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2일 금요일 간추린 아침뉴스

2021.01.22 08:13:54

■ 어제 0시부터 9시까지 301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오늘은 300명대를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관련 환자가 800명 가까이 는 개신교 선교 단체 BTJ열방센터를 방문하고도 진단검사를 거부한 50여 명을 상주시가 고발하는 등 지자체들이 강경 대응에 나섰습니다.

■ 코로나19 예방 백신의 원활한 접종을 위해서 정부가 전국 250곳에 접종센터를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체육관이나 문화센터 등 공공시설을 우선적으로 활용하고, 거동이 불편한 고령자를 위해서 의료진이 직접 찾아가거나 셔틀버스를 운행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 문재인 대통령이 바이든 미국 대통령에게 축전을 보내 굳건한 한미 동맹 의지를 다지고, 가까운 시일 안에 만나길 희망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올해 첫 국가안전보장회의를 직접 주재하고 외교·안보 정책을 점검했습니다.

■ 더불어민주당이 '이익공유제' 참여 기업에 공유이익 출연금의 20퍼센트를 법인세에서 공제해주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합니다. 2017년부터 대기업이 중소기업과의 상생 협력을 위해서 재단 등에 출연할 경우, 출연금의 10퍼센트를 해당 기업 법인세에서 공제해주는 사례를 원용한 것이라고 합니다.

■ 대통령과 판·검사, 고위 공직자의 범죄를 수사하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공식 출범했습니다. 김진욱 초대 공수처장은 정치적 중립을 지키는 수사와 기소로 국민의 신뢰를 얻겠다고 강조했습니다.

■ 정부와 여당, 택배 회사 노사가 택배 노동자 과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분류전담 인력을 따로 투입하고 밤 9시 이후 배송은 제한하기로 했습니다. 노조는 총파업을 철회했습니다.

■ 검찰이 이용구 법무부 차관의 '택시기사 폭행' 사건과 함께 경찰이 이 차관을 입건하지 않고 내사를 종결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경찰이 조사 당시 블랙박스 영상의 존재를 알고 있었는지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조재범 쇼트트랙 전 국가대표 코치가 제자 심석희 선수에게 여러 해에 걸쳐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징역 10년 6개월을 선고받았습니다. 재판부는 조 전 코치가 미성년자에 위력으로 성범죄를 저지르고도 용서를 구하지 않았다고 판시했습니다.

■ 지난 11일, 경기도 김포시의 한 아파트에서 지인의 차를 막았단 이유로, 경비원 두 명을 폭행한 중국 국적 입주민 A씨가 경찰에 구속됐습니다. 법원은 "범행 행태가 무겁고, 비슷한 전과도 있다"며 "출국 금지가 내려진 상황도 고려해, 도망갈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 제주도 카지노에서 사라진 현금 145억 원의 일부로 추정되는 3억 원이 추가로 발견됐습니다. 체포한 공범 30대 중국인 남성을 조사하던 중 이 돈을 발견했다고 했습니다. 앞서 경찰은 카지노 내부와 제주 모처에서 120억 원가량을 찾았습니다. 경찰은 인터폴과 공조해서 해외로 달아난 말레이시아 국적 50대 여성 임원과 또 다른 30대 중국인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 5인 이상 사적모임을 금지한 행정명령을 위반하고 모임을 가진 가족 12명이 코로나19에 집단 감염됐습니다. 어머니 생일을 맞아 경기도와 경남, 전남에 흩어져 사는 자녀와 친척 17명이 한 집에 모였다가 역학조사에서 모인 사실이 드러났고, 접촉자 검사 과정에서 잇따라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전라남도는 모임 참석자들에 대해 과태료를 부과하기로 했습니다.

■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에서 연쇄 자살 폭탄 테러로 최소 32명이 숨지고 약 110명이 다쳤습니다. 이라크 군 당국은 이슬람 급진 무장 세력 '이슬람국가' IS가 테러를 저질렀다고 밝혔습니다.

■ 미국의 양대 복권에는 '메가밀리언'과 '파워볼'이 있는데요. 두 복권이 넉 달째 당첨자가 나오지 않다가 우리 돈으로 무려 1조 8천억 원에 달하는 당첨금이 누적되었는데, 엊그제 밤 마침내 8천억 원의 파워볼 당첨자가 나왔습니다. 1조 원이 걸린 메가밀리언 당첨자는 아직까지 나오지 않았습니다.

■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예정대로 올여름 도쿄올림픽이 열릴 것이고, 대안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일본은 코로나19 여파로 올림픽 개최를 넉 달 앞두고 1년 연기했는데요. 최근 일본에서 코로나19가 다시 확산하면서 올림픽을 다시 연기하거나 관중 없이 치러야 한다는 여론이 나오고 있습니다.

■ 코로나19 사태로 취업 시장이 얼어붙으면서 20대 청년들이 빚의 굴레에 허덕이고 있다고 합니다. 신용회복위원회 자료에 따르면 학자금이나 생활비를 빌린 뒤 갚지 못해서 '개인워크아웃' 절차를 밟는 20대가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1퍼센트나 늘어났다는데요. '개인워크아웃'은 빚을 갚기 어려운 대출자를 위해서 채무를 감면해주거나 상환 기간을 연장해주는 제도입니다.

■ 지난해 차량 판매가 크게 줄어든 르노삼성 자동차와 쌍용차가 희망퇴직을 받고 임금 지급 유보를 통보했습니다. 르노삼성차는 어제 모든 정규직 직원을 대상으로 다음 달 26일까지 희망퇴직을 받는다고 밝혔는데요. 지난해 판매 대수와 생산 물량이 16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비상경영에 돌입하고 전체 임원의 40퍼센트를 줄인 바 있습니다.

■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최근 "코로나 전파를 억제하기 위한 '등교 중지' 조치는 효과가 미미하다"는 내용의 논문을 내놓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학부모들 사이에서 "아이들을 이제 학교에 보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고 합니다. 학부모들이 학력 격차를 걱정하기 때문입니다.

■ 코로나19로 집콕족과, 홈술족이 늘면서 과자 매출이 지난해 12월 최대 월매출을 기록했다고 합니다. 과자업계에 따르면 통상 과자의 성수기는 시원한 맥주를 많이 찾는 8월이라고 하는데요. 그런데 지난해 12월 과자 매출이 8월 보다 20% 가까이 더 팔렸다고 합니다. 여름이 성수기인 스낵이 겨울에 더 큰 사랑을 받은 것은 매우 이례적인 현상이라네요.

■ 줍줍, 분양권 계약을 포기한 아파트를 현금 부자들이 줍고 또 줍다시피 사들인다는 뜻인데요. 흔히 무순위 청약을 이야기 할 때 쓰는 표현인데, 3월 부터 변화가 생깁니다. '무순위 청약'은 해당 지역에 거주하는 무주택자만 신청할 수 있게 되고, 또 무순위 청약 물량이 규제지역에서 공급된 경우에는 '재당첨 제한'도 적용된다고 합니다.

■ 올해부터 테슬라 전기차 '모델S'를 비롯 벤츠EQC, 아우디 e트론 등 고급 수입 전기차들은 보조금 혜택이 아예 없습니다. 정부가 가격 9,000만원을 초과하는 전기차에 대해선 보조금을 주지 않기로 했기 때문입니다. 출고가 6,000만원 이하는 전액을, 6,000만원에서 9,000만원 사이는 절반만 지급됩니다.

■ 한국 축구의 전설, 박지성이 전북 현대의 조언자로 프로 축구 K리그에 첫발을 내디뎠습니다. 일본 J리그에서 데뷔한 이후 유럽에서만 십 년 넘게 활약했는데요. 축구 인생 21년 만에 K리그에서 행정가로 뛰게 된, 박지성은 유럽의 축구 시스템을 국내에 도입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관리자 기자 K1988053@naver.com
Copyright @2015 MEDIAON Corp. All rights reserved.

휴먼메디저널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정조로941, 2층 101호(영화동 동성영화타운) 발행인 : 김상묵 | 편집인 : 김상묵 | 전화번호 : 031-253-6000 등록번호 : 경기,아52363 등록 연월일 : 2019.10.25 발행연월일 : 2019.10.26 Copyright HUMANMEDI.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