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5월 4일 월요일 간추린뉴스

2020.05.04 08:02:07

■ 정부가 모레부터 '사회적 거리 두기'를 끝내고 '생활 방역'으로 전환하기로 했습니다. 그동안 문 닫았던 시설의 운영이 단계적으로 재개되는데 마스크 하기와 손 씻기, 거리 두기는 계속해야 합니다.

■ 교육부가 오늘 초중고등학교의 등교수업을 언제, 어떻게 시작할지를 발표합니다. 18일에서 20일쯤 시작될 거로 보이는데 고3 학생은 다른 학년보다 일주일 먼저 등교하는 방안이 유력해 보입니다.

■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이 오늘부터 취약계층 280만 가구에 먼저 현금으로 지급됩니다. 나머지 가구는 오전 9시부터 재난지원금 조회 서비스 홈페이지에서 누가 세대주인지와 가구원 수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청와대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건강 이상설과 관련해 김 위원장이 가벼운 시술을 포함해 어떤 수술도 받지 않은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못 걷는다거나 사망했다고까지 주장한 태영호, 지성호 두 탈북자 출신 당선인들에 대해 이틀째 강한 유감을 나타냈습니다.

■ 북한군이 어제(3일) 오전 우리 군의 중부 전선 감시 초소를 향해 총격 네 발을 가했습니다. 우리 군은 "의도적으로 도발했을 가능성은 낮다"고 보고 있습니다. 군 당국은 총격 2시간쯤 뒤 북측에 남북 장성급 회담 수석대표 명의로 전통문을 보내고 상황 설명과 재발방지를 요구했습니다.

■ 38명이 희생된 이천 화재의 희생자 유해는 모두 찾았지만 정확한 화재 원인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분향소를 찾은 정세균 국무총리는 철저히 수사해 진상을 규명하고 책임자를 엄벌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 미국의 지난주 새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384만 건으로 실업 후폭풍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사태로 최근 6주간 3천30만 명이 일자리를 잃었는데 이는 미국 전체 노동력의 19% 가까이에 해당합니다.

■ 아직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지 않은 유럽 각국은 봉쇄 조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스페인과 프랑스가 국가비상사태를 잇달아 연장하기로 하는 등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 필리핀 교도소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속출하자 당국이 1만명에 가까운 재소자를 석방했고, 조만간 추가로 3천명 가량을 풀어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영국의 코로나19 사망자 수가 이탈리아에 육박하는 수준으로 늘었습니다. 지금까지 2만8천446명으로 이런 추세대로라면 영국은 지금까지 유럽에서 코로나19 사망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이탈리아를 조만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 이천 물류창고 화재 참사 희생자들의 유해가 어제(3일) 모두 수습됐습니다. 경찰은 화재 원인 규명을 위해 모레(6일) 3차 합동감식을 벌이기로 했습니다. 

■ 초등학교 1학년 아이들에게 속옷을 빠는 사진을 내게 하고 성적으로 부적절한 댓글을 달아 논란이 된 교사가 직위해제됐습니다. 울산시 교육청은 지난 1일 경찰이 수사 개시를 통보한 뒤 해당 교사를 직위해제했다고 밝혔습니다.

■ 자신의 어머니와 아들을 살해한 뒤 시신을 장롱 속에 숨기고 도망간 혐의를 받는 A씨가 구속됐습니다. 법원은 A씨가 도망갈 우려가 있다고 봤습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돈 문제로 다투다 어머니를 살해했고 당시 잠을 자고 있던 아들도 자신이 숨지게 했다는 취지로 진술했습니다.

■ 올림픽 유도 은메달리스트인 왕기춘 씨가 미성년자를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2006년, 세계청소년 유도선수권대회 동메달,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며 스타가 됐지만 이듬해, 나이트클럽에서 20대 여성의 뺨을 때려 경찰에 입건되기도 했습니다.

■ 지난해의 악몽을 떠올리게 했던 이번 고성 산불은 근처 주택에서 쓰던 화목 보일러에서 시작된 걸로 현재로써는 추정이 됩니다.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정밀 감식에 들어갔습니다.

■ 자산 5조가 넘는 대기업 집단의 순이익이 절반 가까이 줄어들었습니다. 2년전 약 92조 5천억원에서 지난해 48조 원으로 줄어든 것입니다. 특히 반도체와 석유화학 실적이 부진하면서 삼성과 SK 그룹의 순이익이 각각 약 19조 7천억 원, 14조 7천억 원 감소했습니다.

■ 지난 2월 2일부터 5월 2일까지 90일간 인터넷과 SNS에서 코로나19와 함께 언급된 연관 단어들의 추이를 분석한 결과, 디지털 세상에서 나타난 코로나19 사태의 흐름이 중국·우한·일본에서 신천지, 마스크, 미국, 사회적 거리두기, 경제, 재난지원금 순서로 거듭 변해갔다고 합니다.

■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은 최대 1백만 원까지 지원하지만, 지역별로 천차만별이라고 합니다. 지자체마다 추가재난지원금 지급 여부와 규모,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 관련 지자체 분담 방식 등이 제각각이라 많게는 3배까지 차이가 나는데, 경기도 포천시민은 4인 가구 기준으로 최고 287만 1천 원의 지원금을 받습니다.

■ 국내 이동통신 3사는 이번 달부터 일제히 삼성전자 갤럭시S20 시리즈에 대한 공시지원금을 대폭 인상했습니다. SK텔레콤은 5G 요금제 7만 5천 원 이상을 사용할 경우 42만 원, KT는 9만 원 이상 시 48만 원, LG유플러스는 8만 5천 원 이상 사용 시 50만 원을 지원합니다.

한 주 미리보기

화요일은 코로나19 여파로 연기됐던 프로야구가 무관중 경기로 정규시즌에 돌입합니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팀당 144경기를 유지하며, 코로나19 추이에 따라 점진적으로 관중들의 입장을 늘려갈 예정입니다.

수요일부터는 코로나19 확산으로 휴관했던 박물관과 미술관, 도서관 등 국립문화시설이 제한적으로 재개됩니다.

박물관과 미술관은 개인관람만 허용하고 도서관의 경우 복사와 대출, 반납 서비스부터 순차적으로 재개하니 자세한 운영 서비스 등은 관련 홈페이지를 통해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7일 목요일에는 21대 국회 첫 원내사령탑을 뽑는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경선이 실시됩니다.

4선의 김태년·정성호 의원과 3선의 전해철 의원의 '3파전'으로 치러지는데요.

180석 '슈퍼여당'을 이끌어갈 차기 원내대표는 누가 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바로 다음 날인 8일은 미래통합당의 원내대표 경선이 실시됩니다.

현재까지 이명수 의원과 김태흠 의원이 공식 출마 선언한 상태로, 아직 대진표가 확정되지 않았는데요. 

차기 원내지도부가 '김종인 비대위' 출범 여부를 비롯해 당 진로에 대한 결정권을 맡기로 한 만큼 이번 경선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같은 날, 올 시즌 프로축구가 개막합니다.
앞서 프로야구와 같이 당분간 모든 경기는 무관중으로 치러지고, 시즌 중 코로나19 감염자 발생 시 소속팀과 상대팀 경기는 최소 2주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관리자 기자 K19880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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