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8일 수요일 세상소식

2019.12.18 08:03:09

■ 문재인 대통령이 새 국무총리 후보자로 정세균 전 국회의장을 지명했습니다. 전직 국회의장이 총리가 되는 건 사상 처음으로 야당은 국회를 무시하는 인사라고 벼르고 있어 험난한 인사청문회가 예상됩니다.

■북한이 준비하고 있다는 크리스마스 선물이 장거리 미사일로 예상된다고 미군 수뇌부가 언급했습니다. 또 그 경우 재작년 북핵 위기 때 준비했던 것들을 빨리 먼지만 털어내고 이용할 수 있다고도 했는데 군사력을 쓸 수 있다는 경고로 들립니다.

■이춘재 8차 사건을 담당했던 검사와 경찰관 등 8명이 정식 입건됐습니다. 경찰은 엉뚱한 사람을 억울하게 옥살이하게 한 수사 담당자들에게 책임을 묻기로 하고 피해자들에게 사과했습니다.

■자유한국당을 뺀 여야 5당의 이른바 4+1 협의체가 심야회동을 갖고 선거법 개정안을 논의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습니다. 연동형 비례제를 적용할 의석 수와 석패율제가 끝내 발목을 잡았습니다. 

■북미 접촉을 위해 방한했던 비건 미 국무부 특별대표가 아무 성과없이 빈손으로 떠났습니다. 북한은 끝까지 답이 없었는데, 조만간 북미협상 종료를 선언할 것이란 관측도 나옵니다. 

■해양경찰청이 세월호 참사 당일 구조일지를 조작한 보고서를 당시 청와대에 제출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검찰 수사 결과 해경이 세월호가 침몰한 지 10분이 지나 퇴선을 지시하고 '구조 그림'이 됐어야 한다며 치적에만 급급했던 정황이 나왔다고 합니다.

■도쿄올림픽 성화 출발지인 후쿠시마 일부 지역의 방사능 수치가 여전히 위험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국제 환경단체 그린피스는 최근 후쿠시마 J빌리지의 방사선량을 측정했더니 안전 기준의 15배에 달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미국 항공기 제조사 보잉이 두 차례 여객기 참사로 40여 개 나라에서 운항이 정지된 737 맥스 기종의 생산을 내년 1월부터 잠시 멈추겠다고 밝혔습니다. 미 연방항공청이 이 기종의 면허 갱신 처리를 2020년 이후로 늦출 수 있다고 밝힌 뒤에 이같은 결정이 이루어졌습니다.

■삼성전자 서비스 노조 와해 혐의로 기소된 삼성전자 임원과 전직 경찰 등 7명이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습니다. 재판부는 노조와해 전략을 그룹 차원에서 수립해 시행했다는 혐의 대부분을 유죄로 인정했습니다.

■경찰이 연말을 맞아 시행한 음주운전 집중단속을 펼쳤습니다. 서울은 16일 오후 8시부터 이튿날 오전 3시까지 서울 관내 31개 경찰서에서 음주운전 단속을 벌였는데요. 단속 첫날, 무려 31명을 적발했다고 합니다.

■배가 고파 마트에서 우유와 사과를 훔친 '인천 장발장' 부자에게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미담이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지 못하는 만큼 극빈층에게 지급되는 기초생계급여를 현실에 맞게 올려서 제2의 장발장을 막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통계청과 한국은행, 금육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3월 말 기준 가구당 부채는 7,910만원으로 1년 전보다 3.2% 늘었지만, 부채 증가율은 지난해 8.6%보다 낮아졌습니다. 가구주의 연령대별 평균 부채를 보면 40대가 1억689만원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국산 돼지고기가 아프리카돼지열병 사태 일단락 이후에도 평년 판매가의 91% 수준에 그치는 등 제값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합니다. 반면 수입산 돼지고기는 국산 돼지고기와 비교해 신선도가 떨어지지만 아프리카돼지열병 여파와 상관없이 적정 가격대를 유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포근한 겨울 날씨 때문에 강원도의 겨울 축제가 잇따라 연기되고 있습니다. 평창송어축제위원회는 축제 개막을 오는 28일로 일주일 연기했다고 합니다. 얼음낚시를 하려면 얼음 두께가 최소 18센티미터가 돼야 하지만 현재 10센티미터도 안 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공시가격은 종합부동산세나 재산세 같은 보유세, 상속세 등을 산정하는 기준이 됩니다. 현재 공시가격은 시세의 70%를 채 넘지 못해 부동산 투기를 부채질한다는 지적을 받아왔습니다. 그래서 내년 공시가격 산정 때 시세반영률을 크게 높이기로 했습니다.

■유럽우주국, ESA는 오늘 태양계 밖 외계행성을 정밀 탐사할 우주망원경 키옵스를 발사합니다. 키옵스 위성은 지구 700㎞ 상공의 궤도를 돌며 태양계 밖 외계행성의 지름과 밀도 등 구체적인 특징을 파악하는 임무를 수행하게 됩니다.

■주민등록번호 뒷자리의 지역 번호가 45년만에 없어집니다. 행정안전부는 지역 번호 대신 임의번호를 주는 방식의 새 주민등록번호 부여체계를 내년 10월부터 적용한다고 밝혔습니다. 기존 주민등록번호는 그대로 사용합니다. 

 

관리자 기자 K19880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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