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3일 수요일 세상소식

  • 등록 2019.11.13 08:3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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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월 13일 수요일 세상소식입니다.

■ 문희상 국회의장이 신속처리안건, 패스트트랙 법안을 다음달 3일 이후 본회의에 상정해 처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자유한국당은 의원직 총사퇴까지 거론하며 강력 반발했습니다. 

■패스트트랙 충돌 사건으로 고소 고발된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오늘 검찰에 출석합니다. 한국당 의원 가운데 첫 출석입니다. 

■독도 해역에서 추락한 헬기에 타고 있던 소방대원의 시신이 13일 만에 수습됐습니다. 당국은 곧 블랙박스가 포함된 헬기 꼬리부분을 인양합니다. 

■국세청이 고가의 아파트 구매자 가운데 자금 출처가 의심스러운 224명에 대해 세무조사에 착수했습니다. 미성년자, 또는 30대 이하 사회 초년생 가운데 증여세 공제 한도를 초과해 고가의 아파트를 구매한 경우가 조사대상에 포함됐습니다.

■종합편성채널 출범 당시 자본금을 편법 충당했다는 의혹을 받는 MBN 법인과 대표 등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MBN은 지난 2011년 최소 자본금 3천억 원을 마련하기 위해 임직원 명의로 대출을 받고 회계를 조작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장대환 매일경제 겸 MBN 회장은 전격 사퇴했습니다.

■엠넷의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의 투표 조작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CJ ENM 고위 관계자를 입건했습니다. 투표조작에 회사 차원의 개입이나 묵인이 있었는지, 수사가 CJ ENM의 윗선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서울의 한 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이 출연한 유튜브 동영상으로 학생과 학부모 몰래 수익을 낸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학교 측은 사적으로 쓴 건 없다는 입장이지만, 학생들은 자신들을 돈벌이 수단으로 이용했다며 청문회까지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의 투표 조작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방송사 고위 관계자 등 10여 명을 입건하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주 CJ ENM의 본부장급 간부 사무실을 경찰이 압수수색했다는 사실도 추가로 확인됐습니다.

■해외에서 변종 대마 등을 흡연하고 국내에 몰래 들여온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홍정욱 전 한나라당 의원의 딸에게 검찰이 징역 5년의 중형을 구형했습니다. 홍 양은 최후 진술에서 어렸을 때부터 우울증과 공황장애 등 정신적 질환을 겪었다고 말했습니다.

■미식업계의 바이블로 불리며 올해로 발간 119년째를 맞는 '미쉐린 가이드'에서 높은 평가 등급을 받은 일부 식당이 지난 2016년 서울판 최초 발간을 앞두고, 미쉐린 가이드 측 현지 코디네이터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진 인사와 평가 정보를 공유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고 합니다. 

■최근 수년간 줄어들기만 하던 택시 시험 응시자가 지난해부터 급반등세라고 합니다. 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에 따르면, 올해 1월에서 9월 전국에서 치러진 자격시험에 2만 6천여 명이 응시했다고 합니다. 

■주점의 마스코트가 된 대형견을 안으려던 손님의 행동에 놀란 개가 손님의 얼굴을 할퀴었는데 법원은 손님에게 승소 판결을 했습니다. 주점 주인이 메뉴판 등에 '개를 만지지 말라'는 경고 문구를 적어두긴 했지만, 이것만으론 반려견 보관에 주의를 다한 것으로 보기 부족하다는 판례입니다.

■아시아나항공의 새 주인으로 HDC 현대산업개발이 나서게 됐습니다. 매각 우선 협상대상자로 현대산업개발이 선정되면서 매각작업도 속도가 붙어 이르면 연내에 마무리될 전망입니다.

■홍콩 민주화 시위가 격화하면서 전쟁터를 방불케할 정도로 혼돈에 빠졌습니다. 도심에서 화재가 잇따랐고, 대학 교정에서는 처음으로 시위대와 경찰이 격렬하게 충돌했습니다. 

■마크 밀리 미국 합참의장이 일본에 이어 오늘 우리나라를 방문합니다. 밀리 의장은 다음 주 종료를 앞둔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지소미아 연장의 필요성을 우리 측에 강하게 제기할 것으로 보입니다. 

■고려대학교 캠퍼스에서 굉음과 함께 맨홀 뚜껑이 10m까지 튀어 올랐습니다. 맨홀 뚜껑이 부딪친 충격으로 건물 외벽까지 파손됐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소방당국은 정화조 부패로 발생한 가스가 분출한 것 같다며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광주의 한 초등학교에서 불이 나 교과서가 모두 불에 타면서 학생과 교사들이 난감한 상황에 빠졌는데요. 광주시내 30여 개 학교 교사들이 '남는 교과서가 나도 있다'며 갖다줬고, 그 결과 단 한 권의 부족한 교과서 없이 모든 학생들에게 교과서가 나눠졌다고 합니다.

 

관리자 기자 K19880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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