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4월 6일 월요일 간추린뉴스

2020.04.06 07:38:57

■ 코로나19로 벚꽃축제가 취소되고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가 2주 연장됐지만 서울 여의도 등에는 많은 상춘객들이 몰리면서 혼잡을 빚었습니다. 집회 금지 명령에도 전광훈 목사의 사랑제일교회가 또다시 예배를 강행하면서 서울시가 추가 고발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경기 군포시 부부를 포함해 당국이 확인한 자가격리 위반 사례가 130건이 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어제부터 자가격리 수칙을 어긴 경우 벌금이 300만 원에서 1천만 원으로 강화되고 징역 1년형도 가능해집니다.

■ 인도의 국가 봉쇄령으로 뉴델리 지역에 발이 묶였던 우리 교민 220여 명이 오늘 새벽 특별기를 타고 인천공항에 무사히 도착했습니다. 뭄바이와 첸나이 등 인도 다른 지역에 머물고 있는 교민들도 조만간 귀국할 예정입니다. 뉴질랜드 교민 2000여 명도 내일부터 차례로 귀국길에 오릅니다.

■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가 30만 명을 넘어선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참혹한 시기에 진입했고 많은 사망자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일본은 신규 확진자 수가 닷새 연속 최다 기록을 경신하고 사망자가 100명에 육박하는 등 상황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습니다.

■ 미국 공중보건위생 책임자가 앞으로의 1주일이 대부분의 미국인의 삶에서 가장 힘들고 슬픈 주가 될 거라고 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뉴욕주의 하루 기준 신규 사망자 규모가 처음으로 줄었습니다.

■ 이탈리아에서 코로나19로 인한 하루 사망자 수가 약 2주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합니다. 이는 지난달 19일 427명을 기록한 이후 최저치입니다.

■ 코로나19로 미뤄졌던 대기업 공채가 속속 재개됐지만 취업준비생들이 이중고를 겪고 있습니다. 토익과 공모전 등이 취소되면서 스펙 쌓기가 어려워졌고 화상면접 같은 새로운 방식의 면접에도 대비해야 합니다.

■ 더불어민주당은 어제 'n번방 대책' 당정협의를 열고 아동 청소년 성범죄 공소시효 폐지를 추친한다고 밝혔습니다. 대전지역 지원 유세에 나선 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조국을 살릴 것이냐, 대한민국 경제를 살릴 것이냐"며 민주당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 검찰이 '박사방'을 함께 운영한 혐의를 받는 경남 거제시 8급 공무원 천 모 씨와 조주빈에 대해 첫 대질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다른 공범 '이기야'로 활동한 현역 일병 이 모 씨에 대해서는 구속영장이 청구됐습니다.

■ 정부가 해열제를 먹고 검역을 무사 통과한 뒤 확진 받은 유학생을 엄벌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검역 과정에서 거짓말을 해도 처벌 대상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고발당한 사랑제일교회가 또 예배를 강행했고 서울시는 추가 고발할 예정입니다. 정부의 예배 중단 연장 권고에도 부활절을 앞두고 일부 대형교회들이 현장 예배를 재개해 불안을 부추기고 있습니다.

■ 더불어민주당의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더불어시민당 지지율이 10%p 가까이 떨어졌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또 올라 지난주에 이어 올해 최고치를 다시 한 번 경신했습니다. 

■ 코로나19에 따른 항공편 결항과 이동 제한 등으로 미국과 유럽에서 들여오는 희귀 항암약 수급에 '빨간불'이 켜졌다고 합니다. 일부 약품의 경우, 코로나19 치료제로 쓰일 수 있다는 이유로 자국민 보호를 위해 해외 반출이 금지되고 있다고 합니다. 

■ 코로나19 세계적 유행 이후 마스크를 둘러싼 각국의 쟁탈전이 한창입니다. 특히, 마스크 착용에 대한 문화적 터부가 있는 미국과 유럽에서 당초 지침을 변경해 잇따라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면서 '마스크 세계대전'이 가열되고 있습니다.

■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조되는 요즘, 스타벅스 코리아가 최근 전국 매장의 테이블과 의자를 3분의 1 정도 줄였다고 합니다. 앞서 스타벅스는 지난달 중순부터는 미국·캐나다 매장의 의자를 모두 없애고 테이크 아웃 판매만 하고 있다고 합니다.

■ 한강 다리 위 극단적 선택을 막기 위해 설치된 'SOS생명의전화'를 통한 상담 건수가 2년 새 30% 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합니다.  그런데 20~30대 청년층의 상담 비중은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 21대 총선을 앞두고 젊은 유권자를 중심으로 새로운 선거 참여 문화가 등장하고 있다고 합니다. SNS나 온라인 정보 사이트를 통해 지역구 후보들의 공약을 비교하고, 총선 정보를 책자로 담는 크라우드 펀딩에 참여해 관련 정보를 얻는 형태라고 합니다.

한 주 미리보기

온라인 개학을 앞두고 오늘부터 'EBS 라이브 강의' 등 학년별 학습 콘텐츠를 모든 유료방송사에서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가정에서 IPTV, 케이블TV, 위성방송 등의 유료방송을 시청하고 있다면 추가 비용 없이 TV로 EBS 온라인 강의를 볼 수 있습니다.

내일 오전, 코로나19 확산으로 뉴질랜드 현지에서 발이 묶인 교민들이 귀국길에 오릅니다.

1차 귀국편을 타고 들어오는 교민 270여 명은 귀국 직후 우리 정부의 방역 절차대로 2주간 임시 생활시설 체류, 혹은 자가격리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같은 날 밤에는 올해 가장 큰 보름달을 볼 수 있는데요,

달은 내일 저녁 5시 59분에 뜨기 시작해 다음 날 새벽 3시 9분, 지구와 가장 가까운 근지점에 이르렀을 때 가장 크게 보이게 됩니다.

이번 주 목요일, 한국은행이 금융통화위원회 정례회의를 엽니다.

지난달 기준금리를 역대 최저치로 내린 만큼 금리는 현 수준인 연0.75%로 동결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코로나19 사태 대응을 위한 추가 유동성 공급대책이 나올지가 관심입니다.

금요일에는 차범근 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의 아들 차세찌 씨의 선고 공판이 열립니다.

앞서 검찰은 지난해 12월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 사고를 낸 차세찌 씨에게 징역 2년을 구형했습니다. 

관리자 기자 K19880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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