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 좌석양보 38% 불과..임산부 배려 미흡

2019.10.10 17:18:53

 인구보건복지협회(회장 신언항)가 지난 9월26일~10월5일 임산부 5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54.1%가 배려받지 못하고 있다고 답했으며, 이유로는 57%가 '배가 나오지 않아서'라고 답했다.

  임산부가 필요하다고 응답한 배려는 청소.빨래 등 가사 지원(46.8%), 직장 출퇴근시간 조정(31.1%), 대중교통 좌석 양보(37.8%)로 나타났다.

   여성의 경제활동  증가 등으로 여성의 초혼 연령과 첫째아 출산 연령이 높아지면서  조기진통. 분만 전 출혈. 고혈압성 장애 등의 증세를 보이는 고위험 산모가  증가하고 있어, 임산부를 배려하는 인식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초혼 연령은 2008년 28.3세에서 2011년 29.1세, 2014년 29.8세, 2017년 30.2세다.

 또 첫째아 출산연령은 2008년 30.8세, 2011년 31.4세, 2014년 32세, 2017년 32.6세로 10년만에 1.8세 늦어졌다.

 이로인해 고위험 산모는 2014년 2만3천523명에서 2016년 2만8천65명, 2018년 3만3천706명으로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한편 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10일 오전 11시 여의도 IFC몰에서 제14회 임산부의 날 행사를 개최하고 임산부 배려 문화를 조성하는 데 앞장서온 기관 및 개인에게 대통령표창과  국무총리표창을 시상했다.

관리자 기자 K19880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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