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5일 월요일 간추린 아침뉴스

2021.07.05 08:16:11

■ 휴일 영향에도 오늘 발표될 코로나19 새 환자는 700명 안팎에 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에서 전체 80%가 넘는 529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비수도권 지역에서 119명이 발생했습니다. 수도권에선 이미 새로운 거리두기 3단계 기준을 넘어선 가운데 재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7. 5.(월) 0시 기준>  총 711명(국내 644명, 해외 67명)

■ 확진자가 늘면서 한 주 미뤄졌던 수도권의 새로운 거리두기 조치는 모레 발표됩니다. 한편 여론조사 결과 국민 10명 가운데 7명은 기존 거리두기를 더 연장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어제 대국민 면접을 치른 민주당 대선 예비후보들이 오늘 오후 두 번째 TV 토론에서 또 한 번 격돌합니다. 이낙연 전 대표는 오늘 SNS 영상을 통해 공식 대선 출마를 선언하고, 정세균 전 총리와 이광재 의원은 단일화 결과를 발표합니다.

■ 야권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이재명 경기지사의 이른바 '점령군 발언'을 공개 비판하며 처음으로 대립각을 세웠습니다. 또 다른 야권 대선주자로 주목받는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지방에 머물면서 정치 참여 여부를 숙고하고 있습니다.

■ 우리 군이 바닷속에서 은밀하게 적을 타격할 수 있는 SLBM(잠수함 발사 탄도 미사일)의 수중 발사에 성공했습니다. 이로써 세계 8번째 SLBM 개발국이 된 셈인데요. SLBM 수중 발사는 군사 강대국인 미국과 러시아도 실패한 경험이 있을 정도로 고난이도 기술입니다.

■ 미국이 독립기념일인 7월4일까지 성인 70%에게 최소 한 차례 이상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겠다는 목표에는 못미친 67%입니다. 하지만 미 정치권에선 독립기념일을 맞아 대규모 행사와 야외 모임 등을 통해 코로나19 관련 규제 완화를 공식화하려는 움직임이 구체화되고 있습니다.

■ 인도발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세계 100개국으로 확산된 가운데 러시아에서는 하루 사망자 수가 연일 최대치를 경신하고 있습니다. 독일에서는 델타 변이에 대한 백신 접종 효과를 높이기 위해 교차 접종을 권고했습니다.

■ 도쿄 올림픽 개막이 이제 20일도 채 남지 않았는데, 일본의 코로나 19 확산세는 계속 심각해지고 있어, 올림픽 개최 도중 '긴급사태'가 발령될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습니다. 최대 1만 명으로 설정한 경기장 입장객 수용 한도를 5천 명으로 줄이고, 입장권을 5천 장 이상 판매한 야구, 축구, 육상 등 대규모 경기를 무관중으로 실시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 중입니다.

■ 코로나19 비상방역을 강조하고 있는 북한이 백신 공급을 위한 국제 요원의 입국까지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때문에 북한에 배정된 백신 전달도 지연되고 있는데, 지금까지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되지 않은 나라는 북한을 포함해 5개국뿐입니다.

■ 지난 캐나다와 미국 북서부 지역을 덮친 기록적인 폭염 속에, 사망자가 수백 명으로 늘었습니다. 중동에서 가장 더운 국가로 꼽히는 이라크도 50도 안팎의 불볕더위에 따른 정전 피해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 일본 정부가 2년 전 한국에 대한 반도체 소재 수출 규제를 강화한 것을 두고 일본 언론이 '어리석은 계책의 극치'라고 비판했습니다. 아사히 신문은 사설에서 당시 아베 신조 정권의 수출 규제 결정은 "일본 기업에 배상을 명한 판결에 아무 시정조치를 취하지 않은 한국 정부에 대한 보복"이었다며 "문제투성이의 악수"였다고 평가했습니다.

■ 100억 원대 사기 혐의로 구속기소된 '가짜 수산업자' 김모씨가 국정 농단 의혹 사건 수사를 이끌던 박영수 특별검사 측에 포르쉐 차량을 제공했다는 의혹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고 합니다. 박 특검 측은 김씨 측으로부터 차량을 빌린 것은 맞지만 비용은 지불했다는 입장이라고 합니다.

■ 서울 강남에서 많게는 억대의 대행료를 받고 이민 비자 발급 대행을 하던 업체가 돈만 받고 파산 절차를 밟고 있다는 제보가 들어왔습니다. 피해자는 현재까지 파악된 것만 30여 명에 이릅니다.

■ 고교생들이 친구를 모텔로 끌고 가 물고문을 하면서 돈을 뜯어내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이들은 온라인 불법 도박 자금을 마련하려고 이런 짓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열악한 노동환경과, 납품업체들에 대한 갑질 문제까지 논란이 끊이지 않는 쿠팡에 이번엔 자체 출시 상품 문제가 불거졌습니다. 공정위는 쿠팡 측이 검색 알고리즘을 조작해 자체 상품을 최상위에 올린 정황을 포착하고 현장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 최근 벤츠 차량 특정 모델에서 운전 도중 갑자기 계기판이 꺼지는 일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지난 4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이후 리콜 요청이 급증한 것으로 드러났는데 관계 기관이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 공공장소에 설치된 전기차 급속충전기 사용 요금이 오는 12일부터 지금보다 15퍼센트에서 21퍼센트까지 오른다고 합니다. 전기차 충전 요금 혜택까지 사라지면서 일각에서는 탈원전 부작용 책임을 전기차 소비자에게 떠넘기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고 합니다.

■ 상반기 수도권 아파트값이 19년 만에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수도권 아파트값 상승을 이끈 건 바로 경기도입니다. 지역별로는 시흥이 24%로 가장 많이 올랐고, 고양과 동두천, 의정부가 뒤를 이었습니다.

■ 국방부가 부실급식 개선의 일환으로 급식 조달체계를 대대적으로 손질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납품업체를 대폭 확대하고 조리병 대신 민간인력을 투입하는 방안도 시범적으로 적용해 나갈 방침입니다.

■ 정부가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저신용 소상공인을 위해 1조 원을 투입해 긴급 대출을 시작합니다. 오늘부터 저신용 소상공인 10만 명에게 1.5% 고정금리로 1인당 최대 천만 원을 빌려줍니다. 2년 거치, 3년 상환 조건이며 처음 6개월 동안 이자 상환이 유예됩니다.

■ 문·이과 통합 체제로 치러지는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올해 11월 18일(목) 시행됩니다. 수능 응시원서 제출 기간은 8월 19일부터 9월 3일까지이고 성적은 오는 12월 10일 개별 통보됩니다. 특히 올해 수능은 문·이과 통합 취지에 맞춰 국어·수학 영역이 '공통과목+선택과목' 구조로 개편됩니다.

■ 수험생들은 국어에서 공통과목 문제를 푼 뒤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 중 한 과목을 골라 시험을 봐야 합니다. 수학에서는 문·이과 구분 없이 공통과목을 보고 선택과목인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 중 1개를 택해 시험을 치러야 합니다. 탐구 영역은 사회·과학 구분 없이 17개 과목 중에서 최대 2개 과목을, 직업탐구 역시 6개 과목 중에서 최대 2개를 골라 시험을 볼 수 있습니다.

■ 서울 중로 서울극장이 개관 42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집니다. 코로나19로 인한 경영난 악화로 결국 영업을 종료하게 됐다는데요. 서울극장은 단성사, 피카디리와 함께 한국 영화관의 1번지로 통했고, 서울극장 매표소에 관객이 얼마나 줄을 길게 섰나가 흥행 예측의 지표이던 시절도 있었습니다.

■ 요즘은 '타투'라고도 많이 부르죠. 크고 작은 문신을 한 사람들을 주변에서 적잖이 볼 수가 있습니다. 문신이 많이 대중화되었고 우리나라 타투이스트들의 기술은 세계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지만, 정작 여전히 국내에선 불법입니다. 현실에 맞게 합법화하자는 논의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 소득 하위 80%에게 지급하게 될 상생 국민지원금에 대해 정부가 기준 중위소득 180% 수준까지는 받을 수 있을 것 같다는 구체적인 예측을 내놨습니다. 4인 가구 기준 월 877만 원 정도입니다. 지급 여부는 가구별로 정하되 실제로 줄 때는 성인 가구원의 경우 개인 카드에 주겠다는 방침도 밝혔습니다.

■ 현행 주민등록 등·초본에는 재혼 가정의 경우 '세대주와의 관계'가 '계부', '계모', '배우자의 자녀'로 표기돼 있는데요. 이 때문에 재혼가정인 사실을 알리고 싶지 않은 경우에도 불필요하게 재혼 사실이 노출돼 왔다고 합니다. 앞으로는 재혼가정도 쌍방 동의가 있을 경우 주민등록 등·초본상 관계를 '부', '모', '자녀'로 변경할 수 있다고 합니다.

관리자 기자 K1988053@naver.com
Copyright @2015 MEDIAON Corp. All rights reserved.

휴먼메디저널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정조로941, 2층 101호(영화동 동성영화타운) 발행인 : 김상묵 | 편집인 : 김상묵 | 전화번호 : 031-253-6000 등록번호 : 경기,아52363 등록 연월일 : 2019.10.25 발행연월일 : 2019.10.26 Copyright HUMANMEDI.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