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일 목요일 간추린 아침뉴스

2021.07.01 07:55:04

■ 코로나19 새 환자는 이틀째 700명대를 기록할 전망입니다. 전파력 높은 델타 변이 감염이 늘면서 확산 속도도 빨라지는 것으로 보여 불안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원어민 강사 모임에서 시작된 경기 어학원들 집단감염도 200명 이상으로 폭증했습니다.
♧ 7월 1일 0시기준 확진자 762명(국내712명, 해외 50명)

■ 새로운 거리두기 시행을 하루 앞두고 수도권 지역이 1주일 유예를 결정했습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하다고 판단한 것인데요. 다만 비수도권 지역은 예정대로 사적 모임 금지가 완화되고 유흥시설과 식당 등의 영업 제한도 풀립니다.

■ 상반기 백신 접종이 마무리된 가운데 1차 접종자는 전 국민의 30%에 이르렀고, 오늘부터는 접종자에 대한 혜택도 시작됩니다. 백신을 한 번이라도 맞은 사람은 한적한 야외에선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되고, 사적 모임이나 다중이용시설 인원 제한에서 예외입니다.

■ 야권 대선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보수언론 행사 참석으로 공개 행보를 시작했습니다. 정권 교체를 위해 필요하다면 국민의힘에 입당할 수도 있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 여권의 유력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오늘 영상으로 출마를 선언합니다. 출마 선언 방식은 물론 메시지·조직 구성 등 모든 행보에 '실용'을 내세우며 차별화에 나설 계획입니다. 출마 선언을 마친 뒤엔 현충원을 찾아 전직 대통령 묘역 대신 무명용사의 탑을 참배합니다.

■ 박인호 공군참모총장의 임명 안건이 오늘 임시 국무회의에 상정됩니다. 청와대는 박 총장 내정자 임명에 대해 유례 없는 재검증 작업을 벌였는데, 최종적으로 문제가 없다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보입니다.

■ 북한이 일본의 도쿄올림픽 경기장 내 욱일기 허용, 지도 속 독도 표기, 일본인 금메달리스트 코너에 손기정 선수 배치 논란 등을 지적하며 올림픽을 정치적으로 악용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직무 태만으로 코로나19 방역 관련 '중대 사건'이 발생했다며 핵심 간부들을 강도 높게 질책했습니다. 특히 군 서열 1위인 리병철 당 중앙군사위 부위원장이 경질된 것으로 관측됐습니다.

■ 유로 2020과 같은 대규모 스포츠 이벤트가 코로나19 감염을 확산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현실로 확인됐습니다. 스코틀랜드는 잉글랜드와의 축구 경기를 응원하러 런던을 방문한 원정 팬 수만 명 가운데 1,200여 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 미국 플로리다주 12층 아파트 붕괴 참사가 현지시간 30일 일주일째로 접어들었지만 생존자 구조 소식은 들려오지 않고 있습니다. 밤샘 수색 작업에서 4명의 시신을 추가로 수습함에 따라 현재까지 집계된 사망자는 16명으로 늘었습니다.

■ 중국 최대 차량 공유업체, 디디추싱이 뉴욕 증시에 데뷔했습니다. 상장 첫날 분위기는 다소 실망스러웠는데요. 알리바바 이후 미국 증시에 상장하는 중국 기업 가운데 최대 IPO라는 기대감이 있었지만, 결과는 '소문난 잔칫집에 먹을 것이 없다'였습니다.

■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딸의 모습을 담은 삽화를 성매매 기사에 잘못 사용한 조선일보에 대해 10억 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조국 전 장관의 5촌 조카, 조범동 씨는 징역 4년형이 확정됐습니다.

■ 울산 상가 화재현장에서 구조에 나섰다가 심한 화상을 입은 20대 소방관 한 명이 끝내 숨졌습니다. 임용 1년 6개월 된 막내 소방관인데, 넉 달 뒤 결혼식을 앞두고 있었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유튜브 방송 조회 수를 높이기 위해 유명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 업체가 다른 사람이 먹던 음식을 배달해 준 것처럼 꾸며 방송에 내보낸 구독자가 100만 명이 넘는 유명 유튜버 A 씨 등 2명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음식을 받은 뒤 음식 배달 업소 주인에게 항의하는 척 거짓으로 연출하고, 주인인 척 불친절하게 응대하는 장면도 그대로 방송됐습니다.

■ 학교폭력 가해 의혹으로 무기한 출전정지 징계를 받았던 여자 프로배구 선수 이재영·이다영 자매가 흥국생명 유니폼을 벗게 됐습니다. 무기한 출전정지 이후 이다영의 그리스 이적 추진, 그리고 자매가 SNS에 올렸던 사과문이 슬그머니 사라졌고, 도리어 피해자들을 상대로 사실을 바로잡겠다며 법적 대응에 나서면서 팬들의 화를 키웠습니다.

■ SPC그룹의 파리바게뜨 제빵사들이 소속된 피비파트너즈 임원이 현장관리자들을 시켜 대대적인 노조 탈퇴 및 와해 공작을 했다는 전직 현장관리자의 폭로가 나왔다고 합니다. 이 본부장은 회의 때마다 제빵사들을 민주노총에서 탈퇴시킬 것을 종용하고, 노조를 탈퇴시킨 현장관리자에게는 포상금을 지급했다고 합니다.

■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어제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시정 질의에서 자신의 두 아들을 외국어고등학교에 진학시키고도 자신은 자율형사립고등학교 폐지를 주장한 것에 대해 '내로남불'을 인정했습니다.

■ 금융감독원이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20대 이하는 검찰과 경찰 등을 사칭해 계좌가 범죄에 연루됐다면서 접근하는 사기에 당한 사례가 절반에 달했고, 3~40대는 저리 대출을 해주겠다고 접근한 피해 사례가, 50대 이상은 가족과 지인으로 사칭해 개인정보와 금융거래정보를 요구하는 사기에 당하는 사례가 많았다고 합니다.

■ 2년 전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5세대 이동통신, 5G 서비스 가입자가 1,500만 명을 넘었지만, 여전히 품질 논란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기지국이 부족해 비싼 요금을 내고도 안 터지는 곳이 많다는 게 가입자들의 불만인데, 결국, 통신사를 상대로 대규모 소송에 나섰습니다.

■ 헌혈을 많이 하신 분들에게는 대한 적십자사에서 유공장과 기념품을 주고 있습니다. 헌혈이 30회 이상이면 은장, 50회 이상이면 금장을 수여하는데, 올해는 기념품으로 독일 브랜드 만년필이었는데, 필기가 잘안되고, 잉크카트리지가 안들어가는 등 민원이 끊이지 않아 독일 제조사에 문의했더니 중국산 가짜로 밝혀졌습니다.

■ 화장시설을 갖추지 못한 지자체 주민들은 장례를 치르기가 여간 불편한 게 아닌데요, 특히 인구가 많은 수도권은 더 그렇습니다. 이런 불편을 덜기 위해 여러 지자체가 함께 쓸 수 있는 광역화장시설이 우여곡절 끝에 완공됐습니다. 화성 함백산 추모공원인데요. 인근 부천과 안산, 안양, 시흥, 광명 등 6곳이 참여했습니다.

■ 수도권 집값이 천정부지로 치솟으면서 흔히 '복비'라고 부르는 중개수수료에 대한 소비자 불만도 커지고 있습니다. 정부는 지난 2월 수수료 개편 작업에 착수했지만, 공인중개사 업계와 이견 조율이 되지 않아 최종 결과물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고 합니다.

■ 개인별로 원리금 상환액이 연 소득의 40%를 넘으면 대출을 받을 수 없도록 한 DSR 규제가 오늘부터 단계적으로 확대됩니다. 주택담보대출의 경우 모든 규제지역에서 6억 원이 넘는 집을 살 때, 신용대출의 경우, 연 소득 상관없이 1억 원이 넘을 때 적용받습니다.

■ 22년 전에 도입된 민간 실손의료보험은 3천900만 명이 가입해서 제2의 건강보험으로도 불려왔습니다. 하지만 가입자들이 의료서비스를 많이 받아서 손실이 커지자 보험사들이 4세대 실손보험을 내놓고 오늘부터 판매하는데요,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비급여 진료를 많이 받으면 보험료가 비싸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 오늘부터 전국에서 자치경찰제가 전면 시행됩니다. 국가경찰이 담당하던 사무 가운데, 주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인 생활안전, 가정·학교 폭력, 교통 등의 사무를 앞으로는 지자체가 맡아서 하게 됩니다. 국가경찰에 집중된 힘을 지방으로 분산시키고, 동시에 지역 밀착형 치안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게 되는 겁니다.

■ 오늘부터 '5명 이상 50명 미만' 중소기업까지 주 52시간제가 확대 적용됩니다. 영세업체들 부담을 고려해 30인 미만 사업장은 내년 말까지 한시적으로 8시간 추가 근무가 허용됩니다.

■ 오늘도 30도를 웃도는 무더운 날씨가 이어진다고 하니 많이 지칠법도 한데요. 앵두가 피로회복에 좋다는 것은 모르고 계시는 분들도 많을 겁니다. 앵두 속 사과산과 시트르산 등 유기산 성분은 신진대사 촉진 기능이 뛰어나고 구연산 성분은 피로를 유발하는 젖산의 분비를 억제한다네요. 이런 효능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피로를 회복시켜주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관리자 기자 K19880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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