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2일 목요일 간추린 아침뉴스

2021.08.12 07:55:10

● 오늘 발표될 코로나19 새 환자는 2천 명 안팎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거리두기 4단계가 시행 중인 비수도권에서도 확산세가 꺾이지 않아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 정부는 돌파 감염이 잇따르는 요양시설 면회를 제한하는 등 방역 조치 강화에 나선 가운데 효과 없는 현행 방역 지침을 근본적으로 바꿔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 4차 대유행의 확산세가 거세지는 양상이지만, 전문가들은 아직 정점은 아니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델타 변이 확산으로 돌파 감염이 속출하는 가운데, 백신 공급이 차질을 빚으면서 11월 집단면역이 사실상 어려워졌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 민주당 대선 주자들은 3차 TV 토론회에서 기본 소득과 이재용 부회장 가석방 등을 놓고 격돌했습니다. 이재명·이낙연 두 대선주자 사이에 불거진 경선 불복 논란이 확산하면서 감정의 골도 깊어지는 모양새입니다.

● 국민의힘은 경선준비위원회가 추진하는 토론회를 두고 당 지도부 내부 갈등에 대선 주자들까지 가세하며 편 가르기 양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경선준비위가 경선 룰을 정한 데 대한 반발 등으로 월권 논란이 커지면서 내부 힘겨루기도 본격화하는 모양새입니다.

● 미국에서 델타 변이 확산으로 어린이 감염자가 늘어나자 12살 미만에 대해서도 코로나 19 백신 접종을 허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미국 소아과학회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 내에서 보고된 12살 미만 신규 확진자는 9만 4천 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15%를 차지했다고 합니다.

● 북한 김영철 통일전선부장이 한미 연합훈련을 비난하며 "남측이 엄청난 안보위기를 느끼게 해줄 것"이라고 위협했습니다. 미 국무부는 "한미 훈련은 방어적 성격으로 적대적 의도는 없다"고 밝혔고, 우리 정부는 대화 재개를 촉구했습니다.

● 이달 말 아프가니스탄에서 미군의 완전 철수가 예정된 가운데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이 한 달 내에 탈레반에게 함락될 수 있다고 미국 행정부 당국자가 밝혔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 자녀 입시비리와 사모펀드 관련 혐의로 기소된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항소심에서도 징역 4년의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재판부는 1심처럼 입시 비리 모두를 유죄로 인정했는데, 같은 혐의로 재판을 받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재판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립니다.

● 은수미 경기 성남시장 측에 수사자료를 유출하고 대가를 받은 혐의로 현직 경찰관이 기소된 가운데 그의 옛 상관이었던 퇴직 경찰관도 구속됐습니다. 검찰은 2018년 10월에 은 시장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수사를 시작했었습니다.

● 인천의 한 구청에서 구청장 아들 땅을 공영주차장 부지로 선정한 뒤 7년 동안 매달 백만 원씩 임차료를 줬다는 제보가 들어왔습니다. 사유지에 조성된 유일한 공영주차장이고, 바로 앞에는 아들이 운영하는 대형 고깃집도 있었는데 경찰이 내사에 착수했습니다.

● 최근 중국업체 샤오미가 삼성을 따돌리고 세계 스마트폰 판매 1위 자리를 차지했습니다. LG가 스마트폰에서 철수한 뒤 한국 업체로 홀로 남은 삼성은 고가 제품은 아이폰에게 보급형은 중국 업체에게 밀리는 형세입니다. 삼성은 가격을 크게 낮춘 폴더블 폰을 공개하면서 맞불을 놓았는데 반전의 계기가 될지 주목됩니다.

● 게임 업계 대형 3사 '3N'인 넥슨과 엔씨소프트, 넷마블이 2분기 부진한 성적표를 내놨습니다. 연봉인상 릴레이로 인건비가 크게 늘었지만,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재택근무 등으로 대형 신작 출시는 지연됐습니다.

● 앞으로는 과속하다가 단속 카메라 앞에서만 속도를 줄이는 '얌체 운전'이 어려워질 것으로 보입니다. 새로운 과속 단속 장비가 도입될 예정이라는데요. 경찰은 우선 이 장치를 고속도로 순찰대에서 운영하는 암행순찰차 17대에 장착해서 시범 운영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 코로나19 이후 '집밥'이 대세로 떠오르면서, 집에서 간단히 데워먹을 수 있는 간편식이 주목받고 있는데요. 그중에서도 수산물 간편식 시장은 최근 4년간 연평균 30%대의 성장을 보이면서, 지난해 약 440억 원 규모로 커졌다고 합니다. 가자미, 삼치구이, 고등어, 갈치조림, 생선탕 등 종류가 다양합니다.

● 국민의 약 88%에게 상생 국민지원금이 곧 지급될 텐데요. 스타벅스, 이케아 등 대형 외국계 업체나 백화점 외부에 있는 명품 브랜드 매장, 대형마트와 백화점, 면세점, 온라인몰 유흥업소, 대기업이 운영하는 치킨과 빵집, 카페 프랜차이즈 브랜드의 경우, 본사 직영점은 사용불가하며, 프랜차이즈 점주가 운영하는 가맹점에서만 사용이 가능할 전망입니다.

● 저녁에 대형마트에 가면 유통기한이 얼마 남지 않은 식품을 저렴하게 판매하기도 하는데요. 편의점들도 마감 할인에 나섰다고 합니다. GS25는 지난달부터 유통기한 임박 상품을 최대 60% 할인해 판매하고 있고, 세븐일레븐, CU 역시 이미 할인 판매 서비스를 도입한 상태입니다.

● 서울을 중심으로 집값이 크게 오르면서 부동산 중개수수료 부담도 커지고 있습니다. 복비만 천 만원이라는 푸념도 나오는데요. 국토부가 이 문제 해결을 위해 TF까지 꾸렸는데, 수수료 0.4%를 중심에 놓고 논의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추첨으로 당첨자는 뽑는 서울 강남 아파트의 무순위 청약에 약 25만 명이 몰렸다고 합니다. 평균 경쟁률은 4만9796 대 1, 2018년 개포주공8단지 재건축의 경우 전용 84제곱미터 분양가가 약 14억 2천만 원이었지만, 지난해 8월 같은 면적의 분양권이 30억에 거래된 바 있어서 3년 전 분양가로 공급받는 청약 당첨자는 최소 15억 원의 차익을 거둘 수 있다고 합니다.

● 코로나19 사태 이후 원자재 수요가 크게 늘면서 물가가 치솟고 있지만,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인 금의 가격은 이례적으로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고 합니다. 전문가들은 "금은 이미 안전자산 지위를 잃어버렸다"면서 "암호화폐 같은 다양한 가치저장용 투자 수단이 등장하면서 금의 지위를 흔들고 있다"고 분석했다고 합니다.

● 연명의료결정제도를 시행한 지 3년 6개월 만에 무의미한 연명의료 대신 '존엄한 죽음'을 맞겠다는 뜻을 기록으로 남기는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 건수가 100만 건을 넘어섰다고 합니다. 특히 7~80대 이상 고령층의 참여가 높았다고 합니다.

● 오늘 밤과 내일 새벽 사이에 올해 들어 가장 많은 별똥별이 떨어지는 우주쇼가 펼쳐집니다. 1시간에 백 개가 넘는 별똥별이 떨어지는데, 달빛도 없어서 관찰을 위한 최적의 조건으로 전망됩니다.

관리자 기자 K19880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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