기로 하면서 '의료대란'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는 '빅5' 병원 전공의 대표들과 논의한 결과 오는 19일까지 해당 병원 전공의 전원이 사직서를 제출하고 20일 오전 6시 이후에는 근무를 중단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0216005151530 ■ 서귀포 해상서 화물선 침몰…승선원 11명 모두 무사히 구조 제주 서귀포 해상에서 11명이 탑승한 화물선이 침몰했으나 승선원 11명은 모두 무사히 구조됐다.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15일 오후 9시 55분께 제주 서귀포항 남서쪽 61㎞ 해상에서 부산 선적 화물선 금양6호(1천959t·승선원 11명)로부터 "침수 중이니 구조해달라"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0216000252056 ■ '남용
■ 韓, 쿠바와 외교관계 수립…"북한 방해에 맞서 전격 발표" 한국이 지금껏 외교관계가 없었던 쿠바와 전격적으로 수교했다. 한국과 쿠바는 1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양국 유엔 대표부가 외교 공한을 교환하는 방식으로 공식 외교관계를 수립했다. 중남미 국가 중 유일한 미수교국이었던 쿠바와 수교는 한국의 외교 지평 확대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0214166852072 ■ [한·쿠바 수교] '형제국마저'…당황했을 북한의 반응 주목 한국이 반세기 넘는 세월 북한의 '형제국'으로 여겨졌던 쿠바와 전격적으로 수교를 맺으면서 북한의 반응이 주목된다. 북한과 쿠바는 1960년 8월29일 수교해 올해로 64주년을 맞았다. 수교는 1959년 피델 카스트로가 혁명에 성공한 지 1년 만이었다. 이후 양국은 냉전 시기 수십 년에 걸쳐 '반미'(反美)와 '사회주의'를 매개로 긴밀히 교류해왔다.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0214169600504 ■ 황선우, 준결승 3위…자유형 100m 한국 최초 세계선수권 결승행 한국 최초로 세계수영선수권 자유형 200m 챔
■ 황선우, 세계선수권 자유형 200m 금빛 역영…3회 연속 메달 한국 수영의 에이스 황선우(20·강원도청)가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200m에서 '금빛 역영'을 펼쳤다. 황선우는 14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어스파이어돔에서 열린 2024 국제수영연맹 세계선수권대회 경영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에서 1분44초75로 가장 먼저 터치 패드를 찍었다. 1분45초05에 레이스를 마친 2위 다나스 랍시스(28·리투아니아)를 0.30초 차로 따돌렸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0213086351007 ■ 바이든, 트럼프 나토 위협 발언에 "멍청하고 부끄럽고 위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러시아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 공격을 장려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었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최근 발언에 대해 "멍청하고, 부끄러우며, 위험하고, 미국답지 않다"고 비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대(對)우크라이나, 이스라엘 등에 대한 지원을 담은 안보 예산안의 처리를 하원에 촉구하는 연설을 하면서 트럼프 전 대통령 발언에 대해 이같이 일갈했다.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10일
■ 2020년 의대증원 막은 전공의들, 집단대응 앞두고 '철야 토론' 2020년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확대를 막아선 전공의들이 다시금 증원 정책을 저지하기 위해 본격 논의에 나섰다. 13일 의료계에 따르면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는 전날 오후 9시 온라인 임시대의원총회를 시작해 날이 바뀌도록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앞서 박단 대전협 회장이 예고한 것처럼 이날 총회에서는 정부의 의대 증원을 막기 위한 집단대응 방안을 두고 전공의들이 머리를 맞댄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0212050551530 ■ 의대 파격 증원에 '이공계 위기론'…"장기적으론 도움 될 것" 정부가 현재 3천58명인 의대 정원을 5천38명으로 2천명 대폭 늘리겠다고 선언한 가운데 이공계 인력 유출에 대한 우려 또한 커지고 있다. 이공계로 가야 할 우수 인재들이 의대로만 쏠릴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지만, 의사 수입의 하향 평준화로 이공계에 유리한 상황이 조성될 수 있다는 반론도 나온다. 13일 교육계에 따르면 이공계 교수들은 올해 당장 의대 진학을 위한 재학생 이탈이 현실화할 수 있으며, 내년 신입생의 질적 수준 하락도 우려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