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6일 화요일 세상소식

2019.11.26 08:59:28

■부산에서 열리고 있는 한-아세안정상회의의 본행사격인 특별정상회의가 오늘 열립니다. 가족문제로 불참한 캄보디아 총리를 제외한 아세안 10개국 정상들은 향후 정치·안보, 경제, 사회·문화 세 분야에서 협력비전을 구체화한 '공동성명 비전'을 채택해 발표할 예정입니다. 

■청와대가 수출 규제 원상회복을 위한 한일 협상에서 진전이 없으면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을 종료할 것이며 협의에 몇 달씩 끌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또 일본 측의 발표와 관련해서 주한 일본 대사관 측을 불러 항의했고 사과의 뜻을 전달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MBC가 외교안보 현안에 관해 긴급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지소미아 종료를 조건부로 유예한 정부 결정에 대해선 70% 이상이 '잘했다'고 평가했으며 또,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의 단식투쟁에는 '공감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67%를 넘었습니다. 

■진술거부권을 행사하고 있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에 대해 검찰은 추가 조사가 필요해 세 번째 소환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조 전 장관이 본인이 직접 작성한 자료에 대한 답변을 들어야 한다는 건데, 조 전 장관 아들의 입시 비리 의혹을 겨냥한 것으로 보입니다.

■국토교통부가 동체와 날개 사이의 균열로 안전 우려가 제기됐던 보잉 B737NG 가운데 국내 항공사에서 운항 중인 150대 전수 점검한 결과, 13대에서 균열을 발견했다고 합니다. 앞으로 3,500차례 비행시마다 점검을 받도록 할 방침이며 균열은 내년 1월까지 수리를 끌낼 예정입니다.

■500억원대 세금 탈루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외국계 담배회사 BAT의 한국법인에 대해 검찰이 벌금 1,000억원을 구형했습니다. BAT 한국법인은 담뱃세 인상 하루 전인 2014년 12월 31일, 담배 2400만갑이 반출된 것으로 꾸며 500억원대의 세금을 내지 않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SNS 유명인을 활용해 직접 사용한 후기 형식으로 광고를 해온 업체들이 억대 과징금 제재를 받게 됐습니다. 주로 국내외 유명 화장품 업체와 미용기기 업체들이었는데, 후기 형식의 광고가 적발된 것만 4천백여 건이었습니다.

■매일 광고만 보면 가상화폐를 지급한다고 홍보해 200억대 투자금을 가로챈 신종 다단계 조직이 적발됐습니다. 본사는 폴란드에 있는데, 경찰은 일단 국내 책임자 2명을 구속하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달 초부터 삼성물산과 옛 그룹 미래전략실 임원들을 불러 2015년 합병 당시 회계처리 등 의사결정 과정 전반에 대해 추궁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승계 과정에서 이재용 부회장이 지분을 보유한 제일모직의 가치를 부풀려 합병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인터넷에서 마약을 구해 투약하는 20~30대 마약사범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경찰청이 올해 1월부터 지난달까지 마약 관련 범죄를 저지른 9천 3백여 명을 검거했는데, 연령별로 보면 30대가 24%로 가장 많았다고 합니다. 

■우리나라가 지난 2003년부터 OECD 자살률 1위 국가의 자리에서 내려오지 못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한국의 자살률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이유에 대해 중앙심리부검센터는, 경제적 상황이나 사회생활의 급격한 변화에, 한국인들이 적응하지 못하는 데다 주요한 자살 원인으로 꼽히는 우울증에 대한 예방과 치료가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다음 달 1일부터 서울 사대문 안에 진입하는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은 과태료 25만원을 물어야 합니다. 지난 7월부터 시범 운영한 녹색교통지역이 본격 운영되는 건데요, 2021년에는 강남과 여의도까지 확대될 계획입니다.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가 지난 2017년 8월부터 올 9월까지 청와대 국민청원을 분석해 봤더니, 국민청원 가운데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것은 '정치개혁' 분야이지만, 다수의 동의를 이끌어낸 청원은 '반려동물', '안전·환경' 같은 사회적 이슈들이었다고 합니다. 

■파업 닷새 만에 철도 노사 협상이 극적으로 타결되어 오늘 새벽부터 열차운행도 정상화 운행중입니다. 하지만 핵심 쟁점인 인력 충원 등의 문제에 대해 합의가 이뤄진 것이 아니어서 파업의 불씨는 남아 있습니다.

■세계 각국이 얼마나 잘 사는지를 종합 평가하는 조사에서 우리나라는 상위권에 속했지만 생산활동에 도움을 주는 상호 신뢰가 얼마나 건실한지 평가하는 사회자본 부문에서는 바닥권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근 몇 년간 글로벌 시장에서 K팝, K뷰티 등 한류 콘텐츠가 인기를 끌면서 K푸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그중에서도 라면이 종주국 일본을 제치고 세계시장 점령 초읽기에 들어갔다고 합니다.

■요즘 끼니는 걸러도 커피만큼은 꼭 챙기시는 분들 많으신데요. 얼마 전 성인 한 명당 연간 커피 소비량이 300잔을 훌쩍 넘었다는 조사결과가 있었는데요. 하루에 한 잔꼴로 커피를 마시는 셈입니다. 그리고 한국소비자원이 조사해봤더니 아메리카노 한잔의 적정가격은 3055원 이었다고 합니다.

■하이트진로가 16.9도짜리 진로이즈백을 내놓은 데 이어, 롯데주류도 내일부터 알코올 도수를 0.1도 낮춘 처음처럼을 판매한다고 합니다. 업체들은 젊은 소비자를 공략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하지만, 규제를 피하겠다는 포석도 깔렸다고 보고 있습니다.

■통계청 조사결과, 주 52시간 근무제가 확산하면서 일과 가정생활의 균형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국민 비율이 처음으로 일이 우선이라는 비율을 앞섰습니다. 19살 이상 국민 가운데 35%는 노후준비를 하고 있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운동 후 허기가 져서 음식부터 챙겨드시는데, 이렇게 하면 체중 감량 효과가 떨어질 뿐 아니라 소화에도 안 좋다고 합니다. 위장 기관의 소화액 분비도 줄어든 상태이기 때문에 이때 음식을 먹으면 소화 불량이 생길 수 있어 1시간 후 드시는게 좋다고 합니다.

■감기 초기에 쌍화탕 한 병 드시는 분들 많은데, 쌍화탕은 감기약이 아니라 피로회복제라고 합니다. 혈액순환을 돕고 기력을 보강해주는 효능이 있지만 감기증상이 심할 때 복용하면 효과가 거의 없을 수 있습니다. 또, 약국에서 파는 쌍화탕은 일반의약품으로, 동의보감에 나오는 처방법대로 제조된 식약처 허가 제품이지만, 편의점에서 판매되는 제품은 약이 아니라 액상 차나 혼합음료로 분류돼 일반 음료라고 합니다.

[출처:세상소식]

관리자 기자 K1988053@naver.com
Copyright @2015 MEDIAON Corp. All rights reserved.

휴먼메디저널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정조로941, 2층 101호(영화동 동성영화타운) 발행인 : 김상묵 | 편집인 : 김상묵 | 전화번호 : 031-253-6000 등록번호 : 경기,아52363 등록 연월일 : 2019.10.25 발행연월일 : 2019.10.26 Copyright HUMANMEDI.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