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5월 8일 금요일 간추린뉴스

2020.05.08 07:37:03

■ 21대 국회에서 슈퍼 여당이 된 더불어민주당의 신임 원내사령탑에 4선의 김태년 의원이 선출됐습니다. 당정청 관계를 강화하고 대야 협상에서 성과를 내 일하는 21대 국회를 만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 지난 징검다리 연휴에 서울 이태원의 클럽과 주점 등을 다녀간 20대 남성이 코로나19에 감염됐습니다. 이 남성이 간 클럽 4곳의 방문자가 2천 명에 이르고, 동행한 30대 남성도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집단 감염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 검찰이 음주운전과 운전자 '바꿔치기' 등 혐의를 받는 미래통합당 장제원 의원의 아들 래퍼 장용준씨에 실형을 구형했습니다. 장씨는 지난해 9월 술에 취해 차를 몰다 오토바이와 충돌한 뒤, 지인에 연락해 운전자를 바꾸려 하는 등 사고를 은폐하려 한 혐의를 받습니다.

■ 일본군 성노예 문제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시위에 주도적으로 참여해온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는 "앞으로 수요 집회에 참석하지 않을 것"이라며 수요시위 중단을 주장해 파장이 예상됩니다. 젊은이들에게 참된 교육이 안되고 있다는 판단에서입니다.

■ 인도 남부에 있는 LG화학의 플라스틱 제조공장에서 유독성 가스 누출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인근 마을 주민 11명이 숨졌고 수백 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새벽시간대 누출로 인해 피해가 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113년 전통의 고급 백화점이 파산 신청을 하는 등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미국 기업의 파산이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지난 7주간 3천350만 명이 일자리를 잃으면서 실업률이 대공황에 버금갈 거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 미국이 올해 한미 방위비 분담금으로 우리나라에 13억 달러, 우리 돈 약 1조 5,900억원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3억 달러는 올해 분담금 대비 50% 가량 인상된 것으로, 앞서 외교부는 협상 결과를 수용하려면 어느 쪽이 보기에도 합리적이고 공평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이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한 것을 두고 노조와 시민단체에서는 강하게 비판하고 있습니다. 말뿐인 '꼼수 사과'라면서 무노조 경영으로 피해 본 노동자들에 대한 구체적인 배상 방안을 내놓으라고 촉구했습니다.

■ '갑질 폭행'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에 대해 검찰이 징역 11년의 중형을 구형했습니다. 양 회장은 직원들에게 일본도로 살아있는 닭을 잔인하게 죽이도록 하고 이른바 '웹하드 카르텔'을 구축해 음란물을 불법유통하는 등의 혐의로 지난 2018년 12월 5일 구속기소 됐습니다. 

■ 더불어민주당의 비례정당인 더불어시민당은 부동산 관련 의혹으로 논란을 빚은 양정숙 당선인의 제명을 최종 의결했습니다. 시민당은 어제 "당선인에게 소명 기회를 제공했지만 이전 소명과 달라진 바가 없고 판단을 달리할 새로운 사실이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 가족 비리 의혹과 유재수 감찰 무마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진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오늘 피고인 신분으로 처음 법정에 섭니다. 구속 기간이 오는 10일까지인 부인 정경심 교수의 석방 여부도 오늘 결정됩니다.

■ 경찰이 홍보대행사를 동원해 경쟁사를 비방한 혐의로 남양유업 경영진을 입건해 수사하고 있습니다. 남양유업 측은 "실무자의 판단이었다"고 사과했는데, 파장이 만만찮습니다. 사과를 한다라도 지난 과거 사례를 보면 믿음이 가질 않습니다.

■ 코로나19의 경제 위기로 많은 분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특히 택배 기사나 학원 강사, 영세 자영업자 가운데 생계 곤란에 직면한 분도 많은데요. 정부가 이분들에게 약속한 긴급 지원금 최대 150만 원을 다음 달부터 지급합니다.

■ 대구에서는 오는 13일부터 대중교통과 공공시설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으면 최대 300만 원의 벌금을 물게 됩니다. 시민들은 마스크 착용 의무화에 공감했지만, 일부는 뒤늦게 행정명령까지 동원하는걸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 정부는 어버이날을 맞아 요양시설에 대한 면회를 자제하고 대신 전화나 영상 통화를 통해 안부를 물어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다만 면회 제한을 단계적으로 어떻게 완화할 지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 교육부는 또 등교수업 이후 출결, 평가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내놨습니다. 코로나19 위기경보단계가 '경계' 미만으로 내려갈 때까지는 가정학습을 이유로 등교하지 않아도 출석으로 인정하기로 했는데 사실상 등교선택권을 허용한 셈입니다.

■ 교육부가 다음 주 고등학교 3학년부터 단계적 등교 수업을 앞두고 방역지침을 보완해 발표했습니다. 여름철 수업에 대비해 창문의 3분의 1 이상을 열면 에어컨을 틀 수 있도록 했고, 마스크는 점심시간을 제외하면 상시 착용을 원칙으로 했습니다.

■ 우리나라가 방역에 성공한 사례가 알려지면서 해외에서 'K 방역'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러자 정부는 국내 마스크 수급이 나아진 점을 고려해서 다른 나라에 마스크를 보내기로 했습니다. 한국산 코로나 진단키트를 사겠단 나라도 많아졌습니다.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주식회사 시아스 순창공장이 만든 '우리집 누룽지'에서 쇳조각이 나와 판매를 중단하고 회수한다고 밝혔습니다. 금속 이물이 나온 제품은 유통 기한이 내년 3월 5일로 표시된 1.5kg과 3kg짜리 두 종류로 구입처에 반품하면 환불받을 수 있습니다.

■ 국내여자골프도 다음 주 메이저대회 KLPGA 챔피언십으로 재개됩니다. 이번 대회에는 역대 최고인 무려 30억 원의 총상금이 걸렸습니다. 국내 선수들은 물론 박성현과 김세영, 이정은, 이보미 등 해외파 스타들도 참가하는데요, 무관중 경기라서 중계로 즐기셔야겠습니다.

■ 프로야구에 이어 프로축구 K리그도 오늘 막을 올립니다. 코로나19 여파로 관중 없이 개막하는데요, 해외에서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미국 NBC와 영국 가디언지가 K리그 특집 기사를 실으며 관심을 보인 가운데 올 시즌 K리그는 전 세계 17개국에 중계될 예정입니다.

관리자 기자 K19880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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