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5일 목요일 간추린 아침뉴스

2021.07.15 07:51:24

■ 어젯밤 9시까지 코로나19 새 환자는 1,421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전날보다 19명 적은 수준으로 오늘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도 어제와 비슷한 1,600명 안팎에 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 오늘부터 비수도권 지역도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됩니다. 특히 관광객 감염이 잇따르고 있는 제주도는 모든 유흥시설에 대해 집합금지 조치를 내리고 거리 두기 3단계 격상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 방역 당국이 백신 물량 부족으로 미처 예약하지 못한 50대 연령층의 접종 사전 예약을 어제 저녁 8시부터 재개했습니다. 접속자가 몰리면서 두 시간 가까이 사이트 접속이 안 되거나 지연됐는데요. 방역 당국이 긴급하게 조처를 해 사이트 안정을 되찾았는데, 3시간 만에 약 40만 명이 예약을 마쳤습니다.

■ 수도권 학교들이 전면 원격수업에 들어간 첫날인 어제, 서울과 경기·인천의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10곳 가운데 9곳이 등교를 중단하고 원격수업을 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하지만 직장인 3명 가운데 2명은 올해도 여름 휴가를 떠날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휴가철 대규모 이동으로 집단감염이 전국으로 확산할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 민주당 경선은, 그동안 방어에 집중했던 지지율 1위 이재명 후보가 공세로 전환하며 더 이상 추격을 허락하지 않겠단 입장을 확실히 했습니다.다른 후보들은 지지율이 빠르게 오르는 이낙연 후보를 상대로 전선을 형성했습니다.

■ 부친의 삼우제 이후 이틀 만에 국민의힘 대외협력위원장인 권영세 의원을 직접 만난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만난 자리에서 '정권교체'란 표현을 거듭 사용하며, 국민의힘으로의 조기 입당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권영세 의원 역시 빠른 시일 내 입당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 금품수수 혐의로 경찰조사를 받고 나오던 이동훈 전 윤석열 캠프 대변인은 여권 인사가 찾아와 Y를 치라고 했다며 난데없는 공작설을 제기했습니다. 이른바 '여권 공작설'을 주장했는데, 윤 전 총장측은 '공작정치'라며 목소리를 높였고, 이준석 대표는 거리를 뒀습니다.

■ 미국에서도 델타 변이로 코로나 확진자 수가 급증하고 있는데, 그만큼 사망자도 늘고 있습니다. 백신이 있어도 안 맞는 어른들 때문에 결국 아이들이 대가를 치를 거라는 경고까지 나왔습니다.

■ 남아프리카공화국 폭동이 일주일째 계속되면서 사태가 갈수록 악화되고 있습니다. 약탈 과정에서 지금까지 70명이 넘는 사망자가 나오고, 1천 2백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남아공 항구도시 더반에서는 LG전자 공장에 이어 삼성전자 물류창고도 약탈 피해를 입었고, 쇼핑몰 2백여 개도 초토화됐습니다.

■ 유럽연합, EU가 오는 2030년까지 1990년 대비 55% 줄이고, 2035년부터 내연기관 자동차의 판매를 금지하고 탄소 국경세를 도입하는 내용의 초강력 탄소배출 감축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철강과 자동차 등 우리나라 수출 품목도 영향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 북한이 심각한 식량난을 외부에 처음으로 인정했습니다. 가중되는 경제위기 배경으로 대북제재와 국경봉쇄, 자연재해 등을 꼽으면서 "주권이 도전받고 있는 상황"이라고 적시했다고 합니다. 북한이 스스로 치부를 밝힌 건 그만큼 국내 사정이 절박하고, 대규모 원조를 상정한 명분 쌓기용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고 합니다.

■ 2005년에 개봉된 영화 "잃어버린 아이들", 이 영화는 지난 1997년 집 앞에서 두 살배기 아들을 납치당한 궈강탕 씨의 실화로 만들어졌습니다. 2살 때 납치당한 아들을 찾기 위해 24년 동안이나 중국 전역을 헤맨 아버지가 마침내 아들을 만났습니다. 오토바이로 다닌 거리만 50만km, 결국 20대 청년이 된 아들을 품에 안았습니다.

■ 부모 없는 아이들을 돕는다며 후원금을 받아온 복지단체가 알고 보니 온라인 강의 판매업체로 드러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후원자 5만 명에게 최소 수십억 원을 받은 뒤 아이들에겐 자체 제작한 온라인 강의수강권만 주고 돈은 모두 가로챘습니다.

■ 코로나19에 감염된 프로야구 NC 선수들이 원정 숙소에서 여성들을 불러 새벽까지 ‘술판’을 벌인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숙소가 위치한 서울 강남구는 해당 선수들과 술자리를 함께한 여성 2명 등 5명을 서울 강남경찰서에 수사 의뢰하기로 했습니다. 방역수칙을 어긴 선수들은 박석민·권희동·이명기·박민우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여름 휴가철 시작을 앞두고 경찰이 오늘(15일)부터 전국적으로 음주운전 집중단속에 돌입합니다. 특히 '원정유흥'을 벌이다가 발생할 수 있는 음주운전을 원천 차단하겠다는 계획입니다. 고속도로순찰대와 함께 주요 고속도로 진출입로에서 음주운전 단속도 병행하기로 했습니다.

■ 국내 1위 가구·인테리어 업체 한샘의 주인이 사모펀드로 바뀝니다. 경영권 승계에 대해 오랜 고민을 해온 오너 조창걸 회장은 코로나로 몸값이 한층 높아진 지금을 매각 적기로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한샘이 제시한 가격은 주당 22만 원 수준으로 전체 매각 금액은 1조 5,000억 원 안팎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 연일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실시간 전력 예비율이 한 자릿수대로 떨어질 것으로 보여 전력 대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정부는 전력 부족 사태에 대비해 특별대책을 고심 중인데 다음 주가 첫 고비가 될 전망입니다.

■ 국회에선 오늘도 2차 추경안 심사가 이어집니다. 특히 재난지원금 지급 범위에 대해선 여당과 야당, 정부가 모두 제각각인데요. 전 국민 재난지원금 지급을 반대하는 홍남기 경제부총리에 대해, 여당인 민주당에선 해임까지 거론하고 나섰습니다. 홍 부총리가 당장 반대하고는 있지만, 지난 몇 차례의 전례처럼 결국 민주당에게 백기를 들 것이라는 전망이 국회 안팎에는 많습니다.

■ 기준 금리를 결정하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오늘(15일) 열립니다. 연내 금리 인상 가능성이 여러 차례 연급됐지만, 코로나19 4차 대유행과 거리두기 강화 등으로 인상 시기는 다소 미뤄질 전망입니다. 현재 기준금리는 0.5%입니다.

■ 청년과 신혼부부들에게 내집 마련 기회가 될 수 있는 3기 신도시 사전 청약이 내일부터 인천을 시작으로 올해 사전청약이 예정된 다른 3기 신도시 남양주, 하남, 창릉 등도 예정되어 있습니다. 올해 공급되는 물량만 3만 가구가 넘어 관심이 높은데요. 하지만 예정지에 청약 대기 수요가 몰리면서 전셋값은 크게 뛰고 있다고 합니다.

■ 은행들이 오늘부터 '금리 상승 리스크 완화형' 주택담보대출 상품을 재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중 '금리 상한형'은 금리 상승 폭을 연 0.75%포인트, 5년간 2%포인트 이내로 제한하는 상품으로, 신규는 물론, 기존 대출자가 최대 연 0.2%포인트의 금리를 더해 기존 대출에 특약을 추가하는 형태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 올해 6월 취업자 수가 58만여 명 증가하면서 4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고 합니다. 특히 청년층에서만 20만 명 넘게 늘면서 21년 만에 최대 증가폭을 나타냈다는데요. 지난해 코로나19로 취업자 수가 크게 줄어든 데 따른 기저효과와 함께 청년층이 주로 종사하는 비대면 업종이 회복세를 보인 영향으로 분석된다고 합니다.

■ 어제 한 영화관에서 극장의 불을 켠 채 영화를 틀어주는 '겁쟁이 상영회'가 열렸다고 합니다. 공포 영화를 무서워하는 관객들을 위해 상영관 천장의 조명등을 끄지 않고 귀마개 6백여 개를 나눠주는 등 특별한 이벤트가 있었다는데요. 영화관 관계자는 관객들이 공포 영화를 덜 무섭게 받아들일 방법을 찾다가 나온 아이디어라고 합니다.

관리자 기자 K19880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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