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1월 20일 월요일 세상소식

2020.01.20 08:01:05

■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건 처리를 놓고 대검찰청 내부 갈등이 표출됐습니다. 조 전 장관의 감찰 무마 혐의에 불기소 의견을 낸 심재철 대검 반부패·강력부장에게 직속 부하가 조문 자리에서 강력히 정면 항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이번 주 검찰 중간간부급 인사에 앞서 법무부가 오늘 검찰 인사위원회를 엽니다. 윤석열 검찰총장은 "대검찰청 중간 간부들을 모두 남겨달라"는 의견을 법무부에 전달했는데, 추미애 장관이 어떻게 반영할지는 미지수입니다.

■ 네팔 안나푸르나에서 눈사태로 실종된 한국인 교사 4명과 가이드를 찾는 작업은, 트레킹 코스 추가 눈사태로 조기 종료됐습니다. 수색 재개 여부는 낡이 밝으면 결정될 예정인데, 네팔 당국은 실종자 수를 한국인 4명과 네팔인 가이드 3명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 한국인 교사 4명과 네팔인 가이드가 실종된 네팔 히말라야 산사태 당시 위험하고 긴박한 상황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하산을 시작한 지 한 시간도 채 안 돼, 굉음과 함께 갑자기 눈폭풍이 몰아치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 안철수 전 바른미래당 의원이 독일로 떠난 지 1년 4개월여 만인 어제 귀국했습니다. 안 전 의원은 총선에 불출마하겠다며 실용적 중도정치를 실현하는 정당을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 우리 정부의 남북협력 구상에 견제성 발언을 한 해리스 주한 미국 대사에 대해 정부 여당이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청와대는 해리스 대사의 언급이 대단히 부적절하다고 지적했고, 민주당도 내정 간섭이며 조선총독이냐고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 우리 정부가 본격 추진에 나선 북한 개별관광을 미국과 긴밀하게 조율하기로 했습니다. 미국도 주권 국가로서 내린 우리 정부의 결정을 존중하겠다는 뜻을 밝혀 구체적 협의가 진행될 전망입니다.

■ 중국 우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폐렴 환자가 198명으로 급증했고, 사망자도 한 명 추가됐습니다. 또 베이징 등 중국 내 다른 지역에서도 환자가 확인됐는데, 통제가 가능한 상황인지, 어디까지 확산하는 건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 자유한국당 김성태 의원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습니다. 재판부는 딸 부정 채용 자체는 인정하지만, 이석채 전 KT 회장의 국감 증인 무마 대가로 볼 증거는 충분하지 않다고 봤습니다.

■ 법원이 세월호 참사 책임의 70%는 유병언 일가에 있다고 판단하고 유 전 회장의 세 자녀가 1,700억 원을 국가에 지급하라고 판결했습니다. 해경의 부실 구조 등 국가 책임은 25%로 정했습니다.

■ 최근 제주에서 천연기념물 원앙이 떼로 죽은 건 총에 맞아서가 아니고, 통신줄 때문인 걸로 밝혀졌습니다. 부검 결과, 사체에서 사냥용 총알이 나온 원앙은 최근이 아니라 오래 전에 총을 맞은 거고, 6마리 모두 통신줄에 부딪혀 목과 가슴이 부러져 죽은 걸로 확인됐습니다.

■ 롯데그룹 창업주인 신격호 명예회장이 향년 99세의 나이로 어제 별세했습니다. 고 이병철 삼성 회장과 정주영 현대 회장 등 1세대 기업인 시대가 막을 내리게 됐습니다.

■ 국내 독자기술로 진행되는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의 발사가 1년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로켓 중간인 2단은 이미 발사 검증까지 마쳤고, 1단 7톤 엔진도 상반기 마무리되는데, 연말부터 발사를 위한 비행 모델이 조립됩니다.

■ 최근 서울 대치동 학원가에서는 학생들의 학업 수준을 파악하기 위해 반 배치 고사, 레벨테스트를 실시하는 학원이 많다고 합니다. 또한, 성적에 따라 학생을 선별적으로 받는 학원이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 기준금리가 역대 최저 수준인 연 1.25%로 동결됐습니다. 뚜렷한 경기 회복 기미는 보이지 않지만 부동산 과열과 가계부채가 확대될 수 있다는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됩니다.

■ 다이어트를 하고 있다면 달걀프라이 대신 구운 달걀을 드시기 바랍니다. 뜨거운 연기로 익힌 훈제란이나 구운 달걀은 가열 과정에서 수분과 지방이 빠져나가면서 열량도 낮아집니다. 구운 달걀 1개의 열량은 70~75㎉ 수준으로, 삶은 달걀보다 10㎉ 정도 낮습니다.

■ 올림픽 예선을 치르고 있는 우리 축구대표팀 이제 4강에 올라갔습니다. 어제 저녁 요르단을 상대로 치른 8강에서 후반 추가시간에 결승골이 들어갔습니다. 4강 상대는 호주로 경기는 모레 열립니다.

한 주 미리보기

오늘부터 9억 원이 넘는 고가주택 보유자는 전세대출을 받을 수 없게 됩니다.

이는 시세차익을 노린 이른바 '갭 투자'를 막기 위해서인데요.

새 규제는 오늘부터 신청하는 전세대출계약부터 적용되고, 이전에 계약을 체결했다는 사실을 증명하면 기존 규제가 적용됩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방자치단체와 합동 점검반을 편성해 오늘부터 나흘간 난방 중 문을 열고 영업하는 상가를 집중 단속합니다.

첫 위반은 경고 조치에 그치지만 위반 횟수에 따라 150만∼30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기로 했습니다.

내일은 불법 여론조작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김경수 경남지사의 항소심 선고 공판이 열립니다.

앞서 1심은 댓글 조작 혐의에 대해 징역 2년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는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는데요.

항소심에서 보석으로 석방돼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아온 김 지사는 "그 어떤 불법도 없었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22일 수요일에는 조국 전 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의 첫 정식 재판이 열립니다.

이에 따라 정 교수는 지난해 10월 구속 당시 이후 석 달 만에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이는데요.

설 연휴 직후인 29일에는 조 전 장관의 재판 절차도 예정돼 있습니다.

같은 날, 육군은 전역심사위원회를 열어 군 복무 도중 성전환 수술을 받은 A 하사의 전역 여부를 심사합니다.

현재 국군병원에 입원 중인 A 하사는 여군으로 복무하고 싶다는 뜻을 밝힌 상태인데요.

전례도 없고 관련 규정도 없어 이번에 내려질 결정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24일부터는 설 연휴가 시작되죠.

이번 설 명절에도 정부에서 민생 안정대책을 시행하는데요.

우선 24일부터 26일까지는 전국 고속도로의 통행료가 면제되고요.

또 전국 지자체와 공공기관의 주차장 1만 6천 곳도 무료로 개방됩니다.

또한 경복궁과 창덕궁 등 주요 고궁과 국립 미술관, 박물관 등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관리자 기자 K19880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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