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1월 22일 수요일 세상소식

2020.01.22 07:44:35

■ 문재인 대통령은 공수처 설치와 검경수사권 조정 법안 통과로 검찰 개혁의 큰 획을 그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악마는 디테일에 있다는 말로 세부추진 사항을 총리에게 특별 주문했습니다.

■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더불어민주당의 정강·정책 연설자로 나와, 한반도 평화에 힘을 실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두 달 만의 공식 행보인데, 불출마 선언을 했음에도 4월 총선에서 역할을 해달라는 요구가 당내에서 잇따르고 있습니다. 

■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에게서 공천 관련 전권을 받은 김형오 공천관리위원장이 대구·경북 의원 절반 이상 교체를 예고했습니다. 공교롭게도 과격 집회와 친일 발언 등으로 논란을 빚어 온 엄마부대 주옥순 대표는 경북 지역 예비후보로 등록했습니다.

■ 정부가 호르무즈 해협에서 청해부대 독자 활동을 펴기로 한 것은 방위비 분담금, 북한 개별 관광 추진에 따른 미국과의 관계와 함께 이란과의 관계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하지만 유사시엔 다국적 작전에 참여하게 돼, 이란군과의 충돌 가능성도 배제할 순 없습니다.

■ 북한이 자신들이 제시한 지난해 '연말 시한'을 미국이 무시했다면서 자신들도 더는 약속에 얽매이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약속은 핵실험이나 ICBM 시험발사 중단 같은 거겠죠. 북한은 또 미국의 제재가 계속된다면 한반도의 비핵화는 없을 거라고 덧붙였습니다.

■ 네팔 산사태로 실종된 한국인 교사들을 구조하기 위한 작업이 재개됐습니다. 네팔군 특수부대 요원 등이 헬기로 사고지점에 도착해서 수색을 다시 시작했고, 산악인 엄홍길 대장도 현장 부근으로 이동했습니다.

■ 김경수 경남지사가 댓글 조작 프로그램 킹크랩 시연회에 참석했다고 법원이 잠정 결론 내렸습니다. 당초 오늘 선고를 내리기로 했던 재판부는 공모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추가 심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 원로 코미디언 남보원 씨(84세)가 폐렴으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평안남도 순천에서 태어난 고인은 사람이나 사물의 소리를 그대로 흉내 내는 성대모사와 실향민의 아픔을 그린 콩트로 많은 사람들을 웃게 했습니다.

■ 신입 해병대원이 가혹 행위를 당했다는 폭로가 나왔습니다. 군 인권센터는 해병대 모 부대의 선임병이 전입한 지 사흘밖에 안 된 신입 해병대원에게 잠자리를 먹이고 성희롱을 하는 등의 가혹 행위를 해서 피해자가 중증 우울증을 겪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 가수 김건모 씨에게 성희롱을 당했다고 주장한 가수 A씨가 "2차 가해를 멈춰달라"며 피해를 호소했습니다. 최근 A씨는 자신의 SNS를 통해 "과거 김건모 씨가 배트맨 티셔츠를 건네며 성적인 농담을 일삼았다"고 주장했습니다.

■ 강원대가 오는 3월에 치르는 첫 직선제 총장 선거를 앞두고 정한 규칙이 논란입니다. '교수가 던진 한 표는 학생 유권자의 5백 표와 같다'는 내용으로 강원대 교수회 주장을 따른 겁니다. 학생과 직원들은 반발했고 투표를 포기하는 등의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중국 전역으로 퍼지면서, 감염 환자가 300명을 넘어서고 6명이 숨졌습니다. 중국 최대 명절 춘제를 맞아 대이동이 시작된 시점에 의심 환자도 잇따르고 있어, 확진자가 대규모로 더 나올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 아시아를 중심으로 확산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타이완과 미국에서도 처음으로 나왔습니다. 북한이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중국인 관광객 입국을 금지하는 등 각국에 검역 비상이 걸렸습니다.

■ 국내에서 처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을 받은 30대 중국 여성이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추가로 조사대상에 오른 증상자 3명은 검사결과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습니다.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됐다가 완치 판정을 받은 사람이 전하는 이번 증상은 숨 쉬는 것이 점점 힘들어졌고, 약 효과 없이 열이 40도 가까이 올라 몸을 움진일 수 없었으며, 음식을 먹으면 목이 찢어질 듯 아팠고, 위가 타들어 가는 듯해서 사흘을 분유만 먹으며 버텼다고 당시 고통을 전했습니다.

■ 이국종 아주대 의대 교수와 아주대병원 간의 갈등, 이른바 '이국종 사태'를 계기로, 권역외상센터가 중증외상환자들의 '골든타임' 내 치료라는 본연의 구실을 하고 있는지 면밀한 분석과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고 합니다. 

■ 최근 중소기업 현장에선 "1년 이상 일할 근로자를 찾을 수 없다"는 호소가 잇따르고 있다고 합니다. 기존 직장에서 최소 180일 이상 일한 뒤 '비자발적으로 퇴사했다'는 점만 확인받으면 실업급여를 받을 수 있다는 점을 노리고 6개월마다 회사를 옮겨 다니는 이른바 '메뚜기 취업족' 때문이라고 합니다. 

■ 1·2인 가구와 맞벌이가 늘면서 빨래나 요리 등의 가사를 편리함과 프리미엄을 합친, 이른바 '편리미엄 앱' 서비스로 TV, 냉장고 등의 가전제품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세탁은 물론 신선 식품도 30분 이내에 배송해 주니, 세탁기나 냉장고가 필요 없어져 가전제품을 들어낸 공간엔 취미나 건강 관련 용품을 넣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 배드민턴에 사용되는 셔틀콕은 약 16개의 깃털을 꽂아 만드는데, 이때 3~4마리의 오리털과 거위털이 사용된다고 합니다. 이 때문에 동물보호 운동가들의 비판이 계속되자 세계배드민턴연맹은 내년부터 생물이 아닌, 인조 깃털로 만든 셔틀콕을 공인 국제대회에 쓰겠다는 결정을 내렸다고 합니다. 

■ 믹서기 안에 뜨거운 음식을 넣고 갈면 폭발 위험이 있다고 합니다. 삶은 채소나 과일 등 뜨거운 식재료를 넣으면 용기 내부 온도가 상승하고, 이 상태로 뚜껑을 닫고 분쇄 기능을 작동시키면 압력이 높아져 폭발할 수 있다고 합니다. 

■ 이성민 씨 주연의 영화 '미스터 주 - 사라진 VIP'가 개봉에 앞서 미국과 캐나다 싱가포르 등 30개국에 판매됐고 그중 미국에선 이례적으로 한국과 동시에 오늘 개봉합니다. 동물의 말을 알아듣는 국가정보국 요원과 셰퍼드 군견의 합동 수사를 그린 코미디 영화입니다.

관리자 기자 K19880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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