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등록 2019.10.28 07:5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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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로 취임 881일을 맞는 이낙연 국무총리, 이명박 정부의 김황식 총리를 넘어섭니다. 박정희 정권 때 6년 7개월이나 총리로 재임한 정일권 이후 민주화시대 최장 기록입니다. 장수 비결은 꼼꼼함과 안정감, 그리고 '사이다 답변'으로 알려진 말솜씨입니다. 

■국회가 오늘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를 시작으로 여야 3당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진행합니다. 여야 없이 '공정'을 강조할 것으로 보이는데, 해법은 제각각이어서, 당장 오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치 법안 등을 논의할 원내대표 회동 결과가 주목됩니다.

■조국 전 장관 사퇴이후 공세에 앞장선 의원들에게 표창장과 상품권을 수여한 데 대해 당내에서도 공개 사과 요구가 나오면서 논란입니다. 이에 대해 민주당과 정의당은 장관 낙마 표창장이 늘 해오던 일이라는 해명이 더 기가 막힌다고 비판했습니다. 

■북한이 비핵화 협상 시한으로 제시했던 연말이 두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미국에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두 차례 북미정상회담 협상을 주도했던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은 미국이 북미 정상의 친분관계를 내세워 시간끌기를 하고 있다면서, 이는 어리석은 망상이라고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슬람 국가 'IS'의 지도자 알 바그다디가 사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IS 지도자의 은신처를 미군이 급습하자 그가 자폭해 사망했고, DNA 검사를 거쳐 알 바그다디의 신원을 확인했다고 말했습니다.

■박근혜 정부 '비선 실세' 최순실 씨 모녀가 백억 원대 빌딩을 판 뒤 양도소득세를 내지 않고 매각 대금을 빼돌린 정황이 포착돼 검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국정농단 사건으로 징역 20년을 선고받은 최 씨의 파기환송심 재판은 모레 30일 시작됩니다.

■이명박 정부 시절 '불온서적 지정'이 위헌이라며 헌법소원을 냈다가 강제 전역당한 군법무관이 다시 군복을 입을 수 있게 됐습니다. 법무관이 잘못이 없다는 판결 후에도 군이 계속 불이익을 줬는데, 이번엔 부당한 강제 전역에 대한 소송 과정에서 계급 정년이 지난 건, 군복을 벗어야 할 사유로 볼 수 없다는 판결이 나왔습니다.

■변호사가 사건을 수임하고는 변론은커녕 위임장도 안 내고 돈만 챙겨 잠적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김 모 씨는 지난해 8월 소유권이전등기말소 소송을 당한 뒤 착수금 천만 원을 주고 변호사를 선임했지만 재판 승소를 장담했던 변호사는 항소심 도중 잠적해 1심에서 위임장조차 내지 않고 증거물도 내지 않아 패소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숙박앱 시장이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숙박업계가 숙박앱 운영 업체들의 광고비·수수료 횡포를 주장하며 반발하고 있다는 내용입니다. 객실 20여 개를 운영하는 한 숙박업체는 광고비와 수수료 명목으로 매달 숙박앱 업체에 3백만 원을 지불한다고 합니다. 

■최근 국내 시장에서 전기 오토바이가 고속 질주하고 있다고 합니다. 올 들어 지난달 말까지 국내에서 팔린 전기 오토바이가 전체 오토바이 판매량의 8%를 차지했다고 합니다. 보조금을 받을 수 있는데다 전기 오토바이 가격이 싸져서 두 대씩 사는 사람도 있다고 합니다.

■주점이나 식당에서 손님이 한꺼번에 몰리면 때때로 선착순 시비가 벌어지죠.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안면인식'으로 손님의 도착 순서를 정확히 포착해내는 기술이 영국에서 개발됐습니다. 점포 전면 모니터에 손님 도착 순서대로 얼굴이 뜨고 대기 시간도 표시됩니다.

■국내에 진출한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업체 '넷플릭스'의 영화가 처음으로 멀티플렉스 극장인 메가박스에서 상영됐습니다. 그동안 CGV와 롯데시네마, 메가박스와의 이해 대립으로 이루어지지 못했는데, 이번 메가박스 상영이 온라인과 극장의 벽을 허무는 첫 신호탄이 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지난 2000년 6월, 국내에 처음 선을 보인 하이패스는 차를 세우지 않아도 되어 편리하다는 인식때문에 이용률이 82%를 기록하며 90%를 돌파하지 않을까 예상했으나 더는 늘어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미사용자 대상으로 설문결과 궂이 필요 없다는 대답이 가장 많았습니다.

■전세자금을 대출받은 신혼부부에게 대출이자를 지원하는 조례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부산에서 마련됐습니다. 최대 1억 원의 대출금에 대한 이자를 부산시가 3년 동안 지원할 수 있게 됐습니다.

한 주 미리보기

오늘부터 한국군 단독 야외기동훈련인 호국훈련이 전국 각 지역에서 실시됩니다.

호국훈련은 1996년부터 육·해·공군, 해병대의 상호 합동성 강화를 위해 매년 하반기 시행되는 방어적 성격의 훈련인데요.

경기와 강원 북부 등 전방지역 훈련의 경우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차단을 위해 일정과 방법을 조정해 실시할 예정입니다.

수요일인 30일부터는 하나의 은행 앱으로 모든 은행 계좌에서 출금이나 이체를 할 수 있는 '오픈뱅킹' 서비스가 시작됩니다.

이 서비스는 우선 시중은행 10곳이 참여하고 12월부턴 인터넷 전문은행 등 모두 18개 은행으로 확대되는데요,

한편 일각에선 개인의 금융정보가 여러 플랫폼을 통해 공유되는 만큼 보안 문제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같은 날, 국정농단 사건으로 기소된 최순실 씨의 파기환송심 첫 재판이 열립니다.

최 씨는 대기업들에게서 미르와 K스포츠재단 출연금 774억 원을 강제모금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1·2심에서 징역 20년을 선고받았는데요.

최 씨는 이날 1년 2개월여 만에 재판에 직접 출석해 자신의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입니다.

31일 목요일에는 문재인 대통령이 공정사회를 향한 반부패정책협의회를 주재합니다.

지난 6월 개최된 이후 4개월 만에 열리는 이번 회의에선 문 대통령이 지난 22일 시정연설에서 밝힌 '공정 개혁' 문제가 집중 논의될 전망입니다.

특히 이 자리에는 윤석열 검찰총장이 참여할 예정이어서 이목이 쏠립니다.

같은 날, 자유한국당 황영철 의원의 대법원 선고가 내려집니다.

보좌진 등의 월급을 일부 돌려받아 2억 8천여만 원 상당의 정치자금을 부정 수수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황 의원은 1심과 2심에서 당선무효에 해당하는 판결을 받아 대법원이 하급심이 선고한 형을 그대로 확정하면 의원직을 상실하게 됩니다.

[출처: 세상소식]

관리자 기자 K19880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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