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 119 구급 서비스' 내년부터 충남도 전역 확대

2019.11.10 20:32:33

임산부 위급 상황에 119 구급대 출동·응급조치

 충남도 소방본부는 읍·면 농어촌 지역에 한정해 운영 중인 '임산부 119 구급 서비스'를 내년 1월부터 도내 전역으로 확대한다고 10일 밝혔다.

  서비스는 출산이 임박하거나 조산 우려가 있는 임부와 출산 후 거동이 불편한 산모에게 위급 상황이 발생하면 119 구급대가 출동해 병원으로 이송하거나 응급처치를 지원해 준다.

 지난달까지 119구급 서비스에 등록된 임산부는 4천130명이며, 이 중 13.5%인 558명이 이 서비스를 이용했다.

 충남도는 지난해 산부인과가 없는 도내 읍·면(천안시 전체) 지역 임부와 분만 6개월 미만 산모 등을 대상으로 지원했다.

  하지만 내년 1월부터는 도시지역을 포함해 도내 전역에서 이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임산부나 보호자가 119에 직접 전화를 걸어 서비스를 신청하거나, 각 시·군 보건소에서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출산 전·후, 응급상황이 발생할 때 이용할 수 있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저출산 극복을 위해 임산부가 안심하고 출산할 수 있는 안전 서비스 체계를 구축하겠다"며 "119 구급대원의 임산부 응급처치 교육을 강화하고 필요 장비를 확보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관리자 기자 K19880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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