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3일 금요일 세상소식

2019.12.13 08:10:21

 

■더불어민주당이 오늘 국회 본회의를 열어, 여야 핵심 쟁점인 선거법 개정안을 상정할 방침입니다. 자유한국당은 결사 저지하겠다며 농성을 이어가고 있지만, 이렇다 할 방법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북한이 미국이 주도한 유엔 안보리 공개회의에 강력히 반발했습니다. 어제 열린 안보리 공개회의에서 미국은 북한에 도발하지 말라고 경고했는데, 북한은 도발 수위를 높이는 건 오히려 미국이라며, 미국과의 대화 거부 의사를 밝혔습니다.

■12·12 쿠데타가 일어난 지 40년이 된 어제, 전 재산이 29만원이라던 핵심 주역 전두환 씨가 반란 가담자들과 서울 강남 식당에서 1인당 20만 원짜리 고급식사를 즐겼습니다. 과거를 반성해도 모자랄 날, 되려 쿠데타를 기념하기 위해 모인 셈입니다.

■보수단체 광화문 집회를 주도하며 여러 불법 행위를 한 혐의로 고발된 한기총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가 12시간 경찰 조사를 받고 귀가했습니다. 소환에 계속 불응하다가 체포 가능성까지 나오자 출석한 전 목사는 혐의를 부인했는데, 경찰은 몇 차례 더 불러 조사할 예정입니다.

■인터넷을 뜨겁게 달궜던 이른바 곰탕집 성추행 사건에 대해, 대법원이 사실상 유일한 증거인 피해자 진술을 함부로 배척해선 안 된다며 유죄 판결을 확정했습니다. 피고인의 부인은 과학적 영상자료도 무시된 채 일관된 진술 하나에 남편이 전과를 갖게 됐다며 억울함을 호소했습니다.

■가수 김건모 씨가 자신을 성폭행 혐의로 고소한 여성을 맞고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씨의 소속사는 유튜브 방송에서 허위 사실을 유포해 명예를 훼손하고 정보통신망법 위반 및 무고 혐의로 서울 강남경찰서에 고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안 터지는 5G 통신 때문에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통신사 광고만 믿고 비싼 요금제에 가입했지만 해지도 어려운 상황에 소비자들은 분노하고 있습니다. 정부도 통신사에 요금제 인하를 요구하곤 있지만 통신사들은 난색을 표하고 있습니다.

■요즘 전기매트 같은 난방용품 많이들 쓰실텐데요. 표면온도가 기준치보다 20도 넘게 올라가는 전기찜질기 등 안전기준에 부적합한 제품들이 대거 적발됐습니다. 정부가 시중에 유통중인 99개 제품에 대해 화상 위험을 고려해서 리콜 명령을 내렸는데, 대부분 안전인증을 받은 제품들입니다.

■유통업체 간 심야 배송 경쟁으로 늦은 밤이나 새벽 시간대 도로를 달리는 화물 차량이 많아지면서 사고 건수도 덩달아 많아졌다고 합니다. 올해 1월~9월 국내 한 손해보험사에 접수된 화물차 사고 가운데, 오후 10시에서 다음 날 오전 6시에 발생한 사고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배 넘게 증가했습니다. 

■하나의 은행 앱에서 모든 은행 계좌를 조회할 수 있는 오픈 뱅킹 서비스가 시행되면서 배우자 몰래 비상금 계좌나 마이너스 통장 등을 이용해 온 일부 기혼자들이 울상을 짓고 있다고 합니다. 이 때문인지 오프라인 전용 보안 계좌인 스텔스 통장이 인기를 끌고 있다네요.

■화재가 발생하지 않았는데도 주방 후드 위에 설치된 주방용 소화기가 갑자기 폭발했다는 신고가 전국 아파트 114개 단지에서 2천146건에 달합니다. 소방청은 밸브 결함으로 결론짓고 2011년부터 2014년까지 신우전자에서 생산한 주방용 소화기 18만 6천대에 대해 리콜을 권고했습니다.
 
■국내 시판 중인 액상형 전자담배 일부 제품에서 중증 폐 질환 관련 의심 성분이 검출됐습니다. 당국은 인체 유해성 연구가 발표되기 전까지,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 중단 강력 권고 조치를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28개 동 4천 424가구가 사는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에는 동마다 지하실이 한두 개씩 있는데 모든 지하실에 폐기물이 쌓여 있다고 합니다. 대부분 이사 가는 주민들이 버리고 간 것으로 3천톤 정도가 되는데, 처리비용이 15억원 든다는 이유로 방치하고 있다고 합니다.

■서울 아파트값이 이번 주에도 0.17% 올라 24주째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상승 폭도 지난해 9.13 대책 이후 가장 컸습니다. 특히, 분양가 상한제를 피한 서울 목동과 경기 과천, 규제가 풀린 경기 고양과 부산에서 아파트값이 눈에 띄게 올랐습니다. 

■지난 7~8년 동안 제주에 몰아닥친 이주 열풍이 끝난 것으로 보입니다. 이주 열풍이 불 땐 한 달 평균 최고 1천 4백여 명이 제주로 몰려왔는데, 올해 들어선 한 달 평균 337명이 늘어나는 데 그쳤다고 합니다. 인구 증가 폭이 크게 줄어들면서 공동주택도 미분양이 속출하고, 치솟던 땅값도 내리막으로 돌아섰다고 합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미국 무역협상팀이 15일로 예정된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추가 관세를 철회하는 방안을 제안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 증시는 미중 무역합의가 임박했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였습니다.

■넓은 공간에서 빵을 직접 굽고 커피와 함께 파는 빵 공장이 늘고 있다고 합니다. 서울·경기 지역에만 수십 곳에 이른다는데요. 주말엔 좀 더 여유롭고 편안한 공간에서 커피를 즐기고 싶어하는 사람이 주말 나들이 겸 찾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배우 이병헌 씨가 새로운 장르의 누아르 영화 남산의 부장들로 새해 극장가를 찾습니다. 다음 달 개봉하는 영화 남산의 부장들은 동명의 논픽션 베스트셀러 원작을 기반으로 1979년 제2의 권력자라 불리던 중앙정보부장이 그해 10월 26일 대통령을 암살하기 전 40일간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그룹 방탄소년단이 구글이 선정한 미국의 2019 올해의 검색어 순위에서 레드카펫 인물 부문 6위에 올랐다고 합니다. 구글은 해마다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아본 검색어 순위를 발표하는데 올해 미국인들이 레드카펫이란 단어와 함께 가장 많이 검색한 인물 부문에서 BTS가 6위에 오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관리자 기자 K19880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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