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5월 15일 금요일 간추린뉴스

2020.05.15 07:56:43

■ 오늘은 스승의 날이지만, 이태원 클럽 발 코로나19 집단 감염으로 다시 등교 개학이 미뤄진 학교 분위기는 썰렁하기만 합니다. 하지만 선생님들은 곧 다가올 등교 수업을 기대하며 학생들 맞을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선생님 감사합니다.

■ 이태원 클럽과 관련해 14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클럽에서 첫 환자가 나온 지 일주일 만에 3차 감염까지 확인됐습니다. 정부는 2차, 3차 확산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 서울 홍대 부근 술집에 들렀다 확진된 일행 5명은 술집 두 곳에 머문 거로 확인됐습니다. 그런데 이 술집들이 유흥업소가 아닌 일반음식점으로 등록돼 출입한 사람들의 명부가 없어 다른 방문자가 몇 명인지 제대로 파악이 안 되고 있습니다.

■ 고3 등 학생들의 확진이 이어지고 있지만, 정부는 20일 고3 등교수업을 예정대로 하기로 했습니다. 영어유치원과 SAT 학원 등에 대해서는 긴급 점검을 하고 방역수칙을 안 지키는 학원은 휴원 등 행정명령을 내리기로 했습니다.

■ 코로나19 환자가 나온 경기도 평택 삼성전자 반도체 2기 증설 공사현장은 하루 2만 명이 오가는 대규모 현장이었지만 방역 관리는 허술한 거로 확인됐습니다. 마스크를 쓰지 않거나 밀집해 이동하는 등 정부의 건설현장 대응 지침이 안 지켜졌습니다.

■ 인천에서는 이태원 클럽을 다녀온 학원 강사가 학생에게, 학생이 다시 과외교사에게 옮기는 3차 감염까지 나타났습니다. 교육 당국은 학원에 대해서도 원격수업을 하도록 강력히 권고했습니다. 

■ 이태원을 방문한 원어민 강사와 교직원에 대한 실태조사도 발표됐습니다. 932명이 검사 대상으로, 693명은 음성이고 나머지는 검사 진행 중입니다. 학원 강사에 대한 실태조사도 착수합니다. 

■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은 오늘부터 영어유치원과 미국 입시 준비 학원, 대형학원 등 천여 곳에 대한 특별 방역 점검을 시작합니다. 생활방역지침 위반 시 집합금지 명령 등 행정 조치합니다. 

■ 코로나19로 인한 실업 대책으로 정부가 일자리 156만 개를 공급합니다. 하지만 새로 만든다는 일자리는 55만 개뿐이고, 나머지는 노인 공공사업 재개와 미뤄진 공공부문 채용 재개라 한계가 있어 보입니다. 

■ 오는 20일, 20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가 열립니다. 여야 신임 원내대표는 오늘 첫 회동에서, 과거사법 등 남은 민생법안 처리에 합의했습니다. 통합당과 한국당은 합당 절차를 시작하면서 연동형 비례대표제 폐기를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미국 백악관이 코로나19에 뚫려 비상이 걸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극찬하며 홍보했던 백악관에서 쓰는 진단 키트의 정확성이 50%에도 못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진단 키트의 오류가 사실로 확인되면 큰 혼란과 파장이 예상됩니다.

■ 트럼프 대통령이 치켜세운 클로로퀸 요법에 반대했다가 경질된 것으로 알려진 전 미 보건부 백신 담당자가 미 의회 청문회에서 트럼프 행정부의 늑장 대응을 폭로했습니다. 지난 1월부터 개인 보호 장비가 부족한 상황이라고 지적했지만 아무도 귀담아 듣지 않았다며, 미국은 현대사에서 가장 어두운 겨울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 텔레그램 대화방 '주홍글씨'와 '완장방' 운영진으로 활동하며 성 착취 영상물 수백개를 제작·유포한 혐의를 받은 25세 남성 송모 씨의 구속영장이 기각됐습니다. 법원은 송씨가 주홍글씨방 개설자가 아닌 관리자로 관여한 정도를 고려해 볼 여지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 아동 성 착취물을 만들어 텔레그램 대화방에 유포한 대화명 '갓갓', 문형욱. 경찰 조사 결과 문 씨는 이미 5년 전부터 범행을 시작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피해자 수도 지금까지 확인된 10명이 아니라 50명 이상이라는 자백이 나왔습니다.

■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지난달부터 초·중·고등학교가 온라인개학에 돌입하면서 교사들이 휴대전화로 학생이나 학부모들의 연락을 받는 사례가 평소보다 몇 배 늘었다고 합니다. 그만큼 교사들의 전화번호 등이 외부에 노출될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 사법개혁 차원에서 꾸려진 대법원장 자문기구, 사법행정자문회의가 고등법원 부장판사에게 배정돼온 관용차량 일부를 내년 2월부터 폐지하라는 의견을 냈습니다. 고등법원 부장판사에게 지급된 전용 차량은 지난 3월 기준으로 모두 136대입니다. 

■ 세종대왕 탄신일을 하루 앞두고 한자로 새겨진 '광화문' 현판을 훈민정음체로 바꾸자는 시민운동이 시작됐습니다. '광화문 현판을 훈민정음체로' 시민모임은 어제 기자회견을 열고 한자로 쓰인 광화문 현판을 훈민정음체로 바꾸기 위한 범국민운동을 선언한다고 밝혔습니다.

■ 오늘부터 카드사 콜센터와 ARS 자동응답시스템으로도 긴급재난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온라인 신청에 익숙하지 않은 고령층은 접근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잇따른 데 따른 것입니다. ARS
를 통한 재난지원금신청은 오전 0시 30분부터 오후 11시 30분까지 할 수 있고, 콜센터를 통한 신청 시간은 대체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지만, 카드사별로 다릅니다. 

■ 재난지원금을 실수로 기부한 경우, 취소할 수 있는 기한도 크게 늘어납니다. 당초 기부를 신청한 당일만 취소할 수 있었지만 카드사별로 이르면 오늘부터 늦어도 다음 주 수요일부터는 신청날짜와 상관없이 취소할 수 있게 됩니다. 지난 월요일과 화요일 기부를 신청하고 미처 취소하지 못한 경우에도 앞으로 언제든지 취소할 수 있게 된 겁니다.

관리자 기자 K19880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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