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9일 목요일 간추린 아침뉴스

2020.11.19 08:06:18

■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어제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13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245명이고, 해외유입 사례는 68명입니다. 국내 발생 사례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 91명, 경기 81명 등 수도권에서 많은 확진자가 나왔고, 이외에도 경북과 전남 등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 오늘부터 서울과 경기, 광주에 거리두기 1.5단계가 적용됐습니다. 보름간의 수능 특별방역 기간도 시작되는데 환자가 나온 학원은 이름이 공개됩니다.

■ 문재인 대통령은 올해 말에는 국내 기업이 개발한 코로나19 치료제를 시장에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정부는 내년엔 국산 백신 개발도 완료될 것으로 보고 있는데, 전 세계에서 개발 중인 백신 천만 명분은 이미 확보했고, 2천만 명분을 더 확보하기 위해 제약사들과 협상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 코로나19로 바이오헬스 산업이 차세대 핵심 산업으로 더욱 주목 받고 있고, 세계 시장의 경쟁도 치열한데요. 우리 정부도 2023년까지 10조 원 규모의 민간 투자를 유도하는 등 세계 최초 수준의 바이오헬스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을 밝혔습니다.

■ 공수처장을 뽑기 위한 후보 추천위원회가 결론을 못 내고 사실상 활동을 마쳤습니다. 민주당은 야당 추천위원의 거부권을 무력화하는 공수처법 개정을 예고했습니다.

■ 중대한 산업재해가 발생할 경우 사업주 등을 엄벌하는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을 놓고 여당이 오락가락하고 있습니다. 고 김용균 씨의 어머니가 국회를 찾아 호소하고, 의원들 사이에서도 입법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자 여당 원내 지도부는 다시 입법 자체는 당론이라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 국정원은 앞으로 당사자가 사찰 정보 공개를 청구하면 심사를 거쳐 제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상 처음으로 국정원 사찰 정보의 공개 길이 열린 겁니다. 계기는 지난주 대법원 판결입니다. 법원은 국정원의 곽노현 전 서울시 교육감의 사찰 정보가 "국가안보에 관련돼 있다"며 공개를 거부한 국정원의 처분이 잘못이며 "해당 정보는 국가 안보나 국정원 직무와도 관련 없다"고 한 원심을 최종 확정했습니다.

■ 미국에서는 지금 매일 10만 명 넘게 신규 확진자가 나오면서 의료 시스템이 붕괴되고 있다는 소식도 들어와 있는데요, 코로나19에 감염된 의료진까지 진료에 투입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 미 제약업체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중인 백신의 면역 효과가 95%라는 최종 결과를 발표하며 미 당국에 곧 긴급사용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65세 이상 고령층에서 예방 효과가 94%를 넘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미국 하원이 현지시간 18일 한미동맹을 더욱 강화하는 내용이 담긴 결의안 2건을 채택했습니다. 채택된 결의안은 한미동맹의 중요성과 한국계 미국인의 공헌에 대해 평가하는 결의안과 한국전쟁 발발 70주년인 올해 한미동맹이 상호 이익이 되는 관계를 형성한 것을 강조하는 결의안입니다.

■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에 사는 조슈아 후타갈룽 씨가 '하늘에서 바위가 떨어졌다'는 글과 함께 운석 사진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렸는데요. 이 운석을 감정한 결과 45억 년 정도 된 걸로 추정되는 '탄소질 콘드라이트'로 밝혀지면서 미국에 사는 한 운석 수집가에게 약 20억 원에 판매됐습니다.

■ 케이블 채널 엠넷의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101' 시리즈의 시청자 투표를 조작한 담당 PD들이, 어제 2심에서도 실형을 선고 받았습니다. 재판부는 투표 조작으로 억울하게 탈락한 연습생들이 사건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12명의 이름을 공개했습니다.

■ 정부가 항공업계를 살리기 위해 선택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이 반발을 낳고 있습니다. 한진그룹 경영권을 두고 조원태 회장과 대립해 온 행동주의 사모펀드 KCGI가 산업은행 자금 지원은 조 회장에 대한 특혜라며 법원에 아시아나 항공 인수를 위한 신주발행금지 가처분을 신청했습니다.

■ 초·중·고 급식 조리사, 초등 돌봄 전담사 등이 주축인 서울지역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오늘과 내일 이틀 동안 파업을 벌입니다. 서울시교육청과 퇴직연금 산정 방식을 놓고 줄다리기를 해온 서울학비노조측은 교육청이 수용할 수 없는 타협안을 제시해 결국 파업을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 정부가 오늘 전세 대책을 발표합니다. 공공임대 확충 등을 통한 최대 10만 가구 공급 방안과 함께, 서울 시내 호텔을 사들여 임대주택으로 공급하는 방안도 검토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어제 새벽 강원 고성군 동쪽 바다에 도루묵잡이 배가 쳐놓은 그물에 걸린 밍크고래 한 마리가 죽은 채 발견됐습니다. 둘레 3m, 길이 6.35m, 무게 4톤에 이르는 이 밍크고래는 불법 포획이 아니라는 확인서를 받아 수협 위판장에서 1억 원에 팔렸습니다.

■ 지구상에 단 한 마리만 남은 걸로 알려진 하얀 기린이 아프리카 케냐에서 포착됐습니다. 케냐 야생동물 보호 당국은 현지시간 17일, 이 하얀 기린의 뿔에 위치 추적 장치를 달아 보호하겠다고 했습니다. 한 시간마다 위치를 알 수 있게 됐는데요. 수컷인 이 기린은 지난 3월, 암컷과 새끼가 밀렵꾼들에 의해 도살돼 홀로 남았습니다.

■ 경북 영천에 오는 2024년 경마공원이 조성됩니다. 경상북도는 경북 영천에 경마공원을 짓기 위한 실시계획이 최종 승인·고시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한국마사회와 경상북도 등은 앞으로 영천시 금호읍과 청통면 일대 145만여㎡에 3천억여 원을 투입해 경마공원을 조성합니다.

■ 다음 달 2일부터 집회나 시위 현장에서 발생하는 소음에 대해 기존보다 엄격한 잣대로 판단하는 개정안이 적용됩니다. 발생한 소음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를 측정하는 '최고소음도' 기준이 생겨서 현장에서 1시간 안에 세 번 이상 75에서 95데시벨을 초과하는 소음이 발생하면, 경찰이 소음 유지와 확성기 사용 중지 등을 명령할 수 있게 됩니다.

■ 애플이 내년부터 수익금 1백만 달러 이하의 중소 개발사나 새로 진출하는 개발 기업의 애플리케이션 마켓 수수료를 기존의 절반인 15퍼센트로 인하하기로 했습니다. 당장 내년부터 인앱결제를 의무화하고 결제 수수료를 30퍼센트로 일괄 적용하려던 구글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 우리나라가 만든 세계 최초의 정지궤도 환경위성, 바로 천리안2B 호는 자전하는 지구를 따라 돌며 아시아 지역의 대기질을 집중 관측하는데요, 천리안2B호가 보내온 영상이 처음 공개됐습니다. 앞으로 미세먼지 등 오염물질이 어디서 오는지, 보다 정확히 추적할 수 있게 됐습니다.

관리자 기자 K19880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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