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정보회사 최대 고객은 45세 이상"…국내 중개업체 첫 조사

2021.04.01 18:41:27

 광고를 비교적 많이 하는 국내 결혼 중개업체를 가장 많이 이용하는 연령층은 남녀 모두 45세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가족부가 지난해 처음으로 국내 결혼 중개업체 271곳과 이용자 463명을 조사한 결과 이용자의 연령은 45세 이상인 남성과 여성의 비율이 35.1%, 31.9%로 가장 많았다고 1일 밝혔다.

 남성의 경우 35∼39세(23.8%)와 40∼33세(22.4%)였고 34세 이하는 18.6%로 가장 적었다. 여성은 34세 이하가 27%, 35∼39세(24.3%), 40∼44세(16.7%) 순이었다.

 대졸 학력은 남성 57%, 여성 47%였고 월평균 소득은 남성이 300만원대(31.7%), 여성은 200만원대(45.7%)인 것으로 각각 나타났다.

 결혼 중개업체를 이용한 이유로 남성은 '여성을 만날 기회가 없어서'(49.4%)를, 여성은 '조건에 맞는 배우자를 찾기 위해'(47.8%)를 가장 많이 꼽았다.

 회원 가입비는 평균 196만6천원으로 조사됐으나 결혼 후 성혼 사례비를 별도로 지급하는 경우도 있었다.

 업체들은 1인당 평균적으로 12.7명의 프로필을 제공해주고 이 가운데 미팅이 진행되는 경우는 6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업체들은 30명 미만의 회원을 보유한 경우(51.8%)가 다수였으나 회원 300명 이상인 업체도 17.8%에 달했다.

관리자 기자 K19880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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