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0일 간추린 아침뉴스

2021.01.20 08:13:43

■ 국내 코로나19 새 환자가 이틀째 300명대를 기록하는 등 전체 환자 규모가 비교적 큰 폭으로 줄어들고 있습니다. 하지만 변이 바이러스 유입과 다중이용시설의 제한적 운영 허용 등 잠재적인 불안 요인은 여전합니다.

■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300명대에 머물면서 환자 감소세는 유지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요양병원 같은 감염취약시설 내 집단 감염은 1주일 사이 40% 넘게 줄었습니다. 하지만, 가족이나 지인, 직장 동료 등 주변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사례는 전체의 43%로 늘었습니다.

■ 문재인 대통령은 이르면 오늘(20일) 중소벤처기업부와 문화체육관광부, 해양수산부 등 4~5개 부처 개각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이번 개각과 함께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서울시장 선거전에 나설 것으로 관측됩니다.

■ 김진욱 초대 공수처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공수처의 정치적 중립성을 놓고 여야 질의가 이어졌습니다. 김 후보자는 윤석열 검찰총장이 언급된 '1호 수사대상'과 관련해서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고, 정치적 고려를 하지 않겠다고 답했습니다.

■ 전직 대통령 사면은 때가 아니라는 문재인 대통령 말에 대해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가 현직 대통령도 전직이 되면 사면 대상이 될지도 모른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당은 현직 대통령 협박이라며 강하게 비난하고 대국민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현지시각 20일, 우리 시간으론 내일 새벽 제46대 미국 대통령에 취임합니다. 우리 정부는 북핵 문제를 비롯한 한반도 평화 이슈가 우선순위에서 밀리지 않도록 이른 시일 안에 한미 정상회담을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 프랑스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자 130여 명이 부작용 반응을 보이자, 보건 당국이 조사를 벌였습니다. 숨진 사람은 5명으로 모두 고령자이거나, 질병을 앓고 있던 초고령자로 파악됐습니다. 코로나19 누적 사망자가 9만 명이 넘은 영국에선 확산세가 꺾이는 모습입니다. 미국과 브라질 등에 이어 전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많은 규몹니다.

■ 1년 2개월간 수사한 세월호 참사 검찰 특별수사단이 박근혜 정부의 유가족 사찰과 수사 외압 등 주요 의혹을 모두 무혐의로 결론 냈습니다. 유족들은 성의 없는 면피용 수사라며 강하게 반발하며 이제 청와대가 직접 입장을 밝히라고 촉구했습니다.

■ 옥시 제품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피해자를 낸 가습기 살균제 '가습기메이트'를 제조 판매한 SK케미칼과 애경, 이마트 등에 대한 법원의 무죄 판결에 대해, 피해자들뿐 아니라 연구자들의 비판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재판부가 연구 결과를 잘못 이해했다는 겁니다.

■ 인천의 한 국공립 어린이집 교사들이 장애 아동을 포함한 원생들을 상습 학대한 혐의로 전원 경찰에 입건됐습니다. YTN
이 입수한 CCTV 영상에는 아이들 머리채를 잡아 넘어뜨리는 등의 심각한 학대 장면이 담겨 있었습니다.

■ 사단법인 5·18 구속부상자회 중앙회장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충격적인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현 문흥식 구속부상자회장이 폭력조직의 행동대장 출신이라는 사실이 지난 1999년 법원 판결문으로 확인했습니다.

■ 유명 수능 국어 강사(박과일)가 댓글을 조작해 경쟁업체와 다른 강사를 비방하다 검찰에 구속됐습니다. 해외에 댓글 업체까지 만들고 수백 개의 아이디로 학원 관련 게시판들에 비방 댓글을 마구 올려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택배노조가 심야 배송 중단 등 장시간 노동 근절 대책이 설 전에 마련되지 않으면 오는 27일부터 총파업을 하겠다고 다시 경고했습니다. 파업에 참여할 전국 택배기사는 약 5,500명으로 전체 기사의 11% 수준인데, 우체국 택배기사도 같은 날 총파업을 예고해 현장 혼란은 더 커질 것이란 우려도 나옵니다.

■ 지금 주택담보대출은 35년이 가장 긴 만기입니다. 정부가 청년들의 '내 집 마련' 부담을 덜어주겠다며 40년 만기 대출도 도입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40년 만기 확대와 관계없이, 청년층에 대한 주택 대출 조건도 우선 완화해줄 방침입니다. 연소득에서 차지하는 원리금 상환비율인 DSR을 융통성 있게 관리해, 젊은층의 경우 미래에 늘어날 소득까지 상환능력으로 고려하는 것을 검토 중입니다.

■ 정부가 부정청탁금지법, 이른바 '김영란법'상 선물 상한선을 이번 설에 한해 20만 원까지 올립니다. 코로나 사태로 힘든 농어민을 돕기 위해 대상은 농·축·수산물만인데요. 유통업계는 늘어난 선물 한도가 매출 증대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 지난해 서울 아파트 3채 가운데 1채는 30대가 매입해, 전통적인 주력 구매층인 40∼50대를 압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가점이 상대적으로 낮아 청약시장에서 밀려난 30대들이 집값과 전셋값이 함께 오르자 기존 주택 매입에 뛰어들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이 과정에서 일부는 부모로부터 증여 등을 통해 자금 지원을 받는 부모 찬스를 쓴 것으로 보입니다.

■ 서울시가 본인 부담금 20%를 받고 임산부 2만 6천 850명에게 12개월간 48만 원 상당의 농산물을 지급한다고 합니다. 지난해 1월 1일 이후 출산한 산모와 임산부가 그 대상이라는데요. 오는 25일 오전 10시부터 '에코이몰'에서 신청을 받으며 자치구별로 선착순 마감될 수 있다고 합니다.

■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암으로 인한 사망자 중 폐암이 인구 10만 명당 36.2명으로 1위였습니다. 이어 대장암(17.5명), 위암(14.9명). 췌장암(12.5명) 순으로 사망률이 높습니다. 폐암 원인으로 가장 대표적인 흡연 및 간접흡연, 음식 조리시 주방 내 유해연기 등으로 증상이 없어 조기발견이 쉽지않아 정기검진이 필요합니다.

■ 영화 '미나리'로 할리우드에 진출한 배우 윤여정 씨가 이번엔, 샌프란시스코 비평가협회에서 여우 조연상을 받았습니다. 벌써 미국에서 열세 개의 연기상을 휩쓴 겁니다. 이렇게 큰 관심을 받으면서 윤여정 씨가 한국인 최초로 아카데미 배우상 후보가 될 거란 기대도 커지고 있습니다.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 후보는 3월 15일에 발표됩니다.

관리자 기자 K19880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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