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9일 화요일 세상소식

2019.11.19 09:08:43

■문재인 대통령의 집권 후반기 첫 국민 소통 행사인 '국민과의 대화'가 오늘 저녁 생방송으로 진행됩니다. 신청자 만6천 명 중에 뽑힌 300명이 국정 운영 전반에 관해 질문할 예정인데, 문 대통령은 어제부터 일정을 모두 비우고 준비에 집중했습니다.

■이른바 '86세대 대표 주자'인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의 총선 불출마 여파가 더불어민주당의 인적 쇄신 논의로 옮겨붙고 있습니다. 우상호 의원은 기득권 논란에 모욕감을 느낀다고 밝혔는데, 존재감 없는 중진 의원들보단 20년 가까이 중심에 있던 '86세대 용퇴론'이 먼저 주목받고 있습니다.

■당을 완전히 해체하고 지도부는 물러나라는 자유한국당 김세연 의원의 불출마 선언에 중진들을 중심으로 당 내부에서 반발이 터져 나왔습니다. 황교안 대표는 쇄신을 약속하면서도 총선 결과에 따라 책임지겠다고 밝혀, 김 의원의 요구에는 선을 그었습니다. 

■한일 양국이 입장 차를 못 좁히면서 오는 22일 자정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지소미아 종료가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막판 변수는 미국의 중재 성사 여부인데 정경두 국방장관은 미국이 한국뿐 아니라 일본에도 강한 압박을 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의 김계관 외무성 고문에 이어 김영철 조선아태평화위원장이 미국을 향해 대북 적대 정책을 철회하기 전까지 비핵화 협상은 없다고 못 박았습니다. 특히 한미 연합공중훈련 연기 결정에 대해선, 북한의 요구는 연습에서 빠지거나 연습 자체를 완전히 중단하라는 거라며 평가절하했습니다.

■3차 북미 정상회담 개최 여부에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북한 입장을 대변하는 조선신보가 트럼프의 평양방문을 기대하는 듯한 보도를 내보냈습니다. 곧 만나자는 트럼프 대통령의 메시지에 북한이 우회적인 호응을 나타낸 거란 분석입니다.

■홍콩 경찰이 시위대의 최후 보루인 홍콩 이공대에 진입해 진압 작전을 벌이며 시위대와 격렬하게 충돌했습니다. 시위대는 포위망을 뚫고 탈출을 시도했지만 대부분 실패하고 수백 명이 체포됐는데, 일부는 유서를 쓴 채 남아 결사항전을 다짐하고 있습니다.

■교육부가 '학생부 종합전형 실태조사'에서 각종 위반 사항이 적발되거나 관련 정황이 발견된 대학에 대해 입시 전반을 살피는 특정감사에 착수했다고 합니다. 건국·경희·고려·서강·서울·성균관·홍익대 등 서울 소재 대학 7곳이 감사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철도노조가 내일 오전 9시부터 무기한 전면 파업에 돌입합니다. 철도노조가 파업에 들어가면 고속열차 운행률은 60%대, 수도권 전철 운행률은 80%대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합니다. 

■내년부터 주52시간제를 시행하는 중소기업들에게 계도 기간이 주어집니다. 기간은 최대 1년 정도로 예상되는데 예외 대상에 경영상의 이유도 포함되는 등 요건이 대폭 완화됐습니다.

■국내 상장기업의 실적 악화가 심각합니다. 삼성 전자와 SK하이닉스의 3분기까지 영업이익이 반토막 난 것을 비롯해 주요 기업들의 영업이익도 40% 가까이 급감하는 등 수익성이 크게 나빠졌습니다.

■카카오톡 메신저로 현금을 주고 받을 수 있는 송금 서비스가 어제 오전 11시부터 갑자기 중단됐습니다. 카카오페이 측은 "일부 거래내역 조회와 송금받기 서비스에 오류가 생겨서 오후 2시부터 긴급 점검을 하고 있다"며 "점검 중에도 계좌 송금은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불매운동으로 매출이 크게 떨어진 '유니클로'가 전국 매장에서 발열 내의 십 만 장을 사은품으로 주고 있습니다. 아무거나 하나만 구입해도 대표 상품을 공짜로 주는 건, 매우 이례적입니다. 일부 매장에서는 한 시간 만에 사은품이 동났습니다.

1994년 이후 깨지지 않았던 세계 최연소 대학 졸업생 기록이 10살에서 9살로 조만간 다시 쓰일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기록은 미국의 10세 소년이었으나 벨기에 국적의 "시몬즈" 군이 네덜란드 에인트호번 공대에서 단 9개월 만에 대학 과정을 마치고 다음 달 졸업장을 받게 됩니다.

■최악의 대기오염으로 '가스실'이란 오명까지 얻게 된 인도의 뉴델리에서 신선한 산소를 판매하는 일명 ‘산소 카페’가 큰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우리 돈 약 5천 원에 15분 동안 고농축 산소를 마실 수 있고 라벤더 같은 향을 첨가하면 추가 금액이 붙는다고 합니다.

■선불폰 개통 시 5만 원을 준다고 광고하는데요. 현금을 준다는 말에 현혹돼, 선불폰을 개통해 되파는 사람이 늘고 있다는데 불법입니다. 이렇게 개통된 선불폰이 최근 조직폭력배, 불법 대부업자, 인터넷 도박업체 운영자 등의 손으로 넘어가 '대포폰'으로 악용되고 있다고 합니다.

■오래된 김치냉장고에서 불이 나는 경우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합선이나 수분을 머금은 먼지에 불이 붙어서인데 만든 지 10년 넘은 냉장고는 서비스센터에서 무료 점검을 받을 필요가 있습니다.

■서울시가 사대문에 진입할 수 있는 도로를 모두 파악해 45개 지점에 119대 카메라를 설치했다고 합니다. 다음 달부터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의 한양도성 내부 진입을 단속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전학오면 집을 공짜로 드립니다" 학생이 줄어드는 것을 고민하던 전남 화순의 한 시골 학교가 내놓은 파격 제안인데요. 파격적인 제안이 알려지면서 아산초에는 최근 전국은 물론 해외에서도 문의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집에서 각종 경제 활동을 하는 이른바 '홈코노미'가 크게 성장했습니다. 2018년 1월부터 올해 6월까지 1년 반 동안 KB 카드 결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음식 배달앱과 돌봄 서비스, 집안-차량 관리 등의 결제 건수가 두 배 넘게 늘었습니다.

■신용카드 결제가 활성화되었는데도 오로지 현금으로만 구매 가능한 것들이 있습니다. 바로 로또와 편의점 문화상품권, 그리고 지하철 승차권인데요. 편의점 문화상품권은 카드깡 때문에 그렇다하더라도 복권이나 지하철 승차권은 가능해져야 한다고 봅니다.

■1인 방송을 하는 유튜버들이 식당 영업을 방해하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이른바 '노튜버존'을 선언하는 식당들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촬영으로 인해 손님에게 방해가 되고 식사 중인 손님들에게 다짜고짜 인터뷰 요청으로 잦은 시비가 생기는 이유때문이라고 합니다.

■주소가 없었던 전국 노점에도 도로명 주소가 생깁니다. 행정안전부는 지자체에 허가를 받은 노점, 4천백여 곳에 도로명 주소를 부여하고 건물 번호판도 부착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노점상도 포털에서 검색이 되고 우편-택배도 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출처: 세상소식]

관리자 기자 K19880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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