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6월 24일 수요일 간추린뉴스

2020.06.24 07:56:31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어제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예비회의를 열고, 북한군 총참모부가 제기했던 남측에 대한 군사행동 계획들을 보류하기로 했습니다. 총참모부가 비준에 제기한다고 공개적으로 밝힌 군사행동 계획은 GP복원, 대남전단 살포, 금강산-개성공단 병력 진출, 접경지 전투근무체계 격상 등 4가지였습니다.

■ 코로나19 관련 전화 상담 업무를 하는 서울 1339 콜센터 사무실에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방역 당국은 해당 콜센터를 폐쇄한 뒤 직원 130여 명 전원에 대한 검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 부산항에 입항한 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러시아 화물선 '아이스 스트림'호 선원 16명이 입원했고 그 옆에 정박 중인 같은 선사 선박 '아이스 크리스탈'호 승선원 1명도 확진됐습니다. 부산시는 승선한 하역 노동자 등 92명을 접촉자로 분류해 자가격리조치 했습니다.

■ 40대 여성이 마스크를 쓰지 않고 지하철을 탔다가 이를 지적한 다른 승객과 역무원에게 역설하고 난동을 부렸다가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마스크를 쓰지 않았다며 승차를 거부한 버스 기사를 때린 동료 기사도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 아동 성착취 영상을 유포한 N번방 운영자의 공범 스물다섯 살 안승진의 얼굴이 어제 공개됐습니다. 안승진은 이번 범행말고도 열두 살 아동과 성관계를 한 혐의도 인정했습니다. 경찰은 안승진의 공범과 여죄를 쫓고 있습니다.

■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가 사퇴 의사를 밝히고 사찰에서 칩거에 들어간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를 찾아가 만났습니다. 하지만 21대 국회 원 구성 문제를 놓고는 여전히 이견을 좁히지 못했습니다.

■ 매주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렸던 위안부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수요집회가 보수단체의 집회 신고 선점으로 장소를 옮기게 되자 대학생 단체가 소녀상을 지키겠다며 연좌농성에 들어갔습니다. 이에 보수단체도 현장에 나오면서 밤샘 대치가 이어졌는데 오늘 수요집회를 앞두고 충도로 우려됩니다.

■ 멕시코에서 갓 태어난 세쌍둥이가 모두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예정일 보다 일찍 제왕절개로 태어난 직후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결과 감염 사실이 드러난 건데요. 세쌍둥이의 부모는 무증상인 상태로 코로나19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으나 당국은 신생아들이 출산 전 자궁 속에서 감염됐을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 우선 회복'을 기치로 외국인 취업 봉쇄 조치에 들어갔다고 합니다. 취업비자 전반의 발급을 현지시각으로 24일 0시부터 연말까지 중단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했습니다. 대선을 앞두고 백인 노동층의 지지를 끌어내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 자녀 취업이나 집값 급등 등으로 50대 이후에도 일을 손에서 놓지 못하는 맞벌이 부부가 늘고 있다고 합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부부가 모두 50대 이상인 맞벌이 가구는 지난해 10월 기준 303만 5천 가구로, 2011년 통계 집계이래 처음 3백만 가구를 돌파했습니다.

■ 애플이 15년 동안 이어왔던 인텔과 결별을 선택했다고 합니다. 애플은 그동안 아이폰과 아이패드, 애플워치에는 자체 개발한 칩을 사용했지만, 맥북 같은 컴퓨터 제품에는 인텔이 만든 칩을 탑재해왔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아이폰부터 맥 컴퓨터까지 모든 제품에 자체 개발한 칩을 사용할 방침으로, 올해 말께 자체 칩이 내장된 컴퓨터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합니다.

■ 오늘부터 스마트폰에 운전면허증을 담아서 쓸 수 있습니다. 국내에서 처음 나온 디지털 공인 신분증입니다. 편의점에서 술이나 담배 살 때, 또 운전면허를 다시 발급할 때 신분을 확인하는 용도로 쓸 수 있습니다. 교통경찰의 검문을 받을 때나 렌터카를 신청할 때도 쓸 수 있게 할지 검토하고 있습니다.

■ 그룹 방탄소년단과 소속사가 코로나19로 중단되거나 취소된 공연의 스태프들을 돕기 위한 기금 '크루 네이션' 캠페인에 12억 원을 기부했습니다. 방탄소년단의 기부액은 캠페인 시작 이후 아티스트 중 가장 큰 금액이라고 하는데요. 방탄소년단은 기부와 함께 "빨리 무대에서 다시 만나고 싶다"는 바람도 전했습니다.

관리자 기자 K19880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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