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6일 월요일 세상소식

2019.12.16 07:35:48

■문희상 의장이 제시했던 협상 시한인 오늘 오전, 민주당과 한국당,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회동을 갖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일단 오늘 본회의를 열어 패스트트랙 법안과 민생 법안 상정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어제 입국한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오늘 문재인 대통령을 만나 북미 대화 재개 문제를 논의합니다. 북한이 미국에 대한 압박을 높이고 있는 상황에서 어떤 대북메시지가 나올지 관심이 쏠립니다.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이 오늘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유 전 부시장의 감찰 무마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은 조만간 조국 당시 민정수석을 불러 조사할 계획입니다.

■우리 군의 새 전략무기인 F-35 스텔스기 도입이 완료됐습니다. 공군은 이전과 달리 전력화 행사를 비공개로 치르기로 했습니다. 북미 신경전 속에서 북한의 반발을 의식한 거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골프장 나들이 논란을 일으켰던 전두환 씨가 12·12 호화 오찬으로 또다시 구설에 오르자, 인제 백담사가 30여 년간 보존해온 전 씨의 물건 등을 철거했다고 합니다. 전 씨가 13개월간 은거했던 백담사 화엄실엔 그동안 전 씨의 의류와 목욕 용품, 이불, 화장대 등이 보존돼 있었습니다.

■행정안전부가 최근 은행연합회에, 지점 내 상담실·고객 대기 장소 등을 한파 쉼터로 조성하고, 음료 등 편의 물품을 제공하라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다고 합니다. 그러자 일부 은행 영업점에서는 영업 목표도 채우기 벅찬 시기인데, 커피까지 타 드려야 하는 거냐는 등의 불만이 잇따르고 있다고 합니다.

■삼성에버랜드 노조 와해 의혹을 받는 삼성전자 강경훈 부사장이 1심에서 징역 1년 4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재판부는 근로자가 정당한 권리를 행사하려 한다는 이유로 적대시했다고 질타했습니다.

■성폭행 혐의로 가수 김건모 씨를 고소한 여성이 8시간 넘게 경찰에서 조사를 받았고 불안감을 호소하며 신변보호 요청도 했다고 합니다. 유흥업소 종업원 등 사건 관련자에 대한 추가 수사를 벌인 뒤 김건모 씨를 피고소인 신분으로 소환 조사할 예정입니다.

■빙판길 사고로 7명이 숨지고 30여 명의 사상자를 낸 상주-영천 고속도로 사고와 관련해 경찰이 지휘본부를 꾸리고 경찰관 20여 명을 투입했습니다. 주된 원인은 비가 얼면서 생긴 블랙아이스가 지목되고 있지만, 민자고속도로 관리회사의 관리 소홀 여부 등도 집중 조사할 계획입니다.

■중국의 범죄조직들이 돈을 벌기 위해 드론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 세균을 퍼뜨리기까지 한 걸로 드러났습니다. 드론으로 세균을 직접 뿌리거나 열병이 확산된다는 소문을 낸 뒤 돼지값이 떨어지면 사들여 다른 지방에 파는 방식으로 폭리를 취해왔습니다.

■구세군이 올해 전체 모금 목표액을 설정하지 않기로 했다고 합니다. 경기침체가 계속되면서 시민들의 온정이 담긴 기부까지 얼어붙는 분위기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실제로 지난 금요일 서울 삼성역 일대의 모금현황을 보니 한 시간에 10여 명에 그쳤다고 합니다.

■저출산 고령화가 빨라지면서 48년 뒤에는 노인 인구가 생산 인구를 추월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노인이 노인을 부양하는 추세가 심해지고 사회적 부담도 급증할 걸로 보입니다.

■배달 앱 1위 배달의민족이 2위 앱 요기요를 운영 하는 독일 기업에 매각됐습니다. 기업가치는 4조 7천5백억 원으로 평가받았습니다. 인수 이후에도 요기요와 배달통은 현재처럼 독자적으로 운영됩니다.

■경찰이 오늘부터 이달 말까지 음주운전 집중 단속에 들어갑니다. 술자리가 많은 금요일 밤에는 2, 30분 간격으로 단속 장소를 옮겨가며 전국 동시 단속을 실시하며, 유흥가 등 음주운전이 많은 곳에서는 밤낮없이 단속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최근 손흥민 선수가 82m를 질주해서 넣은 골에 대한 반응이 여전히 뜨겁습니다. 국제축구연맹 FIFA는 세계 축구계 이슈를 정리하는 코너의 메인으로 손흥민 선수를 내세웠습니다.

■남자 축구대표팀이 동아시안컵 중국전에서 김민재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뒀습니다. 이른 시간 선제골로 대량 득점도 가능해보였지만, 이후 흐름은 답답했습니다. 모레 숙적 일본과 대회 우승을 놓고 맞대결을 펼칩니다. 

한 주 미리보기

조국 전 장관의 5촌 조카인 조범동 씨의 횡령 등 혐의에 대한 첫 공판이 오늘 열립니다.

조 씨는 지난달 27일 열린 3번째 공판준비기일에서 증거은닉 혐의에 대해서는 인정했으나, 공소사실 16개 중 9개에 대해 부인한 바 있는데요.

조 전 장관의 가족이 연루된 사모펀드 의혹에 핵심이 되는 인물인 만큼 관심이 쏠립니다.

내일은 한미 방위비분담특별협정 체결을 위한 5차 회의가 서울에서 이틀간 열립니다.

양측의 입장 차이가 커 협상이 내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미국 측은 방위비 인상을 주장하고 있는데요.

우리 정부는 미군기지 정화비용과 호르무즈 파병을 협상카드로 제시할 것으로 보입니다.

같은 날 삼성전자서비스의 '노조 와해 전략'에 개입한 혐의로 기소된 그룹 및 계열사 전, 현직 임직원들에 대한 1심이 선고됩니다.

삼성의 핵심 인물들의 재판이 연이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에버랜드 노조 와해 혐의로 강경훈 삼성전자 부사장이 징역 1년 4개월을 선고받은 바 있습니다.

수요일에는 문재인 대통령과 스테판 뢰벤 스웨덴 총리의 정상회담이 청와대에서 열립니다.

이번 회담에서 양국 간 교역·투자 증진 등 경제협력 활성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인데요.

성평등과 복지 등 포용사회 건설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한다고 합니다.

금요일에는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X 101'의 투표 조작 의혹을 받는 담당 PD 2명의 첫 공판준비기일이 열립니다.

이들은 생방송 경연에서 시청자들의 유료 문자투표 결과를 조작해 특정 후보자에게 이익을 준 혐의 등을 받고 있는데요.

같은 혐의로 불구속기소 된 보조 PD 이 모 씨와 배임증재·부정청탁 등 혐의로 불구속기소 된 기획사 임직원 5명도 함께 재판을 받을 예정입니다.

 

관리자 기자 K19880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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