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08:00

2020.06.23 08:16:35

■ '부산항이 뚫렸다' 러 선원 집단 확진, 항만운영 차질 불가피

부산항에 입항한 러시아 선박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해 방역 및 항만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22일 국립부산검역소와 부산항운노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부산 감천항에 정박 중인 러시아 국적 냉동 화물선인 A호(3천933t) 승선원 21명 중 16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검역소 관계자는 "16명을 제외한 5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의심스러워 추가적인 검사를 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전문보기: http://yna.kr/1_RrkKIDA-L

■ 코로나19 장기화에 '단계별 거리두기' 구체화…조만간 발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이 계절과 상관없이 지속하자 정부가 '거리두기'를 단계별로 시행하는 방안을 준비 중이다. 그동안 거리두기는 국내 코로나19 상황 변화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생활 속 거리두기' 등 명칭을 달리하며 적용됐는데, 조치마다 구체적으로 어떤 차이가 있는지 불분명했다. 더욱이 어떤 시점에, 어느 정도 수준의 거리두기가 시행되는지에 관한 명확한 기준이 없어 혼란이 있었다.

전문보기: http://yna.kr/7ZRvkKSDA-X

■ 볼턴 "트럼프, 작년 문 대통령에 한일분쟁 관여 않고 싶다 말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해 문재인 대통령에게 한일갈등에 관여하지 않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했다고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회고록에서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일갈등이 악화일로를 걷던 지난해 7월 한일 양쪽에서 요청이 있으면 역할을 하겠다는 뜻을 공개 피력한 바 있으나 실제로는 직접 문 대통령에게 관여하지 않고 싶다고 말했다는 것이다. 23일(현지시간) 발간 예정인 회고록 '그것이 일어난 방'에 따르면 볼턴 전 보좌관은 지난해 7월 하순 한일 갈등 와중에 양국을 차례로 방문한 상황을 기술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이미 문 대통령에게 (한일)분쟁에 관여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기 때문에 우리가 할 수 있는 게 많지 않았다"고 적었다.

전문보기: http://yna.kr/AIR7kKODA0v

■ 최저임금 급격인상 혜택 본 근로자들, 그해 실직으로 내몰렸다

2018년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에 따라 처음으로 최저임금 적용 대상자가 된 근로자들이 다른 임금 계층보다 일자리를 더 많이 잃은 것으로 조사됐다. 최저임금 인상의 혜택을 받긴 했지만 채 1년이 지나기도 전에 실직으로 내몰린 것이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은 23일 발간한 '2018년 최저임금 인상이 고용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에서 이같은 조사 결과를 밝혔다.

전문보기: http://yna.kr/dZRIkKNDA-u

■ 문대통령 주재 국무회의…수도권 방역 대책도 점검

정부는 23일 오전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 개최한다. 회의에서는 비준을 추진 중인 국제노동기구(ILO) 핵심 협약에 부합하도록 공무원 노동조합 가입 기준 중 직급 제한을 폐지하는 내용의 '공무원 노조설립및 운영법 개정안' 등이 의결된다. 문 대통령은 국무회의 안건 심의에 앞서 수도권 방역대책회의도 주재한다.

전문보기: http://yna.kr/ZZR_kKlDA-m

■ 청약가점 낮은 30대, 서울 아파트 매매시장 큰손 됐다

청약시장에서 밀려난 30대들의 서울 아파트 매수 행렬이 계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약 가점제 확대로 당첨권에서 멀어진 30대 '청포자'(청약 포기자)들이 서울 집값이 계속 오를 것이라는 생각에 기존 주택 매입을 서두르는 것으로 보인다. 23일 한국감정원 집계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매매 건수는 총 4천328건으로, 이 가운데 30대가 29.0%인 1천257건을 매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 연령대를 통틀어 가장 많다.

전문보기: http://yna.kr/0URXkKCDA-c

■ [6·25전쟁 70년] '백병전' 터키군인 "눈앞 죽어간 젊은 한국군 못 잊어"

"중국군과 맞설 때 일이에요. 한 15m를 전진해야 하는데 총알이 비 오듯이 날아왔습니다. 재빨리 달려가서 얼른 구덩이에 엎드렸죠. 뒤에 있던 한국군 젊은이와 눈이 마주쳤습니다. 그 젊은이는 내가 있는 구덩이로 몸을 날리다가 총알에 맞아 쓰러졌어요." 터키의 6·25전쟁 참전용사인 아지즈 에르크멘(92) 씨는 지금도 눈앞에서 죽어간 한국군 젊은이를 잊지 못한다. 벌써 70년 전 일이지만 이름 모를 젊은이의 마지막 말이 귓가를 맴돈다. "팔을 뻗어 쓰러진 한국군 젊은이를 구덩이로 당기려고 했어요. 하지만 너무 무거웠죠. 구덩이 밖으로 나갈 수는 없는 상황이었어요. 결국 그 청년은 몇 번 더 총에 맞고 숨을 거뒀어요. '아이고 아이고' 하던 그 청년의 목소리가 지금도 기억납니다."

전문보기: http://yna.kr/yQRXkKpDA-3

■ 유엔인권사무소장 "대북 전단, 표현의 자유로 보장된 활동"

시나 폴슨 서울 유엔인권사무소 소장은 탈북단체의 대북 전단 살포가 북한 주민에게 정보를 전하기 위한 활동이자 '표현의 자유'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폴슨 소장은 지난 22일 종로구 사무소에서 한 연합뉴스와 단독 인터뷰에서 대북 전단이 북한 주민에게 김정은 정권과 바깥세상에 대한 실상을 알리는 효과적인 수단이냐는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 폴슨 소장은 "북한 주민들에게 정보를 전달하기란 매우 어렵다"며 "인터넷과 인적 교류 등 다양하고 효과적인 정보 교환 방법이 있지만, 불행히도 북한이 이를 허용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전문보기: http://yna.kr/tYREkKZDA-Z

■ 5월 생산자물가 4월 수준…농림수산품·음식숙박 올라

5월 생산자물가가 4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농수산물 물가는 오른 반면, 화학제품 등 공산품 물가가 떨어졌다. 22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는 101.98(2015년=100)로 전월과 같았다. 3개월 연속된 하락세가 일단 멈춘 셈이다. 품목별로는 농림수산품 물가가 4월보다 2.7% 올랐다.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으로 관련 수요가 늘었기 때문이라는 게 한은의 분석이다.

전문보기: http://yna.kr/sYRxkKQDA-T

■ 싸이월드 극적 회생 여지?…운명은 법원 손에

경영난으로 폐업 갈림길에 선 싸이월드의 운명이 임금 체불에 대한 법원의 판단에 따라 갈릴 것으로 보인다. 전제완 싸이월드 대표가 마지막까지 회생 의지를 밝히면서 재판 상황이 전 대표의 입장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달 25일 서울동부지방법원에서 직원 임금 체불에 대한 전제완 싸이월드 대표 재판이 예정돼 있다.

전문보기: http://yna.kr/SYRnkKhDA-V

관리자 기자 K1988053@naver.com
Copyright @2015 MEDIAON Corp. All rights reserved.

휴먼메디저널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정조로941, 2층 101호(영화동 동성영화타운) 발행인 : 김상묵 | 편집인 : 김상묵 | 전화번호 : 031-253-6000 등록번호 : 경기,아52363 등록 연월일 : 2019.10.25 발행연월일 : 2019.10.26 Copyright HUMANMEDI.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