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은 올해 상반기에 타인의 멈춘 심장을 되살린 일반인 251명에게 '하트세이버' 인증을 했다고 16일 밝혔다.
소방청에 따르면 심정지 환자를 살리는 데는 최초 목격자 등에 의한 신속한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가 가장 중요하다.
이에 소방청은 2011년부터 심정지 환자 소생에 기여한 일반인 등에게 하트세이버 인증을 수여하고 있다.
하트세이버 인증 건수는 2011년 358건에서 2017년 1천258건으로 늘어났다. 심정지 환자 생존율도 2011년 4.1%에서 2017년 8.7%로 높아졌다.
소방청 강대훈 119구급과장은 "하트세이버 인증제가 심정지 환자의 생존율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