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8일 수요일 간추린 아침뉴스.

2020.11.18 08:59:16

■ 코로나19 신규 발생 환자가 나흘째 200명대를 보이고 있어 정부는 서울과 경기 지역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내일(19일) 0시부터 12월 2일까지 2주간 1.5단계로 격상하기로 했습니다. 서울·경기와 비교해 확산세가 크지 않은 인천은 오는 23일 0시부터 1.5단계로 올라갑니다. 단계 격상으로 종교 활동과 각종 모임, 스포츠 관람 등이 제한됩니다.

■ 김해 신공항 검증위원회가 김해 신공항 계획은 상당 부분 보완과 재검토가 필요하다며, 동남권 관문 공항으로 부적합하단 결론을 내렸습니다. 이에 따라 김해 신공항이 사실상 백지화하면서, 부산시가 강하게 주장하는 가덕도 신공항에 힘이 실릴 것으로 보입니다.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윤석열 검찰총장을 향해, 정치적 중립성 등 여러 논란을 해결할 마음이 없다면 거취를 정해야 한다고 경고했습니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수사지휘권 발동은 불가피했다며, 검찰 개혁 필요성도 강조했습니다.


■ 미국 정부는 예방효과가 94.5%라고 밝힌 제약사 모더나의 백신을 최대한 빨리 승인할 방침입니다. 빠르면 다음 달 말 보급하는 게 목표라고 합니다. 백신 출시 기대감으로 항공, 여행 관련주를 중심으로 다우지수는 5백 포인트 가까이 오르며 3만 고지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 미국의 민간 우주탐사 기업 '스페이스X'가 쏘아 올린 유인 우주선이 우리시간으로 어제 오후 1시쯤 국제우주정거장, ISS에 무사히 도착했습니다. 발사되고 스물일곱 시간 만입니다. 이들은 앞으로 6개월 동안 '무'를 기르는 실험을 포함해, 각종 연구를 한 뒤 돌아올 예정입니다.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선 불복 소송이 잇따라 기각되거나 철회돼 선거 결과를 뒤집으려는 시도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재검표를 요구하겠다고 공언해 온 북부 경합 주 가운데 한 곳인 위스콘신주의 경우 우리 돈으로 80억 원 이상을 내야 해 포기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 미국을 향해 발사된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을 바다에서 미사일을 쏴 격추하는 시험에 성공했다고 미 군 당국이 밝혔습니다. 미국 언론들은 이번 시험이 사실상 북한을 겨냥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 독일 드레스덴에서 1년 전 발생한 희대의 박물관 보석 절도 사건의 용의자들이 경찰에 붙잡히거나 수배됐습니다. 그러나 도난품은 회수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도난당한 공예품들의 가치가 수천억 원에서 1조 원대일 것으로 추산돼 2차 세계대전 이후 최악의 예술품 도난사건으로 여겨졌습니다.

■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이복 형 김정남이 말레이시아에서 피살된 직후, 그의 아들인 김한솔은 '자유조선'의 리더인 에이드리언 홍 창에게 도움을 요청했고 그의 도움으로 네덜란드에 도착했지만, 미국 중앙정보국 요원들이 김한솔과 가족들을 어디론가 데려갔고 이후 향방은 알려지지 않았다고 합니다.

■ 이르면 내년에 한국어가 베트남 외국어 정규 과목으로 채택될 것으로 보입니다. 베트남에서 제1외국어는 초등학교 3학년부터, 제2외국어는 중등학교부터 선택과목으로 가르치는 외국어를 뜻합니다. 이에 따라 2016년 중등학교 시범교육 과목으로 선정된 한국어가 이르면 내년에 정식 교과로 채택되고, 교육 대상도 초등학생으로 확대될 전망입니다.

■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의 옥중 폭로 이후 한달이 지났는데, 검찰이 최근 김 전 회장이 술접대를 했다는 현직 검사 세 명을 나란히 조사했습니다. 이 검사들이 접대 자리는 없었다고 하자, 검찰이 이번엔 그 술자리에 있었다는 또 다른 동석자들에게 검사들을 봤는지 보강 조사를 벌였습니다.

■ 이른바 '부모 찬스'를 이용해 고가 아파트를 사면서 세금을 내지 않거나, 수십억대 상가 건물을 취득하면서 빌린 돈을 부모가 대신 갚아준 30대 등 85명이 세무조사를 받게 됐습니다.

■ 집값도 문제지만 지금 정부의 더 큰 고민은 치솟는 전셋값입니다. 이번 주 안에 전세 대책이 나올 것 같은데, 공공임대주택을 늘리기 위해서 서울 시내 호텔까지 사들여서 전·월세를 놓는 방안도 포함됩니다.

■ 집을 여러 채 가진 사람이 1년 새 9만 명 넘게 늘었습니다. 상위 10%의 평균 집값은 1년 전보다 1억 원 넘게 오른 11억 원으로, 하위 10%의 41배나 됐습니다.

■ 낙태죄는 그대로 유지하되 임신 14주까지는 낙태를 전면 허용하는 내용의 정부의 형법 개정안이 논란이 되고 있죠. 이런 가운데 수술이 아닌 먹는 약을 이용한 낙태를 허용하고, 의사의 신념에 따라서 낙태를 거부할 수 있도록 하는 법률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습니다.

■ 보험회사들은 그동안 위험 직종에 속하는 소방관의 보험가입을 꺼려했던게 사실인데요. 국내 처음으로 소방관 전용 보험이 출시됐다고 합니다. 소방관 보험은 상해*질병으로 인한 사망과 업무상 발생한 부상과 장해까지 보장한다고 합니다. 이 상품은 20~65세 소방관이라면 누구나 가입 가능하다고 합니다. 소방관 여러분 화이팅하세요.

■ 4년 만에 다시 성사된 NC와 두산의 한국시리즈에서 정규리그 1위 NC가 먼저 기선을 제압했습니다.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 두기가 1.5단계로 격상되면서 현재 50%인 한국시리즈 관중 규모는 3차전부터 30%로 축소됩니다. 가뜩이나 입장 수익을 기대할 수 없는 상황에서 그야말로 엎친 데 덮친 격입니다.

■ 축구대표팀이 카타르와 올해 마지막 A매치를 승리로 장식했습니다. 오스트리아에서 열린 평가전에서 경기 시작 16초 만에 황희찬의 선제골과 전반 36분 황의조의 추가골을 앞세워 카타르를 2대 1로 물리쳤습니다. 황희찬의 16초 만에 골은 한국의 역대 A매치 최단 시간 골로 기록됐습니다. 

관리자 기자 K19880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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