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8일 월요일 세상소식

2019.11.18 07:37:10

■한미 연합공중훈련 연기 발표 직후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신속하게 행동에 나서 합의를 이뤄야 한다며 곧 보자며, 트위터를 통해 협상을 촉구했습니다.

■한미 연합공중훈련 연기 합의 직후 북한은 담화를 통해, 긍정적인 시도로 평가했습니다. 하지만, 유엔의 북한 인권 결의안 채택 배후에 미국이 있다고 강하게 비난했는데, 북미 회담 의제로 인권 불간섭 문제를 추가 요구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우리 정부의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지소미아 종료 결정 이후 한미일 국방장관이 처음으로 회담했습니다. 하지만 안보협력을 강조하며 지소미아 연장을 압박한 미국·일본과, 연장은 불가하다는 우리 측 입장 차를 재확인했습니다. 

■여권 내 이른바 '86그룹' 대표 주자로 꼽히는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정계 은퇴를 전격 선언했습니다. 제도권 정치를 떠나 서울과 평양을 잇는 통일 운동에 매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른바 '중진 용퇴론'이 거세게 이는 자유한국당에선 영남지역 3선 이상 가운데 처음으로 김세연 의원이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당 존재 자체가 민폐라며, 당을 해체하고 황교안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도 불출마 대열에 합류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반정부 시위대 '최후의 보루'로 알려진 홍콩이공대 학생들이 유서까지 써놓고 결사항전 의지를 다지며 격렬히 저항하고 있습니다. 이공대를 포위한 경찰은 시위대가 화염병 등 살상용 무기로 계속 공격한다면 실탄을 쓸 수 밖에 없다고 경고했습니다.

■검찰이 이번 주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한두 차례 더 불러 조사한 뒤 신병처리 방향을 검토할 것으로 보입니다. 웅동학원 관련 의혹을 받는 조 전 장관 동생 조 모 씨는 오늘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집니다.

■혼자 사는 여성들이 불안합니다. 음식주문 때 노출되는 개인정보를 성범죄에 악용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는데요. 재범 우려가 있는 전과자만이라도 배달업 취업을 제한해야 할 것 같은데, 현행법은 또 그렇지가 못해 법 개정이 시급하다는 지적입니다.

■철도 노조가 오는 수요일 무기한 총파업에 들어간다고 선언했습니다. 인력 충원과 임금 인상 등을 요구하고 있는데, 사측과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국토부가 대체인력 등을 동원해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입니다. 

■단풍이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가을산행 즐기는 분들이 많은데요. 음주 산행 사고를 막기 위해 지난해부터 국립공원 내 음주를 공식적으로 금지하고 과태료까지 부과하고 있지만, 좀처럼 줄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첫번째 5만원, 두번째 적발되면 10만원입니다.

■요즘 유튜브엔 의사들이 운영하는 채널이 많습니다. 그런데 의학적 근거가 없는 위험한 주장이나 면허취소 처분을 받은 전직 의사의 발언까지 무분별하게 퍼지고 있습니다. 이른바 가짜 뉴스에 이어 가짜 의료처방으로 건강을 헤치지 않을까 걱정됩니다.

■내년 1월부터는 300인 이하 중소 사업장도 '주52 시간제'를 시작해야 합니다. 정부가 이를 돕자고 지금의 탄력근로제를 고친 법안을 국회에 냈는데, 여야의 입장 차가 커 통과가 힘들 거라는 의견이 많습니다.

■서울시가 오늘부터 커피전문점과 제과점, 도·소매 슈퍼마켓 등을 대상으로 1회용품 사용을 집중 단속한다고 합니다. 과태료는 업종, 사업장 규모, 위반 횟수에 따라 최저 5만 원에서 최대 200만 원까지 입니다.

■의료계에 따르면 13세에서 18세 청소년의 경우 학교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많고 또래와 자주 어울려 독감 발병률이 다른 연령대보다 높은데 접종을 소홀히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에 따라 지역사회 확산을 막기 위해 청소년의 적극적인 독감 예방접종이 요구된다는 지적입니다.

■전국에 독감 유행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임신부의 백신 접종률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임신부들이 태아 건강에 대한 불안감 때문에 접종을 꺼리고 있지만 의학적으로 입증되어 문제가 없다고 합니다.

■프리미어 12 야구 대회 결승전에서 우리나라가 일본에 져 준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대표팀은 올림픽 진출이란 1차 목표는 이뤘지만, 이번 대회의 패배를 교훈 삼아 올림픽 2회 연속 금메달을 위한 더욱 철저한 준비가 필요해 보입니다.

한 주 미리보기

오늘부터 이틀간 한미 방위비 분담금 특별협정 체결을 위한 3차 회의가 서울에서 열립니다.

미국 측에선 주한미군 주둔비용과 전략자산 전개비용 등을 포함해 기존의 5배 수준인 50억 달러를 요구하며 압박하고 있는데요.

우리 측은 기존 특별협정 틀을 유지하면서 '합리적인 수준의 공평한 분담'을 주장하고 있어 한미 양측이 이번 회의에서 얼마나 간극을 좁힐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화요일 저녁에는 임기 후반기에 접어든 문재인 대통령이 '국민과의 대화'에 출연합니다.

MBC에서 100분간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이번 대화는 배철수 씨의 사회로 국민 3백 명과 자유롭게 질문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데요.

문 대통령과 국민들 사이에 어떤 진솔한 대화를 나누며 소통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같은 날,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아랍에미레이트 아부다비에서 남미의 강호, 브라질과 평가전을 갖습니다.

벤투호는 앞서 치러진 카타르 월드컵 지역 예선 북한, 레바논과의 경기에서 '두 경기 연속 무득점, 무승부'를 기록했었는데요. 

피파랭킹 3위인 브라질과 어떤 대결을 펼칠지 주목됩니다.

20일 수요일에는 철도노조가 인력충원 등을 요구하며 무기한 파업에 들어갑니다.

국토부는 비상수송대책을 마련하고 군 인력 등 동원 가능한 대체 인력을 출퇴근 광역전철과 KTX에 집중 투입할 방침인데요.

광역전철은 평시대비 82% 수준까지 운행하지만, KTX와 일반열차는 운행률이 60%대로 감소해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은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금요일에는 쌍둥이 딸들에게 시험문제와 답안지를 유출한 혐의로 기소된 숙명여고 전 교무부장, 현 모 씨의 2심 선고가 열립니다.

앞서 1심 재판부는 혐의를 유죄로 판단해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했는데요.

하지만 현 씨는 "추리소설 같은 논리가 인정됐다"며 줄곧 결백을 주장하고 있어 1심과 다른 결과가 나올지 주목됩니다.

[출처: 세상소식]

관리자 기자 K19880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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