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보건시민센터 "올해 가장 중요한 환경뉴스는 코로나19"

  • 등록 2020.12.23 15:4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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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한국 국민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환경뉴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그 관련 문제라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환경보건시민센터는 전국 성인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올해 국내·국제 환경뉴스 중 가장 중요한 사건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조사한 결과, '코로나19 팬데믹과 환경보건위기'(34.6%)가 1위로 꼽혔다고 23일 밝혔다.

 이어 '코로나19로 인한 일회용 쓰레기 증가'(2위·23.4%), '코로나19 사회적 멈춤과 대기오염 일시 개선'(3위·17.4%)이 뒤따랐다.

 이번 조사는 환경보건시민센터가 서울대 보건대학원 직업환경건강연구실 등과 함께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서치뷰에 의뢰해 이달 15∼16일 진행됐다.

 국제 환경 뉴스에도 '코로나19 팬데믹'(22.8%)이 1위로 꼽혔으며, 지구 온난화에 따른 기후재난(18.5%),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문제(17.8%)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이 단체가 수여하는 '환경시민상'에는 집수리를 위해 황토 몰타르와 백시멘트를 구매해 사용하다 석면 함유 사실을 밝혀낸 안형경 씨가 선정됐다.

 센터는 "안씨의 신고로 촉발된 석면 함유 문제는 전국 규모의 조사로 확대됐으며 환경부·노동부·교육청 등 관계기관이 나서 안전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환경보건시민센터는 서울대 보건대학원과 함께 2011년부터 올해의 환경뉴스 등을 선정하고 있다.

관리자 기자 K19880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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