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6월 22일 월요일 간추린뉴스

2020.06.22 14:47:06

■ 코로나19 대응 예산을 담은 3차 추경안의 이달 국회 통과가 쉽지 않은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이 비상한 방법을 강구하라고 주문했습니다. 미래통합당의 상임위 불참으로 3차 추경안 심의가 이뤄지지 못하고 있는 데 대한 압박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 코로나19가 재확산하면서 병상 부족 사태 등이 우려되는 만큼 격리해제 기준을 완화해야 한다는 전문가 권고가 나왔습니다. 코로나19는 발병 후 며칠 지나면 전염력이 낮아져 장기 격리가 불필요하다는 건데요. 방역 당국도 입원과 퇴원 관련 기준을 변경해 이번 주 발표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 국내 코로나19 무증상 감염자가 현재 파악된 환자의 10배 이상 규모가 될 것이라는 전문가 예측이 나왔습니다. 이 때문에 '깜깜이 감염'이나 'N차 감염'이 발생하는 게 당연하고, 방역대책의 최종 목표가 코로나19 종식이 아니라 확산 속도를 늦춰 의료시스템이 감당할 수 있는 수준에서 관리하는 것이 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 수도권과 대전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전국으로 번지면서 추가 확진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정부는 방문판매업 등 4개 업종을 고위험시설로 추가 지정하고 해외 입국자에 대한 관리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이번 주 안에 국회에 복귀는 하겠지만, 여당과의 협상은 없고 상임위원장 모두를 포기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하루빨리 원 구성 협상에 나서라고 촉구한 더불어민주당은 기다려 보겠다는 신중한 입장입니다.

■ 북한이 남북 공동연락사무소 폭파 뒤 추가 행동을 예고하며 대남 공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접경지역 주민들은 또 불안 속에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 조선중앙통신은 오늘 아침 보도를 통해 역대 최대 규모의 전단 1,200만 장을 인쇄했고, 각 도, 시, 군 인쇄공장에서 수백만 장을 더 인쇄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고 또, 전단을 날리기 위한 풍선 등 살포 수단도 3천여 개 준비됐다고 전했습니다.

■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주한미군 철수 카드로 한국에 방위비 분담금 증액을 압박하라고 지시했다고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폭로했습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이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 때 외교 안보 라인과 협의도 없이 한미 훈련 취소를 결정했다고 주장했습니다.

■ 볼턴 전 보좌관은 지난 2018년 제1차 북미정상회담을 처음 제안한 것은 북한이 아니라 우리 정부 측 인사였다는 주장도 내놨습니다. 그러면서 북미 정상회담은 한국의 창조물이었을 뿐, 미국이나 북한의 진지한 전략적 산물이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 윤석열 검찰총장이 이른바 '검-언 유착' 의혹과 관련한 판단을 위해 전문수사자문단 소집을 결정하자, 검찰 내부에서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윤석열 총장은 한명숙 전 총리 관련 진정 사건에 대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지시를 수용했습니다.

■ 서울 조계사 대웅전에 불을 지르다 현행범으로 체포된 30대 남성이 구속됐습니다. 이 남성은 지난 금요일(19일) 새벽, 술을 마시고 조계사에 들어가 자신의 가방에 불을 붙여서 대웅전 외벽 벽화를 그을렸습니다.

■ 경찰이 오늘부터 두 달간 속도제한 장치를 몰래 풀고 다니는 대형 화물차와 버스를 집중 단속합니다. 경찰은 속도제한 장치를 원상 복구하지 않으면 형사 입건할 계획입니다.

■ 국회 예산정책처가 국민연금이 2040년 적자로 전환되고, 2054년에 기금이 고갈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 같은 수치는 2018년 국민연금공단이 내놓았던 전망보다 각각 2,3년 앞당겨진 겁니다.

■ 평창 동계올림픽과 같이 대형 국제행사를 치러면서 선수촌에 사용된 수백 개의 침대와 가전제품들은 일괄 수거해, 정상가보다 싼 가격에 판매하는 이른바 '리퍼 업체'들이 대형 유통업체와 손잡고 시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 인기 있는 명품이나 한정판 이벤트 상품 같은 구하기 힘든 제품을 사서 웃돈 받고 되파는 리셀 시장이 무서운 속도로 커지고 있는데요, 20~30대의 재테크 수단으로 자리 잡아가면서 기업들도 앞다퉈 플랫폼 시장에 진출하는 등 성장 가능성이 매우 밝다는 전망입니다.

■ 롯데면세점과 롯데백화점이 오는 23일부터 200억 원 규모의 재고 면세품을 온·오프라인을 통해 판매합니다. 롯데면세점은 오는 23일 오전 10시부터 통합온라인몰인 롯데온에서, 롯데백화점은 오는 26일부터 백화점·아웃렛 8곳에서 현장 판매합니다.

■ 배우 신혜선·배종옥 주연의 영화 '결백'과 송지효·김무열 주연의 영화 '침입자'가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50만 관객을 돌파했습니다. 결백은 현재 박스오피스 1위입니다. 2위는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 '온워드: 단 하루의 기적', 3위는 지난주 목요일 개봉한 배우 정진영 씨의 첫 연출작 '사라진 시간'입니다.

한 주 미리보기

오늘부터 고용보험 혜택을 받지 못하는 특수고용직, 프리랜서, 영세 자영업자, 무급 휴직자에게 지원하는 '코로나19 긴급 고용 안정지원금' 오프라인 신청이 시작됩니다.

신청은 다음 달 20일까지 주소지 관할 고용센터에서 할 수 있으며 1인당 150만 원씩 지원받을 수 있는데요.

신청이 몰릴 것을 대비해 2주 동안은 출생연도에 따른 5부제가 적용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지난 20일, 이천 물류창고 화재로 목숨을 잃은 희생자 38명의 명복을 빌기 위한 합동영결식이 있었죠.

화요일에는 이천 물류창고 화재 사고 관계자들에 대한 영장심사가 진행됩니다.

앞서, 공사 기일 단축을 위해 평소보다 많은 인력을 동시에 투입하면서도 안전수칙을 지키지 않아 인명피해가 커진 것으로 보고, 한익스프레스 관계자, 공사 관계자 등 24명을 입건했는데요.

이 가운데 한익스프레스 관계자를 비롯해 시공사와 감리단, 협력업체 관계자 9명이 영장심사 대상입니다.

목요일에는 강원도 철원에서 '기억을 넘어, 함께 희망으로' 라는 주제로 한국전쟁 70주년 기념행사가 열립니다.

기념행사는 철원 평화문화광장에서 열리는 기념식을 시작으로, 창작 공연, 문화 이음 콘서트등 다채로운 행사들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한국전쟁 당시 가장 치열했던 격전지인 화살머리고지에서 한반도의 종전과 평화, 번영을 바라는 종전선언 기원문을 낭독하는 행사도 진행된다고 하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금요일에는 박근혜 정부 당시 보수단체 지원을 강요한 일명 '화이트리스트' 사건에 관련된 혐의로 기소된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에 대한 선고 공판이 열립니다.

앞서 검찰은 김 전 실장에 대해 징역 4년을 구형했는데요.

대법원은 지난 2월 재판부가 인정한 직권남용 혐의는 유죄로 본다면서도, 강요죄는 성립되지 않는다는 취지로 파기환송 결정을 내렸습니다.

최후진술에서 관대한 처분을 바란다며 선처를 호소한 김 전 장관의 선고가 어떻게 내려질지 관심입니다.

같은날 '라임자산운용 사태'의 핵심으로 지목된 김봉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버스업체인 수원여객의 회삿돈 241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법정에 섭니다.

김 회장은 지난해 사건과 관련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앞두고 잠적했다 검거된바 있는데요.

해외로 도피했던 공범인 수원여객 재무이사가 최근 자수해 기소되면서 사건이 병합돼 공판기일이 미뤄질지 관심입니다.

한편, 김 회장은 수원지법에서 횡령 사건 재판을 받는 동시에 서울남부지검이 수사 중인 라임 사태 조사도 함께 받게 됩니다.

관리자 기자 K19880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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