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7일 화요일 간추린 아침뉴스

2020.11.17 08:47:41

■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사흘 연속 200명을 넘어섰습니다. 정부가 이르면 오늘 확산세가 가파른 수도권과 강원 지역의 사회적 거리 두기 1.5단계 격상을 결정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 방역 당국은 사람 간 접촉을 줄이지 않을 경우 2~4주 뒤엔 신규 확진자가 300에서 400명이 나올 수도 있다며 전국적 대유행을 경고했습니다. 연말 모임과 무증상 전파 등이 늘고 독감 동시 유행까지 우려되면서, 긴장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습니다.

■ 미국 제약사 모더나가 개발 중인 코로나 백신 후보 물질이 임상 3상에서 예방률 94.5%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앞서 화이자 백신의 90%를 뛰어넘는 수치인데요. 화이자 백신은 영하 70도 이하의 초저온에서 보관해야하는 어려움이 있었는데, 모더나는 표준 냉장 온도인 2~8도에서 30일간 백신을 보관할 수 있습니다.

■ 미국 제약회사 모더나의 백신 중간 발표에 미국 증시가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다우존스 지수는 1.6% 오른 2만9천950.44에 거래를 마쳐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국제 유가도 일제히 올라 1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는 3% 오른 41.34달러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 미국의 민간 우주 탐사 기업 '스페이스X'가 우주 비행사 4명을 국제우주정거장으로 쏘아 올렸습니다. 지난 5월 시험 비행에 성공한 뒤, 민간 우주 여행 시대를 여는 첫 실전 무대로 평가됩니다.

■ 일본 스가 총리와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 IOC 위원장이 내년 7월 도쿄올림픽을 개최하겠다는 방침을 재확인했습니다. 전 세계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시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두 사람은 특히 관중을 입장시키고 올림픽 경기를 치르겠다고 밝혔습니다.

■ 지난 3월 코로나 19에 감염돼 자가격리는 물론 응급실 집중치료까지 받았던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가까스로 회복한 지 7개월 만에 코로나 19 확진자와 접촉해 또다시 자가격리에 들어갔습니다. 증상이 없어 총리 관저에 머물며 코로나 대응 지휘를 이어간다고 합니다.

■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가 공식 발표됐습니다. 세계 10위권의 초대형 항공사가 탄생할 전망이지만, 코로나19 위기 속에 양 항공사 모두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상황에서 업계에서는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습니다.

■ 김해신공항 안을 재검토해온 국무총리실 산하 검증위원회가 오늘 검증 결과를 발표합니다. 백지화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내년 부산시장 보궐선거를 겨냥해 여권을 비롯한 정치권이 주장하는 가덕신공항 추진 가능성이 커지면서 국책사업 정책 뒤집기에 따른 후폭풍이 거셀 전망입니다.

■ 내년부터 법정 최고금리가 연 24%에서 20%로 인하됩니다. 서민들의 이자 부담이 덜어질 것으로 보이지만, 신용이 낮은 사람들에게 돈을 빌려주는 곳이 줄어들면서 불법 사금융으로 내몰릴 가능성도 우려되고 있습니다.

■ 지난해 1월, 4·3 당시 억울하게 옥살이를 했던 수형인 8명에게 법원이 무죄 판결을 내리며 명예를 회복했습니다. 구형에 나선 검찰은 수형인 8명 가운데 군사재판을 받은 7명은 공소사실을 입증할 증거가 없고, 일반재판으로 옥고를 치른 김두황 할아버지도 판결문은 존재하지만 다른 소송기록이 없다면서 8명 전원에 무죄를 구형했습니다.

■ 거대한 '교통 섬'으로 불렸던 서울 광화문광장이 시민들이 쉬기 편한 공간으로 거듭납니다. 서울시가 진행하는 '새로운 광화문광장 조성' 사업은 광장 동측 도로를 확장하고 서측 도로를 정비한 뒤에 공원 같은 광장을 조성하는 순으로 진행된다고 합니다.

■ 앞서 한 방송에서 주택과 사무실이 공개된 뒤 '풀소유'라는 비판을 받아온 혜민 스님이 모든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혜민 스님은 어제 자신의 SNS를 통해 "이번 일로 상처받고 실망하신 모든 분께 참회한다"면서 "모든 활동을 내려놓고 다시 공부하고 수행에 정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공정거래위원회가 독일 딜리버리히어로의 우아한형제들 인수합병에 제동을 걸었습니다. 독일의 음식 배달 업체인 딜리버리히어로가 우아한형제들을 매각하려면 자체 운영하는 요기요를 매각해야 한다는 방침을 정한 건데요. 현재 배달앱 시장에서는 우아한형제들의 '배달의민족'이 절대적인 1위를 유지하고 있고 그 뒤를 요기요가 따르고 있습니다.

■ 전국에서 1인당 연간 진료비가 가장 많이 드는 지역과 가장 적게 드는 지역의 진료비 차이가 약 2.5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진료비가 많이 드는 상위 지역은 전남 신안군과 전북 순창군 등으로 대부분 노인 인구 비율이 높은 지역이었고 하위 지역은 청년층이 많이 거주하는 수원 영통구와 경기도 화성시였다고 합니다.

■ 내년 10월부터는 경비원들에게 청소나 분리 수거 등을 시키지 못합니다. 대량 해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어 반대 여론이 높아지자 경찰은 계도기간을 당초 올 연말에서 내년 10월 20일까지로 열 달 더 늦췄습니다. 관련 법 시행이 열 달 미뤄졌지만 전국 일부 아파트에서는 경비원을 줄이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습니다.

■ 방송인 사유리 씨는 지난해 10월 난소 나이가 많아서 자연 임신이 힘들 수도 있다는 진단을 받았고, 오로지 아기를 낳기 위해서 결혼할 수는 없다는 생각에 '자발적 비혼모'가 되는 것을 결심하고, 일본의 한 정자은행에 보관돼 있던 이름 모를 남성의 정자를 기증받아서 아이를 출산했다고 합니다.

■ 우리나라 불교 전통 문화축제인 '연등회'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될 것으로 보입니다. 연등회가 등재되면 우리나라의 인류무형문화유산은 21개로 늘어나게 됩니다.

■ 지금까지 치매에 관한 다양한 연구가 이어져 오고 있지만, 아직 그 원인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는데요. 국내 연구진이 초기 치매가 중증으로 진행되는 원리를 최초로 밝혀내, 치매 치료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습니다.

관리자 기자 K19880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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